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여행 경보 격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 약 1만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가 120∼13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사관 직원 중 확진자는 기존 10여 명에서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증편, 여행경보 격상 등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도 간 부정기 항공편이 운항 중이라면서 "현지에서 귀국 수요를 파악해 추가 증편할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인도 측 항공사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도에는 현재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 중인데,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조치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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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직원 중 확진자는 기존 10여 명에서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증편, 여행경보 격상 등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도 간 부정기 항공편이 운항 중이라면서 "현지에서 귀국 수요를 파악해 추가 증편할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인도 측 항공사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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