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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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 심화②…OLED 패널 채택이 대세가 될 것
플렉서블, 폴더블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은 오직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만 가능하다. OLED 패널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폼팩터 변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우수한 색 재현성 등의 장점이 있다. 그중 OLED의 가장 큰 매력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플렉서블 OLED는 휘어지는 엣지형 스마트폰, 폴더블 스마트폰 등과 같은 새로운 폼팩터 구현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주요 스마트 제조사의 OLED 패널 채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 Huawei mate9 pro를 시작으로 화웨이는 점차적으로 자사의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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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 심화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스플레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의 스펙이 경쟁사들 간 유사화되면서, 낮아지는 시장 성장률 속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에서 돌파구를 적극 모색하고 있기 때문.코트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센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탑재 기술, 폴더블 스마트폰 등 폼팩터에 변화를 준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상기한 기술들은 OLED 패널에서만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의 주요 제조사들의 OLED 채택이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CAICT)에 따르면, 중국 전체 핸드폰 출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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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품시장 핵심 키워드는 新탄산음료·주식형 간식·조미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국 소비는 2020년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식품 소비는 1년 내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2020년 1분기에도 중국 식품 소매 판매는 두자릿수 성장(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을 보였으며 2020년 전년도 증가율은 9.9%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최근 다양한 신제품들이 담기고 있다. 현지 업계는 식품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이에 로이슈는 코트라 자료를 통해 중국 식품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분석해 봤다. ◆ 新탄산음료, 음료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다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중국시장에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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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증권 "급성장하는 중국 의료 서비스시장 한국 기업에게 기회"
중국 의료 서비스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메르츠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 소비사장 관련 자료를 공개하면서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6%씩 늘어나 2024년에는 시장규모가 4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전세계 의료미용 연평균 성장률인 7~8%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중국 국내시장 비중이 25%까지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의 치과 교정 시장은 2015년부터 연평균 18.1%씩 성장하여, 2020년 시장규모가 79억달러까지 커졌다. 최설화 연구원은 "이런 서비스 소비재로의 확장 이면에는 1인당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다"며 "특히 선전, 하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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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쿠웨이트 프로젝트 회복되나…올해 총 145건의 프로젝트 발주 예정
쿠웨이트 건설 프로젝트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쿠웨이트 건설 프로젝트 총 145건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중 건설 및 교통부문의 발주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쿠웨이트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강세를 보여온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2021년 1분기 쿠웨이트 프로젝트 총 발주 금액은 2억 5,700만 KD(약 8.5억 달러) 수준으로 2020년 대비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연기된 프로젝트들을 포함, 총 24억 KD(약 8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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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워킹그룹 출범 2년여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
한미가 양국 간 남북관계 관련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운영했던 협의 채널 '워킹그룹'이 출범 2년여 만에 폐지 수순에 들어간다. 외교부는 22일 "전날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시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 이외에도 국장급 협의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의 워킹그룹 실무 책임자인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는 이날 만나 워킹그룹 폐지에 따라 앞으로 한미가 남북협력사업 등에 대해 어떻게 조율할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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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뜬 영국취업‥인력난 해결 위해 새 이민제도 발표
해외취업을 꿈꾸는 인재들의 영국취업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 브렉시트로 인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민 제도를 마련한 것. 영국의 채용시장은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백신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락다운이 점차 완화되면서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집계된 일자리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지난 분기 대비 8% 상승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하지만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해 해외 근로자들이 많이 이탈하면서 고용주들이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진보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내 소비자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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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해지는 중국과 아세안국가 경제협력 ②
