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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코로나 재확산에 봉쇄 재도입...WHO “일부 강대국 협력 부족”

2020-09-19 15:20:09

유럽·미국 코로나 재확산에 봉쇄 재도입...WHO “일부 강대국 협력 부족”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럽 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된 데 이어 미국 역시 재확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이 지역봉쇄나 모임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주요 강대국들이 여전히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담화에서 2차 확산 진입이 눈앞이라며, 프랑스와 스페인 등 타 유럽 국가도 재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전역의 접객업의 영업 중단 및 영업시간 제한과 야외 모임 금지 조치를 내렸다.

10월 베를린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독 통일자문위원회 회의를 재확산 우려에 취소한 독일 역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통제 조치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일일 확진자 수가 1.3만명을 상회했으며 재무장관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주간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명에 달하자 2차 확산을 경고하며 주요 강대국들의 코로나19 대응 협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주 유엔 총회에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350억 달러의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HO는 최근 2주간 유럽 국가중 절반 이상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했다며, 지난주 3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전파율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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