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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이라크 재건사업

2021-05-20 20:13:4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 2017년 7월 이라크 연합군이 서모술(West Mosul)을 탈환하면서 3년간 지속되었던 전쟁이 끝이 났지만 이라크 재건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일 해외건설협회는 이라크 재건사업들이 자금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아중동실 구민재 담당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글로벌 석유수요가 급감하여 이라크 정부 수입도 감소했다"면서 "이에 따라 세계은행과 IMF는 이라크 경제의 위축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재정 지출 확대, 수입 감소, 석유 수입 의존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축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건설부문도 예외 없이 위축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이라크 정부가 시급한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이지만, 불안정한 정치 및 안보 상황은 물론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이라크 경제가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을 계속 적용받고, 백신 도입 프로그램도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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