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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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협력 장 ‘샹그릴라 대화’ 개막... 한미일·한일·한중 연쇄 국방장관 회담
한미일 안보협력 논의의 장이 될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2일 개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미국·중국·일본 등의 국방 수장과 연쇄 회동한다.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 정보(warning data) 공유 체계 구축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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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한 위협' 등 대응 한미일 3자 협력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위협 등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 심화 등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인도·태평양에서 우린 동맹인 일본 및 한국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북한 등 역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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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북한 우주발사체 수색 이틀차... 정찰위성 인양 집중
군 당국은 1일 북한이 쏜 우주발사체 낙하지점에서 이틀째 잔해 수색·인양 작업을 계속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은 3천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등 함정 여러 척을 서해 현장에 투입해 전날 오전 떨어진 북한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인양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부유물이 원통형이라 인양에 필요한 줄을 매달기 쉽지 않다"며 "부피가 크고 무거워 훼손하지 않고 온전히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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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가 전 일본 총리와 면담 가질 듯... 내일 한국 방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3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 의원운영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전 총리와 다케다 료타 연맹 간사장이 이 같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것을 승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특히 스가 전 총리가 방한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앞서 그는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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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위성 '파괴명령' 발령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29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와 관련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일본은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인공위성이 사실상 탄도미사일이라고 보고,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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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로 발 묶인 한인 3000명...괌 관광청 "수도 및 전기 복구 중"
태풍 마와르로 괌 공항이 폐쇄되며 괌으로 여행을 떠난 한인 여행객 3000여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단전·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괌 관광청은 숙박업소의 수도 및 전기시설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괌 관광청은 이날 오전 괌 관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수도국·전력청과 협력해 현재 전력망이 끊겨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현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 괌 주재 공관(주하갓냐 출장소)과 파트너십을 맺고 응급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괌 관광청은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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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뭄·식량위기 고통 케냐 등에 23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가 가뭄과 식량위기 등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230만 달러(30억여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1천840만 달러(243억여원) 상당의 쌀을 현물 지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뿔 지역 인도적 지원을 위한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이런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26일 전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아프리카 뿔 지역의 인도적 상황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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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에 정갑윤·이정현 특사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개최되는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6일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각별한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티누부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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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본 언론 ‘윤대통령 7월 우크라 방문’ 보도 일축... "계획 아예 없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재 아무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며 "계획이 아예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와 관련해 "정확하지 않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상대국에서 나오면 신뢰 관계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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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29∼30일 한국서 개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오는 29∼30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 회원국(프랑스 자치령 포함) 정상과 PIF 사무총장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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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핵협의그룹 내달 초 첫 회의 전망... '핵우산' 강화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워싱턴선언을 통해 신설하기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내달 초 첫 회의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4일 "첫 NCG 회의를 빠르게 열 것"이라며 "지금은 모든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 확장억제 강화 ▲ 핵 및 전략 기획 토의 ▲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 위협 등의 관리를 위해 NCG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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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 시찰단 후쿠시마 원전 방문... 오염수 방류 설비 등 점검
한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23∼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찰단은 이날 후쿠시마 제1 원전 현장 시찰을 착수해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방류 전 오염수를 저장하고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를 중점 점검한다. 21∼2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시찰단은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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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WTO 사무총장 만찬... 다자무역질서 회복 강조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방한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환영 만찬에서 최근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WTO를 중심으로 한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질서 회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와 응고지 사무총장은 무역과 환경, 디지털, 포용성 등 새로운 통상 이슈와 관련한 다자적 논의 필요성, 한국-WTO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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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워싱턴 3자회담 7월 성사되나... 대통령실 “개최 방안 거론”
한국과 미국, 일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워싱턴 3자 회담'을 이르면 오는 7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올여름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못 들어봤다"면서도 "바로 여름이 될 수도 있고 또는 9월 유엔총회 가기 직전, 워싱턴에서 만나서 3국 정상이 따로 별도 시간을 충분히 갖는 형태도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 약 2분간 약식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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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EU 지도부와 정상회담... 핵심 협력 분야 확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으로 주말을 숨가쁘게 보낸 가운데 22일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연이어 정상회담을 가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 기자회견과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U 현 지도부가 동시 방한한 것은 처음으로 이날 회담에서는 기존의 한·EU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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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 윤 대통령,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면담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일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젤렌스키 대통령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 입국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루 뒤인 20일 오후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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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했다. 한일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경 위령비를 찾아 일렬로 서서 백합 꽃다발을 헌화하고 허리를 숙여 약 10초간 묵념하며 한국인 원폭 희생자를 추도했다. 박남주(90) 전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준오(73) 현 한국원폭피해특위 위원장 등 10명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이 뒤에 앉아 참배를 지켜봤다.박 전 위원장은 피폭 당사자, 권 위원장은 피폭자 2세다.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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