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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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영국 존슨 총리와 통화... 당선 축하·비핵화 공조 논의 등 조속 만남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가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15분간 북한의 비핵화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선 존슨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대통령 당선 축하의 뜻을 전했고, 윤 당선인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의 이정표를 세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핵심 우방국인 영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취임 후 양국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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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나토·아태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초청”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다음 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와 아태지역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4일 정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다음 달 초 나토 회원국과 아태지역 파트너 4개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합동 외교장관회의를 구상 중이라며 이런 뜻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공식 초청장이 접수되면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6년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됐다. 양측은 한·나토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토대로 사이버, 비확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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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바이든 "미러 충돌하면 3차 대전, 막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가 충돌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우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은 제3차 세계대전이며, 이는 우리가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유럽에서 동맹들과 계속해서 함께 서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단합되고 강화된 나토 전력으로 모든 나토 영토를 방어할 것"이라고 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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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글로벌 팬데믹 대비회의 참석.. 감염병 퇴치 동참
외교부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7∼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팬데믹 대비 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함 조정관은 사전녹화 영상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보건체계 개혁이 필요하다며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글로벌 보건기구에 대한 기여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퇴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질병 퇴치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00만 달러(약 36억9천만원)를 CEPI에 기여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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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 “긴밀한 협력 고대”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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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중앙은행, 루블화 외화환전 9월까지 중단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들이 루블화 외화 환전을 앞으로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AFP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내) 은행들은 3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시민들에게 외화를 팔지 않는다"라고 밝혔다.다만, 외화를 루블화로 환전하는 건 한도 없이 계속 가능하다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강조했다.이와 함께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 은행에 개설된 외환계좌의 현금 인출 한도액도 6개월간 1만 달러(약 1천200만원)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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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KTB금융그룹,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 구호금 1억3000만원 지원
KTB금융그룹은 4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내 실향민과 난민을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부에 긴급 구호지원금 1억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행동으로 인해 약 10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상황이 악화되면서 긴급 의료 서비스 및 필수 구호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KTB금융그룹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필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 구호금 기부를 결정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오는 7월까지 우크라이나 안에 긴급 구호와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약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주변국에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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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료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구 역대 최대 모금액인 34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하며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모금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3개월간 현금 12억 6,680만 원과 현물 21억 8,622만 원 등 총 34억 5,302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20억 원의 172%를 달성한 것이며, 2021년 사업성과 보다 5억 6천여만 원 더 많은 금액이다. 구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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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제2도시 민간지역 포격…'무차별 포격' 우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인 지역에 대해서도 포격했다고 미 NBC방송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는 그동안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진격이 지체되면서 이제는 민간 지역에 대한 '무차별 포격'까지 감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NBC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닷새째인 지난 28일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민간인 거주지역에 수십 발의 포격이 이뤄졌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은 하리코프에서 며칠째 교전 중이었는데, 그 여파가 민간지역에까지 미친 것이다.연합뉴스 등은 NBC 방송을 인용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 명의 하리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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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 러시아 제재 동참... 전략물자 수출차단·국제은행결제망 배제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8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제재 동참 차원에서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제에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이른바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정한 전략물자 품목의 수출을 사실상 불승인하는 방식으로 전략물자 수출 심사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에 대러 수출통제를 강화하면서 통제 품목에 대한 이른바 '거부 정책'(policy of denial)을 적용하고, 러시아 군사용과 관련된 4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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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연안에서 필리핀 선박 피격…선원 1명 부상
우크라이나 연안에서 필리핀 선원들이 타고 있던 선박 두 척이 로켓포 공격을 당하면서, 필리핀 선원 한 명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 오데사항 인근에서 지난 25일 일본 업체 소속 나무라 퀸 호가 로켓포 공격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필리핀 선원 한 명이 부상했다고 27일 보도했다.이 선원은 어깨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이 위험한 부상은 아니라고 신문은 덧붙였다.같은 배에 타고 있던 나머지 19명의 필리핀 선원들은 무사하다고 일본 NHK는 보도했다.이와 관련, 필리핀스타는 나무라 퀸호의 필리핀 선원 21명이 자신들이 무사히 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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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감염병대책반’ 운영... 선수단 보호 ‘총력’
정부가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2.4∼20)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운영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을 반장으로 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통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미 지난달 31일 베이징 현지에 마련된 '선수단 종합상황실'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선수촌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선수단 방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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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도광산 대응 TF 가동... 민관 협업·공조 대응
정부가 일본이 진행중인 사도(佐渡)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4일 이상화 공공외교대사가 주재하는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상화 대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요한 자료 수집과 분석 등을 면밀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전략과 관계부처·기관들이 취할 조치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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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선] 마타렐라 현 대통령 재선 성공…8차 투표서 과반 득표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세르조 마타렐라(80) 현 대통령이 재선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타렐라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8차 투표에서 과반인 759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에는 헌법에 규정된 대의원 1천9명 가운데 983명이 참여했다. 과반 기준은 505표다.이로써 마타렐라 대통령은 전임인 조르조 나폴리타노(96)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재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시칠리아 태생으로 헌법학자이자 변호사 출신인 마타렐라 대통령은 1983년 기독교민주당 소속으로 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2008년까지 7선 의원을 지냈다. 내각에도 참가해 부총리를 포함해 의회관계·교육·국방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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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공석 주한 미국대사 내정... '대북제재 조정관' 출신 필립 골드버그
1년 이상 공석 상태였던 주한 미국대사 자리가 채워진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임 대사 자리에 과거 국무부에서 대북제재 이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했던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신임 주한대사에 골드버그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신임 내정자가 정부에 통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아그레망을 부여하면 미국은 골드버그 대사의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지명자로서 상원의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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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집트 도착...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중동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마지막 순방지인 이집트에 도착해 일정을 이어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상이 이집트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으로 이집트에서의 일정을 시작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접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호혜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엘시시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한 뒤에 엘시시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양국의 기업인이 모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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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우디 순방 ‘수소경제·미래도시·보건의료’ 3대 분야 협력 제시
중동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양국 기업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대한상의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 모하메드 알-아즐란 사우디상의연합 회장,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 등 양국 경제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교류확대의 3대 주력 분야로 ▲ 청정수소 협력 ▲ 미래 도시 건설 협력 ▲ 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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