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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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트럼프 첫 한미정상 대화... "무역등 윈윈협력…대북공조·한미일협력 지속"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협력에 관한 대화를 가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화는 약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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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얀마 지진 피해 인도적 지원... 2차 구호물품 제공
정부가 7.7 강진으로 3500명의 사망자와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200만달러(약 29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재민용 텐트(약 500대), 물통(약 4천개), 담요(약 8만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2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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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국 상호관세 정책 대응 긴급 간담회... 대선 준비 속 경제행보 병행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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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총 9600조 증발에도...트럼프 "지금 부자될 좋은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으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부자가 될 좋은 때"라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WSJ는 3~4일 이틀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이 6조 6000억달러(965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로 남을 수치다.그럼에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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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NSC 개최... 탄핵 영향 안보·국제정세 대응책 마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를 소집해 탄핵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해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 부처가 일치단결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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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상호관세 발표 대응 긴급경제안보전략TF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총리실은 이날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된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위기감이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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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공식 발표 임박...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이른바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러온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그동안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일부 국가, 철강·알루미늄을 비롯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던 논란이 글로벌 관세전쟁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수출 중심의 한국도 비상이 걸렸다. 대(對)미국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정부와 재계까지 나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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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發 자동차 가격 상승 신경 안 쓴다...소비자들 미국산 구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내달 3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의한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 대표와 지난 4일 소통할 때 가격 인상을 하지 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결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들(25% 관세를 적용받게 된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가격을 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왜냐하면 그들이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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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中 부동산 가치…블랙록, 상하이 빌딩 34% 할인해 매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상하이에 있는 오피스 빌딩을 매입가의 3분의 2 수준에 팔기로 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상하이에 보유한 마지막 부동산 자산인 트리니티플레이스 빌딩을 9억위안(약 1천821억원)에 매물로 내놨다.이는 블랙록이 2017년 이 27층짜리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가격보다 34% 낮은 가격이다.블랙록은 앞서 지난달 대출금 미상환으로 상하이 푸둥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에 있는 오피스 빌딩 두 곳을 스탠다드차타드에 몰수당하기도 했다.2018년 해당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면서 7억8천만위안(1천578억원)의 대출을 받았던 블랙록은 매입 가격에서 30%를 할인한 가격에 오피스 타워를 매물로 내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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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SGS "미얀마 강진 사망자 1만명 넘을 확률 71%에 달해
미얀마 중부를 덮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70%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얀마 현지시각으로 29일 오전 0시 50분께 최종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만명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을 71%로 추산했다.구체적으로는 10만명 이상일 확률이 36%, 1만명에서 10만명 사이일 확률이 35%였다.USGS는 사망자가 1천∼1만명일 확률은 22%, 100∼1천명일 확률은 6%라고 평가했다.경제적 손실과 관련해선 1천억 달러(약 147조원)가 넘을 확률이 33%, 100억∼1천억 달러(14조∼147조원)가 35%, 10억∼100억 달러(1조5천억∼14조원) 24%, 1억∼10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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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통상장관회의 30일 서울서 5년여만 재개... 국제 현안 공동 대응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가 2019년 이후 5년만에 오는 30일 서울에서 재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안덕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전, 공급망 안정 협력 등 공동 관심사를 중심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3국 차원의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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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中 '서해 불법 구조물' 대응 긴급토론회 개최... 나경원, 규탄 결의안 발의
국민의힘이 25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불법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것과 관련 대응을 위해 '중국의 서해공정 긴급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나경원 의원실이 국회에서 주최한 '중국의 서해공정 긴급 대응 토론회'에 참석해 "서해를 중국화하기 위한 사실상 '해양 알 박기'"라고 비판하고,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나 의원은 "(이 문제에) 정부가 나서려면 여러 외교 관계 때문에 어려운 지점이 있다. 이럴 때야말로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자신이 발의한 '서해주권 수호 결의안'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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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21일 한미 해병대 연합 한국서 보병·제병협동훈련 실시
한미 해병대가 이달 3∼21일 경북 포항과 경기도 포천 및 파주 일대에서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일환으로 연합 보병·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한국의 해병대 1사단 예하 33대대와 미국의 제3해병원정군 예하 12대대에서 총 1천10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고, K808 차륜형장갑차와 K1A2 전차 등 지상 장비와 MUH-1(마린온), CH-53E, AH-1Z 등 공중 전력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해병 중장)과 로저 터너 미 제3해병원정군 사령관(해병 중장)은 지난 19일 작전지도를 함께하며 전략·전술적 공감대를 공유하고 한미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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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 민감국가 지정’에 여야 연일 공방... 與 "'친중반미' 이재명 원인" 野 "尹 정부의 완벽한 외교 참사"
미국이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도 있는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연일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상황에서 권한대행도 탄핵하고, 친중 반미 노선의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정을 장악한 것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는 위험 국가로 지정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가 재판에서 입증됐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비난하고 북한 지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주노총과 함께 거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와 관련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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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수장 "우크라 종전 협상 다음 단계 논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5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태미 브루스 대변인 명의로 배포한 자료에서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양국의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두고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협상단을 이끌었다.이후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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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美우선주의 정책 비난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추진 중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뻔뻔스러운 악의 제국의 시대착오적인 작태"라며 "미국과 제국주의의 총파산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이 쓴 '미국의 배타적 이익을 절대시하는 미국 우선주의는 전세계의 다극화를 적극 추동하게 될 것이다' 제목의 글을 소개했다.김명철은 이 글에서 "미 제국주의의 불가피한 쇠퇴와 그를 조금이나마 지연시키기 위한 역대 미행정부들의 과욕적인 대외정책이 초래한 전대미문의 혼란과 불신, 대립과 모순의 악순환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우선주의의 재등장으로 보다 가속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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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정치권, "트럼프 병합 시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린란드 정치권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린란드의 5개 정당 대표들은 14일(현지시간) 긴급회동 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 모든 정당 지도자들은 그린란드의 합병과 지배에 대한 반복되는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우호국이자 방위 조약을 맺고 있는 동맹을 향한 이러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라며 그린란드는 국제법과 규정에 따라 외교적 채널을 통해 그린란드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계속 알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며 분열을 만들려는 시도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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