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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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비난…"연합훈련 재개 방침을 놓고 횡설수설하고 있다"
북한 매체는 1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연합훈련 재개 방침을 놓고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미국에 종속돼 있다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변함이 없는 것은 51번째 주의 처지'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남조선 국방부 장관 정경두는 북의 태도에 따라 합동군사연습 중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느니, 군사연습 재개 여부는 앞으로의 정세 흐름을 보아야 한다느니 하며 희떱게 놀아댔다"고 밝혔다.매체는 "마치도 저들이 우리 공화국의 태도와 앞으로의 정세 흐름을 놓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 재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듯이 목을 뽑는데 정말 어이없다"며 "명백히 하건대 남조선 군부에는 합동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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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남한 3월 위기설 "치졸한 모략"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될 예정인 3월을 전후로 북한과의 긴장수위가 올라갈 것이라는 이른바 '3월 위기설' 주장에 대해 "치졸한 모략소동"이라고 비난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1일 '뭇매를 부르는 3월 위기설'이라는 글에서 "최근 남조선 내부에서 그 무슨 '3월 위기설'이라는 것이 나돌아 여론의 귀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밝혔다.매체는 일부 전문가들과 언론에서 제기한 '3월 위기설'을 겨냥해 "극도의 불안과 위기감에 몰린 자들이 제 발 저려 늘어놓는 횡설수설이라 하겠다"며 "그 무슨 '위기'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조선반도 정세를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미국과 그에 적극적으로 추종하는 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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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은 약속 지키는 남자…비핵화 약속 지킬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신년맞이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우리(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는 비핵화에 관한 계약에 서명했다. 첫번째 문장이 '비핵화'였다. 그게 싱가포르에서 한 것이었다. 나는 그(김정은)가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I think he's a man of his word)"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약속을 지키는지) 알게 될 것"이란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나를 좋아하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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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성탄 선물' 예고에 美정찰기 4대 출격
미 공군 정찰기 4대가 25일 새벽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경고한 상황에서 미 당국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공군의 E-8C 조인트스타즈, 리벳 조인트(RC-135W), RQ-4 글로벌 호크, 코브라볼(RC-135S) 등 4대의 정찰기가 북한의 지상과 해상을 정밀 감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먼저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가 한반도 상공 3만1000피트(9.4km)에서 식별됐다. 조인트스타즈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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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도발 대응 위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새로운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순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통신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정체된 가운데 미국 정부 내에서는 기존의 대화노선에서 최대압력 노선으로의 회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있어, 3국 간에 향해 대북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서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또 회담 장소는 수도 워싱턴이 아닌 미 대륙 서부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경우 지난 8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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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전반적 무장력 강화 대책 마련하겠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 분야 고위급 회의를 열고 무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오전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 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군사·정치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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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수권법에 서명…'주한미군 현재 수준 유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0년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20일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일을 맞아 마라라고로 떠나기 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NDAA에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7380억 달러(약 879조 원) 규모의 내년도 NDAA에는 이 밖에도 우주군 창설, 국경 보안, 군인 급여 인상, 국방비 증액, 연방정부 직원의 유급 육아휴가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서명하기 전 "오늘은 정말 미군에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몇 분 안에 나는 자랑스럽게 미군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 투자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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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소추안, 美 하원 본회의서 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현지시각 18일 미 하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미 하원은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차례로 실시했으며,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한 것.먼저 표결에 부쳐진 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였다. 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 공화 197석 무소속 1석)으로,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216명)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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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위비 협상 대표 ‘드하트’ 방한…아무말 없이 ‘쌩~’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해 미국 수석대표인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15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드하트 대표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등 협상 전망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드하트 대표는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갖고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이번 회의는 지난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4차 회의 후 약 2주 만에 다시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MA는 연내 체결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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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안 법사위 통과에 "마녀사냥"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 법사위를 통과해 차주 하원 본회의서 표결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탄핵안이 마녀사냥이며, 비상시국에 쓰는 탄핵이란 도구를 사용한 데 대해 반발했다. 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 법사위를 통과했다. 민주당 의원은 전원이 찬성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탄핵소추안에 적시된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2가지로, 법사위 통과에 따라 탄핵소추안은 조만간 하원 본회의 전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미 정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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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단계 무역합의 서명…관세계획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해당 관세는 장난감 등 소비재를 대거 포함하고 있어 현실화할 경우 미국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주리라는 우려가 컸다.미국 무역협상단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또 기존 대중 관세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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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실험 후 美 지상 감시 정찰기 전개
북한이 지난 7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군 지상 감시 정찰기가 10일 한반도에 전개됐다. 미군 정찰기가 북 시험 종료 후에도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도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군용기 비행을 추적하는 사이트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Spots)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 공군 지상 감시 전략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3만3000피트(약 10㎞)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지상 감시를 주 임무로 하는 E-8C 조인트 스타즈가 등장한 것은 동창리 등 북한 내 주요 지점에 대한 미군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는 북한이 추가 도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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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인권법’ 서명에 중국 “홍콩에서 손 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하며 미중 무역분쟁이 재개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외부의 홍콩 관여를 반대한다”는 외교부 성명을 발표하며 경고에 나섰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미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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