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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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 라피더스에 1조1천800억엔 추가 지원 계획 발표
일본 경제산업성이 라피더스 추가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경제산업성은 2027회계연도까지의 연차별 지원 일정을 공개하며 라피더스에 대한 출자와 연구개발 지원을 단계적으로 집행할 방침을 정리했다. 내년 3월까지 1천억엔을 출자하고 2026회계연도에 1천500억엔 이상을 추가 출자하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2026회계연도에는 연구·개발 위탁 비용으로 6천300억엔을 지원하고 2027회계연도에는 3천억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대해 “연차별로 필요한 자금을 분할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추가 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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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대만 문제 둘러싼 여론전 격화
중국과 일본 간의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졌으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중국과 일본이 서로 상대방의 역사 인식과 주장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국주의 국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 대응 권리를 언급했다. 중국은 일본이 대만 사안에 집단 자위권을 행사하면 무력으로 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제기한 일본 내 중국인 대상 범죄 증가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025년까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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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 발령
미 연방항공청(FAA)이 베네수엘라 영공에 대한 비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FAA는 현지시간 21일 발표를 통해 베네수엘라 내 불안정한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의 증가로 인해 해당 지역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에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기관은 베네수엘라 상공뿐 아니라 이착륙 중이거나 지상에 있는 항공기에도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FAA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우회 항로를 선택하거나 비행 경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발표됐다. 미국은 최근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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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20 정상회의 본무대 참석 위해 남아공으로... '믹타'(MIKTA) 협의체 주도도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22일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회원국 자격으로 포용적 성장, 기후변화와 재난, 공정한 미래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한다. 특히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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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SHINE 이니셔티브' 제안... "韓-중동 상생의 공동비전"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중동과 한반도의 상생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중동과 대한민국이 함께할 비전으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며 "이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SHINE' 조어의 뜻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 H는 조화(Harmony),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을 향해 "사실 '샤인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단순하다.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여러분의 꿈이 두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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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집트 언론 기고... "북핵 고도화 방치안돼, 이집트 평화 협력 동참"
이재명 대통령이0일(현지시간)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국영신문 '알 아흐람'은한국과 이집트, 함께 한 30년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는 제목의 이 대통령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기고에서 "저는 남북대화가 단절되고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는 현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되며,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실용적·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 모두 지역의 평화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이집트는 지난 2년간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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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UAE 기업인과 경제 협력 논의... 이집트 순방 이어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촉진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을 위해 현지에서 이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고 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 후 이집트 순방을 위해 카이로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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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정상, '100년 동행' 공동선언문 채택... 산업별 구체적 협력 방안 적시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의 성과에 공감대를 이루고 나아가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분야별 협력 방안도 적시됐는데 우선 원전 산업에 있어서는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의 사례가 거론됐다. 또 대표적 미래 산업인 AI 분야에 있어서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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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경제협력 특사' 자격 사우디 방문... 李대통령 친서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 나선 가운데 이에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전 사우디로 가서 친서를 전달한 뒤 이 대통령 방문에 맞춰 다시 UAE로 합류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에서 일정 상 사우디아라비아는 빠져있는데 이와 관련해 예우 차원으로 친서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친서와 함께, 불가피한 일정 등으로 인해 이번 방문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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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와 미래분야 협력 확대…'새 백년대계' 초석 마련"... UAE언론 인터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현지 언론 '알 이티하드'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지로 UAE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과 UAE의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겠다는 한국 정부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양국 간 '새로운 백년대계'(new centennial phase)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나는 기존의 4대 핵심 협력 분야인 투자·방위산업·원자력·에너지에 더해 인공지능(AI), 헬스, 문화 등이 포함된 미래지향적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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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UAE와 정상회담... 방산협력 MOU 주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과 함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정상 오찬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MOU를 통해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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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관세협상 실무 후속조치 나서... "비관세 후속조치 만전"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합의와 관련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기재부, 외교부, 농식품부, 과기부, 국방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1월 14일 공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 자료에 포함된 통상 분야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그간 지난한 협상 과정을 거쳐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된 만큼 비관세 분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한미 통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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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G20 참석차 출국...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돌입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G20 참석과 중동 및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16일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7박10일 일정으로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특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종료된 지 16일만에 다시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나서 사실상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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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남아공 G20 참석차 17∼26일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17∼26일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17∼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먼저 국빈 방문하고 19∼21일에는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이어 21∼23일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순서로 7박 10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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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잠 '韓 건조' 전제 논의… '美 건조' 거론 안 돼"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와 관련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는 한국에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사안에 있어 한미 정상의 논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이 됐다. 우리 핵잠수함을 미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이슈가 정상 간 대화에서 한 번 거론이 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리가 여기(한국)에서 건조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위 실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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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 참여... 일부 불참 관측에도 동참 결정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공개된 유엔총회 제3위원회 인권결의안에는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한국은 2008∼2018년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9∼2022년에는 남북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3년 공동제안국에 복귀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상정된 올해 인권결의안에 대북 관여를 중시하는 정부 기조에 따라 다시 불참할 것이란 일부 관측이 제기됐으나 계속 동참이 결정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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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강훈식 이번주 UAE 방문해 방산협력 등 논의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번 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강 실장이 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UAE를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대표적 방산 수출국인 UAE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 무기체계 구매를 비롯한 양국 간 협력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강 실장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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