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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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불 규모 이집트의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 급물살
GS건설 등 K-건설과 협력을 희망했던 이집트의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Suez) 아인 쇼크나(Ain Sokhna) 산업단지에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연면적 3.56백만㎡) 건설을 위해 75억불 규모 사업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이집트 수요를 충족시키고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기 위함이다.이 석유화학단지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벙커유 등 기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완공될 경우 연간 202톤의 석유화학 제품과 65만 톤의 석유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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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교•경제장관 방한
이스라엘 가비 아슈케나지 외무장관과 아미르 페레츠 경제 장관이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이번 자유무역협정 (FTA)을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의 상호 교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스라엘산 제품은 물론 이스라엘에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도 수입세가 면제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 중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KORIL-RDF), 한-이스라엘산업R&D재단 예산을 2배로 증액하는 내용의 재계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상업기업들이 협력적으로 수행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한다.이번 방한을 계기로, 두 장관들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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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 여행경보 격상 검토중... 교민 코로나19 확진 120명 넘어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여행 경보 격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 약 1만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가 120∼13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사관 직원 중 확진자는 기존 10여 명에서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증편, 여행경보 격상 등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도 간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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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조 바이든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5월 21일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음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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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확진수 하루 33만명 넘어 기록 경신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세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만 33만2730명을 기록했다. 바로 전날 31만4835명으로 미국의 세계 최고 확진자수를 경신한지 하루만에 다시 넘어선 것이다. 인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626만3695명을 기록 중이며 미국(3266만9121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 2위다. 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도의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인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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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안토니오 이어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총격 사건 발생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총격은 공항 근처에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인 페덱스 시설해서 발생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지난 1월 25일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임신부를 포함한 5명이 숨지는 사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피해자 숫자와 부상의 정도를 파악중이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 남부 샌안토니오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공항이 폐쇄됐다. 현지 경찰과의 대치 중 용의자는 사망했고 다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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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식화... 2년 뒤 배출 전망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이날 관계 각료 회의에서 의결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를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일본 국가 기준의 1/40 이하로 희석시켜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서 오염수를 방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해 실제 방출은 2년 후인 2032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이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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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 억류 한국 선원 석방"
지난 1월 4일 이란 정부에 의해 억류됐던 한국 선박 선원이 9일(한국시간) 모두 석방됐다. 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이며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케미호는 현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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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문재인 정부 외교 전략 구상 차질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북한 체육성 측은 6일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올림픽 불참 선언으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전략에도 차지을 빚게 됐다. 문 정부는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매개로 남북미일 대화 등 외교 전략을 구상하고 남북 대화 재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번 북한의 결정이 코로나19 방역이 표면적인 불참 사유지만 대립상황이 지속 중인 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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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터널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최소 36명 발생... 사고 원인은?
대만에서 2일 발생한 터널 열차 탈선 사고로 사망자가 최소 36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교통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9시경 발생했다.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하면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당시 열차에는 350명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 사상자는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은 열차가 공사중이던 차량과 충돌해 탈선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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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구축 2260조원 투입... 세율 높여 재원 마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추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과 AF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3월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통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취임 직후 1조9000억 달러(약 215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부양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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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동해로 발사... 미국 바이든 정부 대응 주목
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의 제원 등 추가정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도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체가 예상대로 탄도미사일이라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순항미사일은 유엔 결의에 위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해 국제사회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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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U 전파통신부문 6G 표준화 회의 의장단 진출
삼성전자가 3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 ITU-R) 총회에서 6G 표준화 회의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최형진 연구원은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비전 그룹(6G Vis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 비전 그룹은 6G 성능과 요구사항 정의, 표준화∙상용화 로드맵 등 6G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총회에서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5G 표준화 당시 5G 비전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ITU-R은 전파통신 규약을 담당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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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MEC 허브’ 구축 나선다
SK텔레콤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손쉽게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릿지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SKT(한국),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글로브(필리핀), STC(중동), 에어텔(인도∙아프리카) 등 34개 통신사로 총 가입자는 9억명에 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 세계 통신사들은 AR∙VR, 자율주행, 게임,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5G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5G MEC는 이용자(B2C, B2B)에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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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4G·5G 이동통신장비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처음으로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로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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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전쟁 일단락…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 촉각
미국에서 국내 기업간 벌인 배터리 소송 결과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대로 종결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목표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ITC는 이번 결정으로 SK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 관련 부품, 배터리팩 완성품 등의 미국 내 수입을 향후 10년간 금지했다.다만 SK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각각 4년, 2년간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조치를 내렸고, 기아의 수리·교체를 위한 부품 수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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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속한 경기부양책 필요”에 월가 “정책금융이 버블 만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강력한 경기부양책 조치를 취하고 있는 반면 월가는 이같은 정책금융이 자산시장에서 버블을 만들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해외 여행객에 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의무도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경제난 완화, 미국 물품 구매, 인종갈등 문제, 기후변화, 보건, 이민 등 주제별 대응책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특히 경제난 완화를 위해 조속한 경기부양책 승인 촉구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한화 약 990조 원)의 경기 부양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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