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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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 재개한 미얀마, 중국 중심의 투자환경 조성 전망
최근 미얀마 추자위원회가 첫 해외 투자를 승인함에 따라 미얀마 투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은 코트라는 신중하게 투자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 중심의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부에 의해 새로 구성된 투자위원회는 중국 주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해외 투자를 재개한 상태다. 우선 3월 24일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으며, 9억7901만 달러, 367억 짜트(약 290억 원) 규모의 투자 건수 10건을 승인하였다. 두 번째 회의는 5월 7일 개최했으며, 27억 8,382만 달러, 153억 짜트(약 110억 원) 규모의 투자 15건을 승인하였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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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변화하는 EU지역 소비 트렌드②
친환경·지역경제를 고려한 소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 시 최소 한 번쯤은 환경 영향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평균 56%(최고 75%. 최저 34%), 환경영향을 항상 고려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23%(최고 28%, 최저 9%)로 조사됐으며, 이는 2014년 대비 5%p 증가한 수치이다.유럽 소비자의 67%(최고 83%, 최저 42%)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환경을 고려한 제품·서비스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기존 브랜드 또는 가격 중심의 구매에서 제품이 끼치는 환경영향, 포장재 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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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단계 정상화 계획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이
프랑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성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지난 4월 말 발표한 '4단계 정상화 계획'이 점진적으로 시행되며 프랑스 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모든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허용 기간을 2주 앞당겼다. 프랑스는 지난달 19일 카페, 레스토랑, 바 등 각종 상점들의 영업을 금지했던 2차 록다운을 해제하고 야외 테라스 개방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일에는 실내 영업까지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다.현지에서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걸로 알려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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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장학생에 증서 수여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UI(Universitas Indonesia)대학교’에서 현지 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 및 와워룬투(Waworuntu) UI대학교 인문학부학장, 현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UI대학교 학생들 가운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당 한 학기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UI대학교 내 한국 관련 학문을 수학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인 혹은 부모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며 △ 학업 성적 △ 소득 수준 △ 지원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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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회의 2일차 문재인 대통령 주재... ‘서울선언문’ 채택 후 폐회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1일 이틀째이자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로 각국 정상급·고위급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석해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 등 3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한다.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 P4G의 5대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도 이어진다. P4G 정상회의는 이날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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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 이후 중국 철강시장 업황은?
중국 철강 시장 업황이 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업황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 이후 중국 업황 점검'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강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조치는 투기적 수요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및 중국 내 공급을 늘려 수급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상 연구원은 "이 같은 중국 정부의 긴박한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다"이라며 "원자재 급등으로 건설업체의 구매 지연 및 중소형 철강 가공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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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인도·영국 변이 혼합된 바이러스 확산 밝혀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빠르게 확산중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9일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새로 감염된 환자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뒤 우리는 인도와 영국 변이가 섞인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다"라며 “새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에 속하는 돌연변이를 가진 인도 변이"라 설명했다. 영국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전염성을 지녔으며, 인도 변이는 면역 반응까지 피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탄 롱 장관은 ”새로 발견된 혼종 변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급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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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겨냥 경제 안보 체계 강화하는 일본, 韓 기업 시장 진입에도 '걸림돌' 작용할 듯
미중무역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경제·기술 분야에 대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의 경제안보체계 강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기업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안보 대응 강화는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특히 IT기기, 서비스의 해외제품·서비스 사용규제는 우리 IT기업의 시장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일본의 지속적인 정책 변화 모니터링과 함께 현지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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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발주 이어지는 인도
인도에서 건설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정부가 현 Navaratnalu 정권의 주력 정책 중 하나인 빈민 주택공급 프로그램(Pedalandariki Illu Scheme, houses for all the poor)을 위한 주택건설과 각종 인프라 제공을 위해 Rs 5,661.57 crore(약 7.7억불)를 배정했다.Pedalandariki Illu Scheme은 집권당인 YSR Congress Party의 선거공약이었다. 지원대상은 AP주에 영구 거주하고, 가족 구성원 누구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구매 여력도 없는 주민들로서 약 30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교통부(Union Transport Ministry)가 타밀나두(Tamil Nadu)주의 수도와 구자라트(Guj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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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리서치] 중국 암호화폐 채굴 규제가 엔비디아에 끼치는 영향은?