중국과 아세안 각국은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기회를 통해 정책 소통, 인프라 건설, 무역협력, 자금 융통 등 분야에서 양호한 진전을 거둬왔다. 예컨대 중국-라오스 철도, 중국-태국 철도를 개통했고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유무역협정 및 중국-싱가포르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인접한 광둥성, 홍콩, 마카오, 하이난성, 광시장족자치구, 윈난성 등 지역에 개방수준이 높은 웨강아오 대만구, 하이난자유무역항, 광시-아세안 경제기술개발구(广西-东盟经济技术开发区, 윈난아세안산업단지(云南东盟产业城) 등을 설립하는 등 많은 유익한 경험을 축적했다. RCEP 타결은 중국이 아세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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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해지는 중국과 아세안국가 경제협력 ①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경제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한 협정인 RCEP와의 중국 대외무역이 코로나19로 받은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20년 중국 대외무역은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화물(상품) 교역 규모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약 32조1600억 위안에 달했고 그중 수출규모는 17조93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수입 규모는 14조23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결과적으로는 약 3조7000억 위안 규모의 무역흑자를 실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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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는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②
이에 따라 코트라는 중국 영·유아 제품 공략 핵심 키워드로 고품격화·정교화·개성화를 제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선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은 영·유아 제품의 고품격화를 촉진시켰다"며 "소비자는 고품질 성분/조제 배합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 분유, 유기농 분유 등 고급 조제 분유 품목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신기술과 신재료로 제작된 기저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가 더 좋은 효능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제품도 정교화되고 있다. 소비자는 분유를 구매할 때 아이의 면역력 증진과 지능 개발 효과를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90년대생 젊은 부모는 이유식의 영양 및 기능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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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는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①
소비력이 향상되면서 중국 영·유아 시장이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예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로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 등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게시했다. 이에 로이슈는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국 영유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봤다. 2019년 기준 중국 영·유아 가구는 2억7800만 가구로, 영·유아 제품 소비자 중 90년대생이 5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학사 이상인 고학력 부모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영·유아 시장의 주요 잠재 고객층은 소도시의 90년대생 두 자녀 가정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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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성장하는 일본 전자만화 시장, K-웹툰 경쟁력은?②
◆한국 웹툰의 차별화 포인트는 ‘본 디지털(Born Digital)’ 일본 만화는 종이책 출판문화와 함께 발전했기 때문에 잡지에 실리는 것을 전제로 표현 방법이 다듬어져 왔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며 강조하고 싶은 장면은 다음 페이지로 연결해 표현해왔다. 종이책 기반으로 제작된 일본 만화를 스마트폰으로 옮기면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게 되고 글자 크기가 작아 스마트폰 화면에서 읽기 어렵게 된다.반면, 한국 웹툰은 제작 단계부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읽는 것을 전제로 제작된 ‘본 디지털 (Born Digital)’ 작품으로, 전통적인 일본 만화와는 표현 방식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칸막이나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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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성장하는 일본 전자만화 시장, K-웹툰 경쟁력은?①
일본 전자만화 시장은 ‘집콕’ 트렌드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스마트폰 보유 인구가 늘면서 과거 종이책 위주의 만화시장이 전자만화로 전환되는 추세다. 코로나19 영향도 있다. 종이책과 달리 오프라인 서점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집콕’ 문화생활과 잘 맞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기존 일본 만화시장은 ‘귀멸의 칼날’ 등 히트작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 한국 등 해외작품의 유입이 어려운 구조였다.그러나 앞으로 성장할 전자만화 시장에서는 한국 웹툰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웹툰은 ‘세로 읽기’로 제작돼 스마트폰으로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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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 2박3일간 방역·경제 협력 다변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페인이 처음으로 맞는 국빈이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찾는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틀째인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코로나19 극복 협력, 세관분야 협력 강화,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스페인 상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 2위의 건설 강국인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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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홍콩 녹색채권시장
전 세계 국가에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by 2050) 계획 발표 이후로 홍콩에서 친환경 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녹색채권(Green Bond)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동일한 구조로 발행되지만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국제 기후채권기구 The Climate Bonds Initiative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20년 홍콩에서 발행된 녹색채권이 총 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5~2020년 6년간 녹색채권 규모가 총 38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으로 홍콩 녹색채권 발행기관 중 약 60%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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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오스트리아 정상 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한-오스트리아 정상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양국이 지난 129년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 1892년 우호통상조약 체결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오스트리아는 내년에 수교 130주년을 맞는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논의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과학기술, 5G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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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심화되는 미국 기업들
미국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미국 구인 건수는 929만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던 지난 3월 수치보다 100만명 늘어났고, 컨센서스 820만건도 상회했다. 하지만, 실제 고용 건수는 608만건에 그치면서 구인과 구직의 격차는 321만건으로 역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기업들이 이처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바이든 정부의 추가부양책 으로 실업자에게 기존 실업수당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가 매주 300달러를 추가로 얹어주는 정책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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