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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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응팀, 오늘 캄보디아 총리 만나 한인 구금자 송환 등 논의
정부 합동 대응팀이 최근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16일 도착해 캄보디아 측과 관련 논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응팀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현지로 출국하면서 캄보디아 고위급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단속해 구금 중인 한국인 송환 문제를 처리하는 한편 만연한 한국인 대상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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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주중대사에 노태우 장남 노재헌 임명… '북방정책' 확장 노력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60)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임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16일 노 대사를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해 약 9달째 공석 상태였던 주중 대사 자리가 채워졌다. 이번 노 대사의 발탁에는 그의 아버지인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 수교를 맺는 등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 대사 역시도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 2021년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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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대응팀 오늘 캄보디아 현지 파견... 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 협의
정부가 15일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합동 대응팀을 파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이날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당국자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고위급과 면담을 추진해 최근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협조를 비롯해 부검 및 유해운구 절차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송환 계획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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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APEC 오지만 정상회의는 참석 못할 가능성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는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27일부터인 APEC 정상회의주간의 일부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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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오는 15일 美 재무장관 회동...통화 스와프 이견 좁히나
한미 관세 협상이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방미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 현안에 대한 접근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구 부총리는 총회 기간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 간 재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다만, 한미 재무장관 간 양자 회담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열릴지와 구체적인 의제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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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셧다운 장기화로 인력감축 절차 시작…보건복지부 일부 직원 해고 통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10일(현지시간) 10일째를 맞은 가운데, 백악관이 연방 공무원 인력감축(RIF)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조치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 협상 교착 상태를 민주당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셧다운 초기부터 비필수 부처 중심으로 인력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현지 시간 10일 엑스를 통해 "인력감축 절차가 시작됐다"고 공식화했으나,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보건복지부도 이날 "셧다운의 직접적 결과로 비필수 인력에 대한 해고 통보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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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관세 부과 발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가 다시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며, 오는 31일 예정된 APEC 정상회의를 통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및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t당 400위안(약 8만 원)의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11월 1일부터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미국 무역 대표부 관계자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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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20형 ICBM 첫 공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해당 미사일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갖춘 것으로 분석되며, 다탄두 탑재 기능을 통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신형 고체연료 엔진 시험 성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화성-20형에 적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또한 극초음속 활공미사일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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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서울서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경주 APEC 앞두고 동맹현대화 등 논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회가 4년여만에 10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가 열린 지 4년3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달 말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현대화와 대북 공조 방안 등이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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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수파, 이시바 총리 '종전 80년 메시지' 공개 반대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전후 80년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 보수 성향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발표 보류를 요구하고 나섰다.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의원 모임인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을 이끄는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전날(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는 (메시지 발표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아오야마 의원은 "총리 재임 시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면 외교적인 여파가 있을 것"이라며, "퇴임 후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견해를 표명하는 것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임이 이시바 총리에게 요구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거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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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장장비전시회 3년 연속 개최…김정은 “핵억제력 결실”
북한이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3년 연속 개최하며 무기체계 발전을 과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기념연설에서 “전시회 마당에는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해온 중대사업의 최근 결실들이 집결돼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작전 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들이 감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자기들의 군사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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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즉각 이행’ 선언
이스라엘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안의 첫 단계 이행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의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국제사회에서 중동 평화 프로세스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이 평화구상을 실제 행동 지침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쟁 종식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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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이집트, 가자지구 휴전·종전논의 돌입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종식을 둘러싼 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4일 엲바뉴스 등에 따르면 카타르와 이집트 등 아랍국가들이 휴전·종전 논의 절차에 착수했고, 하마스가 억류 인질 전원 석방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하마스가 무장 해제 등 핵심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이번 움직임이 ‘결정적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미완의 합의로 남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우선 현재 현지에서는 하마스가 처음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구상 일부를 수용하며 인질 전원 석방 의지를 내비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이스라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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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이시바 日총리와 부산서 세 번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면서 서울 이외의 도시에 방문하는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으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는 인구 소멸과 지방 활성화,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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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부산서 한일정상회담... "셔틀외교 정착·미래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며 "한 달 만에 두 정상의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일 간 셔틀외교가 복원·정착됐음을 의미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일본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면서 서울 이외의 도시에 방문하는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이라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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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EU·캐나다 등 주한대사 7명 신임장 받고 환담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국에 새로 부임한 주한 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고 환담을 나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신임장 제정식에는 우고 아스투토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필립 라포튠 캐나다 대사,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스위스 대사,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사, 타넬 셉 에스토니아 대사, 미켈 헴니티 빈저 덴마크 대사, 웡 카이쥔 싱가포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환영한다"고 말한 뒤 대사와 그 배우자, 수행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과 함께 환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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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부장관 "비자 후속조치 곧 시행하겠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한미 외교 수장이 비자 문제와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은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한 미측의 노력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재발 방지를 포함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귀국했던 한국민들이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랜도 부장관은 “한미 비자 워킹그룹 출범과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일부 조치는 곧 시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통상 문제도 논의했다. 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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