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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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인권 유린 '덕성원' 피해자들 국가·부산시 상대로 소송 제기 방침
지난 1970∼1980년대 인권 유린이 발생한 부산의 아동보호시설 덕성원의 피해자들이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덕성원피해생존자협의회는 최근 피해자 43명이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법률 대리인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내달 중 부산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10월 발표한 조사에서 1970∼1980년대 덕성원 수용 아동에게 강제노역과 구타, 성폭력 등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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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KEIT, 가을 수확철 농가 일손 돕기 및 혹한기 대비 물품 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지난 18일 임·직원 40여 명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도읍 신도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과 주변 환경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고 19일 밝혔다.KEIT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5대, 온열매트 100대를 구매해 청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KEIT는 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편의 의자 380개와 지역 문화행사에 핫팩 2400개를 후원했으며, 매월 청도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농도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전윤종 KEIT 원장은 “인력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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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이틀째 압수수색... 수십억 추가 불법대출 혐의 파악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강제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했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통보받은 내용 외에 70억∼80억원 상당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 혐의도 파악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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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 전용면허 재추진
경찰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맞는 전용 운전면허 도입을 재추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연말까지 설문조사 및 유관기관·단체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경찰청 차원에서 합리적 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2021년, 2023년 두차례 경찰청 산하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까지 됐지만 일부 반대 의견으로 번번이 폐기됐다. 하지만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은 보행자 운전자를 불문하고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 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면허 취득 방식으로는 학과시험(필기시험)만 치르거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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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서 만취 운전자 역주행 충돌 사고... 인명피해는 없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지선 창원 분기점 인근에서 19일 오전 2시께 함안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셀토스가 마주 오던 쏘나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셀토스 SUV 운전자 A(28)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로 두 차량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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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 수원시 안전 유의 안내문자 발송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19일 오전 9시 34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친 후 즉각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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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논란' 동덕여대 강경 대응 예고... "점거 피해 심각...불법행위"
동덕여대가 ‘공학 논란’과 관련해 점거 시위 등을 벌인 학생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18일 '당부의 글'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는 이번 불법행위를 면밀히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학교 측은 본관 등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학생들의 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하며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면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동덕여대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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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국노총과 간담회 참석... 정년연장 등 노동정책 논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한국노동 지도부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정년연장, 노동자 권리 보장 및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사회연대입법, 정의로운 산업전환 등의 제도 개선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임이자·김위상·우재준·김소희·조지연 의원 등이 동석하고 한국노총에서는 김동명 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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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LS, 김장 나눔 행사로 온정 전달
LS가 지난 16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LS그룹과 함께하는 온기나눔 김장가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LS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포함한 LS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 속을 채우고 이를 포장해 총 4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이와 함께 LS미래원에서 직접 수확한 50kg의 토종벌꿀과 이불 152채 등을 마련해 안성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여 가구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명노현 ㈜LS 부회장은 “함께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LS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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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두산연강재단, 두산꿈나무 장학생 등에게 장학금 5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두산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500명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위탁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두산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왔으며,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올해까지 19년간 총 6401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두산연강재단은 올해 초, 중, 고, 대학생 1,524명을 대상으로 약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힘든 환경에서 꿋꿋이 생활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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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오스템임플란트-KCC글라스,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 개선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와 KCC글라스가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활동을 올해도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양사의 사회공헌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이다.오스템임플란트와 KCC글라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꿈나무의 집' 환경 개선 인테리어 시공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 KCC글라스 서진호 상무, 꿈나무의 집 이애순 원장 등이 참석했다.꿈나무의 집은 지난 1997년 개원한 794㎡(약 230평) 규모의 장애인 생활시설로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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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제일약품, 용인 백암공장서 플로깅 캠페인 진행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 15일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캠페인 ‘제일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의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세계적인 환경운동 중 하나다.이번 캠페인에는 제일약품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여해 백암공장에서 가창천을 따라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정비에 힘썼다.또한, 제일약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과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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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보다 ‘입지’…‘분상제’ 대신 ‘미래가치’ 갖춘 곳 잡아볼까?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무조건 승승장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을 받은 단지를 보니 총 24곳으로 이 중 12곳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지만, 절반인 12곳은 한 자릿수 이하였고 이 중 4곳은 미달에 그쳤다.이는 입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입지가 좋았던 지역은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반면,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곳이나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 상권과 교통 등이 다소 불편한 곳은 청약 경쟁률이 낮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상한제는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제도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저렴한 분양가만으로는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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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안의 작은 호텔…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인기 몰이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손님맞이용, 각종 모임, 비즈니스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호텔급 시설에 숙박료도 저렴해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집주인과 방문객 모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한 업계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하는 경우 집주인이나 초대받는 사람 모두 잠 잘 곳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에 부담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이러한 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만족도가 크다”며 “특히 최근 신축 아파트의 게스트하우스는 시설이 웬만한 호텔 수준으로 도입되는 편이어서 이를 활용해 홈파티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최소 한달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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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오명 벗고 억대 웃돈까지…“초기 공공택지 노려야”
올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분양시장은 공공택지가 리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합리적 가격, 정부 주도 계획도시로서의 탄탄한 인프라 등에 수요자가 몰린 것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비서울 지역에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순위 중 7개를 공공택지 단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 단지의 1순위 청약자 합은 38만3498명으로 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80만3312명)의 절반에 육박한다.공공택지가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개발 초기에 분양받아 큰 시세 차익을 거둔 공공택지들도 개발 초기에는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청약이 미달되고 미분양이 쌓이면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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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문제유출'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연세대가 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연세대는 전날 가처분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린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에 이의신청서와 신속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인용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이 결정을 내린 1심 기존 재판부가 양측이 새로 제출한 자료를 받아 다시 심리하게 된다.다만 이미 가처분 신청에 타당한 측면이 있고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1심 재판부가 받아들인 상태인 데다 현실적으로도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새로운 주장이나 입증이 없으면 잘 받아들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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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이번주 검찰 송치... 불법 숙박 관련 출석 조율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에 대해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법리 검토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빠른 시일 내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문씨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또 하나의 의혹 부분인 '불법 숙박업' 관련해서는 "문씨를 상대로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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