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2호기 건물 안 물탱크에서 방사성 물질이 섞인 수증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인지하고 당일 원자로를 멈추기로 확정했다.
문제가 발생한 위치는 발전용 터빈이 배치된 건물 지하 2층의 수처리 설비다. 해당 장치는 터빈을 돌리고 남은 수증기에서 수분을 걸러내 배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15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정기 검사를 끝내고 11일 약 4개월 만에 전력 생산을 재개했던 오나가와 원전은 가동 나흘 만에 기기 이상으로 멈춰 서게 됐다.
특히 사고 전날인 15일 저녁 8시 22분경 미야기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도호쿠전력 측은 이번 수증기 누출과 지진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아울러 방사성 물질이 외부 공간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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