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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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에 조전...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조전을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세계 천주교인들과 슬픔을 같이 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대행은 조전에서 "교황님은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류에게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실천하시며 평생을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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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세정책 대응 TF' 가동... 본선 대비 정책 행보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는 21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단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김현종 전 당대표 특보단 외교안보보좌관이 맡았다. 김 단장은 회의에서 "미국은 무역과 방위비, 에너지 환율 등 다양한 이슈를 패키지로 묶어 각개전파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자원을 가동하는 고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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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경제안보전략TF 회의 개최... "한미 2+2 통상협의 24일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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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러-우크라 중재 접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외교를 접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멧 오즈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장 취임 선서식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전쟁이 현재 중대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휴전 합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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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美 관세정책 대응 위한 '통상안보 TF' 신설키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문제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를 신설 방침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이같이 전하며 태스크포스 단장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김현종 전 당대표 특보단 외교안보보좌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보좌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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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美메릴랜드 주지사 접견... "미국과 윈-윈 위해 협상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무역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조찬을 가졌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과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며 무어 주지사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 대행은 "퀀텀, 바이오·제약, 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메릴랜드와 우리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함께 미래 분야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어 주지사는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 행정부와의 협상이 잘 진행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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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의원들 "트럼프 부당거래 여부 조사해달라"
미국 야당인 민주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진영 인사들 사이의 '부당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당국에 촉구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매사추세츠)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거액 후원자들이나 가족에게 관세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요구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워런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6명은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차등 부과되는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에 '90일 유예'로 급반전되는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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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아와 외교관계 수립... 191개 유엔 회원국 수교 완결
한국이 시리아와의 외교관계를 수립해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하게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아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조 장관은 알-샤이바니 장관과 양자회담도 갖고 수교 이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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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상호관세’ 글로벌 충격속 '에너지 안보' 협력 모색... 원자력·LNG 등 초점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최근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 국가과제로 대두됐다"면서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사업들은 미국과의 상호관세 후속 협상에서 한국의 협상 카드의 하나로도 거론되고 있기도 하지만 별개로 장기적 관점의 에너지 협력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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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트럼프 첫 한미정상 대화... "무역등 윈윈협력…대북공조·한미일협력 지속"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협력에 관한 대화를 가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화는 약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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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얀마 지진 피해 인도적 지원... 2차 구호물품 제공
정부가 7.7 강진으로 3500명의 사망자와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200만달러(약 29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재민용 텐트(약 500대), 물통(약 4천개), 담요(약 8만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2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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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국 상호관세 정책 대응 긴급 간담회... 대선 준비 속 경제행보 병행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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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총 9600조 증발에도...트럼프 "지금 부자될 좋은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으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부자가 될 좋은 때"라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WSJ는 3~4일 이틀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이 6조 6000억달러(965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로 남을 수치다.그럼에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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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NSC 개최... 탄핵 영향 안보·국제정세 대응책 마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를 소집해 탄핵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해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 부처가 일치단결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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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상호관세 발표 대응 긴급경제안보전략TF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총리실은 이날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된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위기감이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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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공식 발표 임박...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이른바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러온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그동안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일부 국가, 철강·알루미늄을 비롯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던 논란이 글로벌 관세전쟁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수출 중심의 한국도 비상이 걸렸다. 대(對)미국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정부와 재계까지 나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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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發 자동차 가격 상승 신경 안 쓴다...소비자들 미국산 구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내달 3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의한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 대표와 지난 4일 소통할 때 가격 인상을 하지 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결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들(25% 관세를 적용받게 된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가격을 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왜냐하면 그들이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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