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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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3월 입성
E커머스 기업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 예비인가를 통과하며 이르면 3월 중으로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연내에 상장이 추진될 전망이며, 이르면 올 3월 내에 상장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쿠팡의 상장설은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2011년 나스닥 상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쿠팡측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급물살을 탄 쿠팡 상장은 미국 연준 이사를 역임했던 케빈 워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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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8300억 달러 돌파...일론 머스크 ‘세계 1위 부호’ 등극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8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세계 1위 부호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친환경 사업을 중시하는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가 주효했다고 보는 가운데 미국 증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기준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85억달러(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 60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7.84% 오른 880.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341억 달러(약 910조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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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가능하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트리튬(삼중수소) 함유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처분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교도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트리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점을 근거로 해양 등에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월 방일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본 뒤 연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국제 관행에 부합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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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2인자 알마스리, 이스라엘 공작원에 석 달 전 사살
극단적 이슬람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진 가 지난 8월 이스라엘 공작원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하던 알마스리는 8월 7일 오후 9시경 테헤란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두 명의 이스라엘 공작원에 의해 권총으로 사살됐다.미국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두 공작원은 5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차 안에는 알마스리와 그의 딸이 머물렀던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추정했다.알마스리는 알카에다의 설립자 중 한명으로 현 수장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에 이어 조직 내 2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딸은 오사마 빈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라덴과 결혼한 적으로 전해졌다.1998년 케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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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선승리…트럼프 "거짓승자" 불복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11·3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일 연합뉴스는 이같은 외신보도를 기반으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대선 5일째 개표가 진행된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미시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고 전통적 우세주를 지키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인 이날에야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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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서 대선 불복 선언...“민주당이 선거 훔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결과에 불복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고 있다며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라며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한 상황에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더라도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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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이틀째 당선인 공백상태 지속…바이든 '역전' 트럼프 '불복'
미국 대선이 당선인 공백 상태에 빠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투표 종료 후 하루가 지나도록 당선인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치고올라와 대권을 넘볼 수준까지 이르자 우편투표를 문제 삼아 사실상 대선 불복인 재검표와 소송 카드까지 꺼내들고 판 흔들기에 나섰기 때문.개표가 완료되더라도 '포스트 대선 정국'은 두 후보 간 진흙탕 싸움 속에 법원의 손에 의해 당선인이 결정된 2000년 재검표 논란의 악몽을 반복할 공산이 커졌다. 당분간 미국의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개표 초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밖 우위였다. 그러나 개표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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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개표지연으로 트럼프 바이든 서로 승리 주장만
미국이 현지시간 3일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승부를 결정짓는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고 있거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북부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 3개 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12.7%포인트(74% 개표기준), 미시간 7.5%포인트(72% 개표기준), 위스콘신 4.0%포인트(81% 개표 기준) 앞서고 있다.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경합주인 '선 벨트' 3개 주 중 플로리다에서는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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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美 대선...트럼프, 경합 6개주서 바이든과 격차 좁히나
미국 대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던 경합주(州)에서 지지율 차이를 두 달 만에 최소 격차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양 후보의 지지층이 극단성을 띠는 만큼, 대선 이후 소요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선거 전문 사이트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30일 현재 플로리다주, 펜실베니 아주, 미시건주, 위스콘신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리조나주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후보에 평균 3.2%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달 만에 최소 격차다. 최대 격전지(선거인단 29명)인 플로리다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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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대비 재정적자 2차대전 이후 최대...적자 전년比 3배 증가
미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가 194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가량 증가한 3.1조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GDP 대비 재정적자는 16.1%다. 9월 말 기준 연방 부채 규모는 25% 증가한 21조 달러로, 이는 GDP 대비 102%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 재무부는 재정적자 증가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꼽았다. 미국 내에선 연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社는 현재 임상 속도를 감안할 때 11월 셋째주에 안정성 관련 데이터를 준비하는 대로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워싱턴대 의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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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검사받고 결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가운데 한 명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뒤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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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감사 이어 獨 메르켈 총리와 정상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최근 한국의 추석과 전통 등을 언급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이날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통화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 코로나19 관련 협력 강화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리셴룽 총리의 페이스북 소개 글을 공유하고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주신 리셴룽 총리에게 감사하다"라며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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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코로나 재확산에 봉쇄 재도입...WHO “일부 강대국 협력 부족”
유럽 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된 데 이어 미국 역시 재확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이 지역봉쇄나 모임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주요 강대국들이 여전히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담화에서 2차 확산 진입이 눈앞이라며, 프랑스와 스페인 등 타 유럽 국가도 재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전역의 접객업의 영업 중단 및 영업시간 제한과 야외 모임 금지 조치를 내렸다. 10월 베를린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독 통일자문위원회 회의를 재확산 우려에 취소한 독일 역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통제 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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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중으로 백신 나올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도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다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11월 1일 이전에, 10월에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 보건 당국자들은 내달 안에 백신이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Operation Warp Speed’를 이끄는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전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이 내달 말까지 완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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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징용소송 대화 위해 韓 구체적 해결안 제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와 관련, 대화를 통한 해결을 역설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 내용에 대해 "(한국 측이) 협의에 응한다는 자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본에 양보를 강요하는 종래 입장에 변화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일본 외무성 간부는 "대화가 중요한 것이라면 구체적인 해결에 이를 수 있는 안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요미우리는 또 문 대통령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위안부 문제 등에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문재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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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추가규제 "살펴보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등 더 많은 중국 기업에 대해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6일 연합뉴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알리바바처럼 금지를 고려하는 다른 특정한 중국 소유 기업들이 있냐고 묻자 "그렇다. 우리는 다른 것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알리바바를 콕 집어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국가 안보 등을 내세워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조처를 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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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소리 집어치워라"...남한 외교부엔 "주제 넘었다"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13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현재 비핵화는 날아갔다며 북미 대화의 중재자 역을 자처하는 남한 외교부에게는 주제 넘었다는 비판을 가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국장은 "지금 조미(북미) 대화가 없고 비핵화가 날아간 것은 중재자가 없어서가 아니다"라며 "굳이 그 이유를 남쪽 동네에서 즐겨 쓰는 말대로 설명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여건 조성'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미(북미) 사이의 문제, 더욱이 핵 문제에 있어서 논할 신분도 안 되고 끼울 틈도 없는 남조선 당국이 조미대화의 재개를 운운하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치는데 참 어이없다"라며 ”아무리 축에 끼우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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