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한중관계 미래발전위 출범... 정치외교 등 운영방향 논의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24일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 한국 측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출범식을 겸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반관반민'(半官半民)의 1.5트랙 협의체 성격인 이 위원회에는 한중 양국의 외교·입법·학계 등의 분야 전문가 각 18명씩 모두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깝고도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속 통로 개설,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출범, 원활한 경제 교류 등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
문 대통령, 한-콜롬비아 정상회담 개최... 경제·평화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안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26일까지 사흘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한은 올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두케 대통령을 초청해 성사됐다. 두케 대통령은 이날 자체 비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
미국·러시아 북핵대표 방한... 한반도 정세 관리·북한 대화 방안 논의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가 21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대북메시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24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미국의 북핵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6월 19∼23일에 이어 두 달 만이다.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도 21∼26일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들은 각각 한국 측과 만나는 것은 물론 미러 양자 협의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성 김 대표는 23일 오전 한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
-
정부, 강진 피해 아이티에 100만달러 지원
정부가 최근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아이티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17일 이와 관련 "정부는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티 주민들에게 우리의 지원이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아이티 강진으로 지난 16일 기준 사망자 1천400명, 부상자 6천900명 이상 발생했다.
-
미국 대사관 "얀센 백신 40만회분 15일 한국 도착"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15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미국이 공식 발표했다. 주한 미대사관은 이날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며 "이번 분량은 8월 14일 토요일 멤피스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 일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바이든-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중 약속됐던 분량의 두 배인 101만 회분이 6월 5일 도착했고, 이번 공여는 그 이후 올해의 두번째 대규모 백신 제공"이라며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했
-
문 대통령, 17일 한-카자흐 정상회담... 토카예프 대통령 국빈방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때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추진돼온 양국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증진 방
-
정부, 아프리카 외교 확대... 외교 1차관, 모로코 등 3개국 방문
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외교력 강화를 위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 3개국에 파견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후 차관급으론 첫 아프리카 방문이다. 중견 선진국으로서 외교 다변화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방문으로 보건·교육·기반시설·제조업 등 한국의 강점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3개국은 북·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으로 꼽혀 향후 협력 강화가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중국 치과시장 급성장
중국의 치과산업은 뒤늦게 성장하고 있으나 그 발전속도가 빨라 미래 의료시장 중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치과산업의 총 매출액은 동기보다 8% 증가한 1155억 위안을 기록했다.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치아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치과의료 관련 설비 및 자재에 대한 시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구강에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국내산 제품보다 수입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은 편이다. 치과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가격 요소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품질이 양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다"고 전했
-
외교부,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 북한 참여 유일 안보 협의체
외교부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6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정의용 장관은 이날 저녁 화상으로 진행되는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와 안보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진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북한에서는 리선권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2년 연속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
-
외교부, 남북 연락선 복원 후 첫 국장급 협의회 미국서 개최
외교부는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국장급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당국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후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남북 및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
정부, 한일 북핵수석대표 통화... 남북 통신선 복원 후 긍정 평가
최근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가운데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일본 측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통신선 복원 이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미국, 일본과 공조하고 있으며 양국도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본격화되는 대만의 탄소저감정책
세계적인 추세에서 다소 늦었던 대만의 탄소저감전략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대만은 그동안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한 발전(發電) 측면에서 저탄소화를 도모했으나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대만은 수출의존도가 높아 세계 시장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중화경제연구원 녹색경제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대만의 대EU 수출량을 기준으로 탄소 함유량을 감안하지 않고 탄소국경세 도입 영향을 추산할 경우 대만은 약 40억 대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분석하며 “전체 수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일본도
-
군,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정상 통화... 함정 핫라인은 '불통'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정상화됐다. 군 관계자는 29일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9시부로 완전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그간 단말기 이상 등 기술적 문제로 연결됐다가 끊어지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까지 복구되면서 남북 군 통신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지난 27일 13개월 만에 통화가 이뤄진 뒤 사흘째인 이날도 문제없이 작동됐다. 남북은 이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팩시밀리로 서해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불법 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도 교환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 통화도 이날
-
통일부, 남북 연락사무소 오전 9시 개시통화 정상 진행 확인
통일부는 28일 오전 9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양측이 정상적으로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기 전까지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진행해왔다. 양측은 전날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일정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현재 통일부 내 서울사무소에서 통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난해 6월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후 현재 어디서 통화를 진행하고 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남북은 전날 통신연락선이 단절된 지 413일 만에 판문점·연락사무소·군통신선 연락채널을 전격 복
-
델타 변이, 7월 FOMC의 주요 변수로 부상
델타 변이가 7월 FOMC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지난 6월 FOMC의 의사록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성과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7월 8일,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세계 일부지역에 우려 표명하면서 상황이 변한 것.미국 또한 새로운 확진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가 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지난 5월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다. 또 델타 변이뿐 아니라 최근 일일 백신 접종속도가 1백만도즈 미만으로 줄어든 것이 확진자가 늘어나는
-
탄소국경세 부작용에 '탄소가격 하한제' 대안으로 주목
탄소국경세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IMF가 대안으로 제시한 '탄소가격 하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EU를 필두로 한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U는 2021년 7월 14일 기후 대응 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Package’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탄소국경세 시행을 예고했다. 해당 패키지를 발표하며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도입에 대한 결의문도 공개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량 5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 역외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 비료에 규제 적용을 예고했다. 2025년까지 과도
-
백신접종 시작한 일본 시니어 세대 소비심리 급상승
일본에서는 4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코트라는 일본 닛케이신문이 일본 가계부 앱 Zaim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가계부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20만 명의 가계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게시했다. .해당 자료는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연령 65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사용자의 6월 첫째주(5.30.~6.5.)의 지출액을 각각 100으로 두었을 때, 6월 마지막 주까지 각각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지출액은 6월 초 대비 교제비 지출은 90%, 미용 및 의복 지출은 40% 증가하는 등 시니어 세대의 코로나 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