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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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직무대행만 3번… ‘주인 없는’ 한의약진흥원, 결국 채용 보안 뚫렸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에서 채용 면접을 앞둔 지원자에게 내부 연구 문서가 유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원장 퇴임 이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직무대행만 3차례 바뀌는 등 유례없는 리더십 공백이 부른 예견된 참사라는 지적이다.15일 알리오 경영공시에 따르면 한국한의약진흥원 감사실이 2025년 8~9월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 내부 직원 2명은 채용 면접 예정자에게 내부 연구 결과 문서를 무단으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는 기관 내부에서만 활용돼야 할 연구 자료로, 외부 제공을 위한 공식 승인이나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직전 벌어진 문서 ‘유출’… 공정성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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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동 호텔 8층 유리창 파손 우려 교통통제 완료
12월 15일 오후 1시 45분경 수영구 광안동 한 호텔 8층 외부 전면 유리창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부산수영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안전사고 대비 파손우려 유리창제거 및 임시조치 완료(오후 3시 50분)까지 호텔 앞 인도와 도로(왕복2차로) 전면 통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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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SW, 써브웨이 한국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
청오DPK의 자회사 청오SW가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한국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청오SW는 국내 써브웨이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의 매장 확장과 관리, 브랜드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사업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써브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조셉 슈 사장은 “청오S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써브웨이의 성장세를 한층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오SW는 1991년부터 도미노피자를 국내 시장에서 운영해온 청오DPK의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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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SRT 굿즈 이태리 장인 전시회 참가…수출 성과 달성
에스알(SR)은 SRT 굿즈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티지아노 인 피에라(ARTIGIANO IN FIERA 2025)’에서 유럽시장 진출 첫 발을 내딛고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전시회에는 사회적기업으로 구성된 SRT 굿즈팀 7개사(주식회사 코이로, 서울가죽소년단, 터치포굿, 루트루트, 이담소, 나루코, 위플랜트)가 참여했으며, 전시회를 통해 SRT 굿즈와 사회적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룬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아티지아노(ARTIGIANO) 전시회는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를 포함해 약 100만 명이 방문하는 남부 유럽 최대 규모 수공예 장인 전시회로, SRT 굿즈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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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천대장 신도시 입주예정 기업 투자 본격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대한항공, SK그룹(이노베이션, 하이닉스), DN솔루션즈와 약 13만㎡, 4100억원 규모의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최초 기업 직접 투자로, 부천대장 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면적(38만㎡)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이다. 해당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토지 매입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연구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매매계약 체결로 입주 대상 기업들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부천대장 신도시는 첨단산업 일자리가 확보된 일자리 연계형 자족도시 본모습을 갖추게 됐다.대한항공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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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야당의 네거티브, 정원오 몸집만 키웠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겨냥한 야권의 과거 폭행 전력 제기는 기대와 달리 정 구청장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정원오라는 인물을 본격적인 검증 국면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정 구청장은 30년 전 폭행 사건을 선거 때마다 선관위에 신고해 왔고, 이번 논란 직후에도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공개 사과에 나섰다. 사건의 경과와 책임을 명확히 한 대응은 도덕성 논란 확산을 차단했고, 정치권에서는 이미 한 차례 검증을 거친 이슈라는 인식이 빠르게 퍼졌다.특히 사건의 배경이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인식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논쟁의 초점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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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규범준수·부패방지 ISO경영시스템 통합인증 획득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2일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인증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은 기업이 법률, 규정 등을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 내부 감사, 제보 시스템 등 대응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국제표준이다.코레일은 △다양한 교육을 통한 임직원 청렴의식 내재화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내부규정 제정과 이해충돌방지담당관 지정 등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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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한국배터리’ 검색 인증 이벤트 진행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고객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한국배터리 브랜드 검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객이 네이버에서 ‘한국배터리’를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노출되는 브랜드검색 페이지를 통해, 한국배터리 공식 웹사이트의 주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앤컴퍼니는 브랜드검색 영역을 ▲한국배터리 기술 소개 ▲제품 검색 ▲판매대리점 안내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핵심 메뉴로 직관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배터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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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천안시 등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1개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LH는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개선사업인 ‘LH 러브하우스 BFBarrier-Free’을 추진해 왔다. 