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는 8개 센터에서 100명의 피해자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15일 오전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환영식은 경주범피 이복수 이사장과 대구지방검찰청 조석규 1차장검사, 경주시장 권한대행 최혁준 부시장,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정명원 지청장, 홍성기 부장검사, 정예진 검사, 경주교도소 박병근 소장, 경주준법지원센터 김태균 소장,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박인환 회장, 범피 위원 등 150여명이 피해자들과 함께했다.
이복수 이사장은 환영 인사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역사 문화 관광 도시인 경주에서 자연과 문화유적을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아픔은 내려놓고 희망과 행복이 충만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참가한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매년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정명원 지청장은 축사에서 "범죄는 지독하고 끈질기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서로 손잡고 함께 일어나는 연대의 힘이 있기 때문
이다"며 "푸근한 서라벌의 너른 품에 머무르시는 동안 스스로와 서로를 마음껏 칭찬하고 한껏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환영식 후 첫날 일정으로 최부자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의미를 배우고,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월정교, 계림, 교촌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추억으로 담은 뒤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저녁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 첨성대 야간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를 관람하고 경주에서 색다른 체험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은 고요한 아침 산사에서 새로운 기운을 담아 갈 수 있도록 개장 시간에 맞춰 불국사를 관람하고 문무대왕릉 탐방과 최근 개장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관람에서는 문화해설사들이 동행해 문무왕과 감은사지, 이견대 등 신라 역사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제공했다.
바닷가 오찬 후에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최근 개장한 시간의 터널 관람, 유명한 수족관 카페에서 시원한 오션뷰를 만끽하며 동해안의 새 기운을 담아 가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마지막 코스로 보문관광단지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정원 '라원'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힐링공간 체험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피해자 A 씨(60·여)는 "큰 기대감 없이 참가했다가 너무나 큰 행복이라는 선물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보다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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