최근 중국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 단속에 나선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 생산 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입는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지난 21일 중국 류허 부총리는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행위가 금융체계 전반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암호화폐 채굴지가 몰린 내몽골자치구 역시 구체적인 규제책을 제시했다. 이같은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채굴 규제책이 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생산업체 엔비디아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 문준호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2분기 역시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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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안정·제조업 경기 회복' 두마리 토끼 쫓는 中
중국 정부가 예상보다 강력한 원자재 시장 안정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의지는 글로벌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위해 과도하게 긴축정책을 사용할 경우 자칫 제조업 경기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최근 원자재 시장 안정을 위한 중국정부의 잇따른 발언과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국가발전위원회 등 5개 정부부처와 원자재 관련 주요 기업 관계자의 면담이 이루어진데 이어 국가발전위원회가 <‘14차 5개년 계획’ 시기 가격 메커니즘 개혁 행동방안에 대해 통지서>를 발표하면서 철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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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유제품에 수입소비세 부과에 정유사 '긴장'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들은 중국의 수입소비세 적용 항목을 파악하고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소비세를 부과하거나 소비세가 인상될 경우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코트라 관계자 중국 정부가 내달 12일부터 경순환유 등 3종 석유제품(품목 유형 기준)에 수입소비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입소비세 부과 대상 품목은 기타 방향족 탄화수소의 혼합물(HS 2707.5000), 경순환유(HS 2707.9990, HS 2710.1299), 희석 역청(HS 2715.0000) 등 품목 유형 기준으로 3종, HS 8단위 기준으로는 4종이다. 현재 3종 석유제품은 수입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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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600km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발표에 업계 '관심'
인도 고속도로청(NHAI)은 올 회계연도 안에 총연장 4,600km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검은곰팡이균'까지 퍼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현 회계연도 안에 이번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AI는 지난 회계연도에 4,192km의 고속도로를 건설했으며, 이는 2018-19년 3,380km, 2019-20년 3,979km에 비하여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인도 전역과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보이는 목표"라고 평가하면서도 "예산 지출, 차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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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벗어난 호주 이번엔 '구인난' 극심
코로나19에서 벗어난 호주가 이번에는 구인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하반기, 호주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없이 사회가 안정되면서 신규 고용 및 사무실 근무를 재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경재 활동 재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다. 필요한 인력 대비 채용 가능한 인력이 적은 현실인데 해외에서의 인력 유입이 국경 봉쇄로 급감한 것이 주 요인이다. 호주 통계청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 사이 '빈 일자리(job vacancy)'가 14% 증가해 28만9000여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6만1000여 개 증가한 수치로 일부 산업군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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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중소기업에게 '약'됐나
코로나19는 일본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일본 중소기업들의 주요 현황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백서를 편찬하여 발표했다. 이번 중소기업 백서에서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일본 기업들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중소기업들은 새롭게 진출을 검토하는 분야로 환경 및 에너지 분야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AI, IOT,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차세대 인프라(유지, 관리, 메인테넌스) 로봇, 스마트 농업 순으로 응답한 것.코트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SDGs(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일본 내에서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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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진 리비아 건설시장 진출 가능성 ↑…올해 말 예정된 총선·대선이 정치 안정의 분수령
그동안 진출이 불가능했던 리비아 건설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해외건설업계의 관심이 리비아로 쏠리고 있다. 23일 해외건설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건설시장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비아는 2014년 내전 발생이전까지 해외건설수주액 367억불에 달하는 해외건설 수주 전체 3위의 시장이었다. 진출이 불가능해진 이후에도 누적규모로 7위에 달하는 국내기업들의 수주 텃밭이었다.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국민국과 서부통합정부로 양분돼, 내전이 지속됨에 따라 수주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서휴전협정에 이어 임시통합정부가 지난 3월에 출범함에 따라 내전 종식에 기대감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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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분기 경제성장률 8% 상회...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는 최근 2021년 1분기 8.16%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1일 현재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12명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에 따른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대만 주계총처는 1분기 성장률을 6.20%로 예측했으나 2% 가량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수출·투자가 강한 확장세를 보인 것이 토대가 됐다. 대만 재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상품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상품 수출액은 IC반도체가 1/3을 차지하며, 전자제품과 전자부품의 수출 비율이 51%로 집계되는 가운데 해당 두 품목이 전년과 대비해 각각 전자제품 29.7%, 전자부품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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