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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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국민 송환 거부·지연 국가엔 비자 제한"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자국민 본국 송환 요청을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선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DHS)에 보낸 문서에서 "어떤 국가든 자국민 송환 요청을 받고도 이를 거부하거나 지연하고 이것이 DHS의 코로나19 대응을 방해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 송환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국가는 미국 국민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공중 보건 위험을 초래한다"며 "미국은 미국법을 어기는 외국 국적자 송환을 실효성 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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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게오르기에바 총재 “코로나19, 2008년 금융위기보다 경제여파 심각”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여파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4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떤 것과도 비슷하지 않은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라며 “IMF 이사회가 며칠 내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일본 체류 자국민에 조속한 귀국을 권고했다. 주일 미국 대사관은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시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자국민에 빠른 귀국을 독려했다. 한편, 펠로시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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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이란 등에 코로나19 지원에 열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돕는 일에 열려 있다고 북한과 이란,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 말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미국의 협조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대북 친서 전달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와 코로나19 방역에서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한국시간으로 22일 밝힌 바 있다.트럼프 행정부도 친서 전달 사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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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도밍고도 코로나19 확진…가족과 함께 멕시코서 자가격리 중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도밍고는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확진 소식을 알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재 멕시코에서 머무는 도밍고는 이어 자신과 가족이 "의료상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도밍고는 대중에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약 2m) 이상 거리를 두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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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 발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4주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IOC는 23일(한국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 올림픽 '취소'는 의제에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IOC는 덧붙였다.이같은 발표에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연기를 포함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는 IOC의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세계육상연맹은 "도쿄올림픽 연기를 위한 IOC의 논의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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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중국 1∼2월 산업생산 13.5%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13.5% 급감했다. 작년 12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6.9%였다.1∼2월 소매판매도 작년 동기보다 20.5% 줄었다.인프라 시설 투자를 포함한 고정자산투자 역시 1∼2월 2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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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0.0~0.25%로 1%P 전격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연준은 또 7천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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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논란'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뒤 검사까지 받은 끝에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며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또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콘리는 전날 밤늦게 배포된 자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 격리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우려는 지난달 참석했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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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선언, 뉴욕 증시 폭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이후 뉴욕 증시가 급반등했다. 이번 선언으로 주(州)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달러(약 61조원) 규모 연방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85포인트(9.36%) 상승한 2만3185.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치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라고 CNBC는 전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언 이후 장중 한때 2만3189.76까지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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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130개국으로 늘어, 우즈베키스탄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130개국으로 증가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30곳이다.유엔 회원국(193개국) 67%가 입국 관련 규제를 취한 셈으로 우크라이나, 에리트리아, 브라질 등이 새롭게 조치를 시행한다. 우즈베키스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조치의 수위를 높인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고위험국 방문 후 입국한 내·외국민을 14일간 격리해왔지만 앞으로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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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총 9명 기록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더 나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의 킹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다.이들 9명 중 8명은 킹카운티에서, 다른 1명은 시애틀 인근의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 18명에서 27명으로 증가했다.새로 추가된 사망자 중 2명은 사망 후 뒤늦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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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도 도쿄올림픽 조직위 "취소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시아, 유럽을 넘어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도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취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ABC 방송은 3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와 IOC에 질의해 서면으로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도쿄조직위는 ABC 방송에 "올림픽 취소를 전혀 논의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보호 조처는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우리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도쿄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를 주시하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모든 대응 조처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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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
루이스 라카예 포우(46) 우루과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해 5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몬테비데오의 의사당에서 한 취임 연설에서 "그동안 우리가 잘해 온 것은 더욱 촉진하고, 못 한 것은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기업 등의 생산 비용을 줄여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구 340만 명의 남미 우루과이는 15년 만에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됐다.1990∼1995년 집권한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전 대통령의 아들인 라카예 포우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여당 광역전선의 다니엘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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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도미니카공화국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62세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로 입국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도미니카 당국은 기저질환이 없는 코로나 환자의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면서 국민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는 말라고 당부했다고 현지 일간 디아리오리브레는 전했다. 카리브해 프랑스령 섬인 과들루프에도 이날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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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8일 만에 세계 증시 시총 7천조원 증발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감에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불과 38일 만에 7천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이들 주요국의 증시 시총은 83조1천576억달러(약 10경1천53조원)로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고점인 1월 20일(89조1천564억 달러)보다 5조9천988억달러(6.73%) 줄었다.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8일 만에 7천290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이는 2018년 기준 1천893조원인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나라별로 보면 미국 증시의 시총이 35조5천154억달러에서 33조1천276억달러로 2조3천878억달러(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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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美사령관, 코로나19 있어도 "미·일 연합훈련 지속"
미국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일 연합훈련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케빈 슈나이더 주일 미군사령관은 지난 25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회견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달성될 때까지 연합 합동군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슈나이더 사령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조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미국과 일본 정부, 인도태평양사령부 지침을 연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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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총 71개국…전날보다 9곳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총 71곳으로 증가했다.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71곳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곳 늘어난 수치다.입국 금지 국가는 총 33곳으로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누아투,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일본, 자메이카, 코모로,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키리바시, 투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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