올해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6개 권역 11개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 개선을 마쳤다.LH는 지난 12일 올해 11번째 시설개선 대상지인 천안시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개선 사업을 마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LH는 시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이를 기반으로 장애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지원계단 설치와 핸드레일, 복도바닥 교체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LH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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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무주·오투리조트, 개장 후 스키어들 발길 이어져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인기를 끌며 가족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장인 6.1km의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한 총 34면의 슬로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지난 5일 본격적인 스키장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많은 스키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초보자용 ‘이스턴 상단 슬로프’가 약 20년 만에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오픈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노르딕 스키스쿨을 직영 운영하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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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은 절반, 품질은 동등”…TS, 품질인증부품 시험 결과 발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품질인증부품과 OEM부품, 비인증 수입 부품을 대상으로 품질 비교 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품질을 보였으며, 비인증 수입 부품은 일부 항목에서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TS 자동차안전연구원 홍성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사후관리기관)는 최근 폭스바겐 골프 전면 우측 휀더를 대상으로 비교평가 시험을 실시했다.시험 결과 품질인증부품은 부품두께, 인장강도, 프라이머코팅 접착력 등 모든 항목에서 OEM부품과 동등 수준의 성능을 보여 전반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확인햤다.반면 비인증 수입 부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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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판결]이웃 업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시도 30대, '징역 10년' 선고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자신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이웃 매장에 들어가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30대에게 중형을 선고했다.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김룡 지원장)는 성폭력처벌법상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이와함께 10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5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일 충주의 한 상가 매장에 들어가 업주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성폭행 시도 과정에서 격렬히 저항하는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이 모습을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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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7건 1천66억원 가압류 신청
경기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이 부당하게 취득한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들의 재산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낸 가압류·가처분 신청 건 14건 가운데 현재까지 7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법원이 이번에 가처분·가압류 신청을 인용한 민간업자들의 재산 가액은 1천66억9천여만원이다.대상자별로는 남욱 변호사가 420억원(4건·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1건 포함), 정영학 회계사 646억9천여만원(3건)이다.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등 5개 법원에 낸 가압류·가처분 신청 14건 가운데 현재까지 법원은 인용 결정 7건 외에 5건에 대해서는 담보제공 명령을 내렸고, 2건은 아직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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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법 판결]고용노동부 장관실에 불 지르려 한 50대 민원인,'징역 2년' 선고
대전지법은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장관실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민원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현존건조물방화예비·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박모(5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 25일 오후 5시 45분께 세종시 고용노동부 장관실 인근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결과 그는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원하는 대로 처리되지 않자 화가 나 장관에게 항의하려고 휘발유 6L(리터)와 부탄가스, 토치 등을 챙겨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정부세종청사 출입 검색대는 인근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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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모터클럽’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가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천시 중구 소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 및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의 회원 19명이 참가했으며,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 ▲2025년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현대모터클럽은 지난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약 12만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대모터클럽은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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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판결]계엄2수사단'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 선고
서울중앙지법은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2년과 추징 2천49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한 진급 청탁 대가로 수수한 2천390만원을 추징하고 압수된 백화점 상품권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게 적용된 기소 혐의인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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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구치소 보라미봉사단, 울산중구노인복지관 찾아 따뜻한 나눔 실천
울산구치소(소장 박은옥) 보라미봉사단은 12월 15일 울산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보라미봉사단원들은 복지관 이용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활동 등을 진행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특히 봉사단원들은 복지관 내부 및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노인복지관(관장 권정배)은 “이렇게 정기적으로 찾아와 도움을 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울산구치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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