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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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는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①
소비력이 향상되면서 중국 영·유아 시장이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예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로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 등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게시했다. 이에 로이슈는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국 영유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봤다. 2019년 기준 중국 영·유아 가구는 2억7800만 가구로, 영·유아 제품 소비자 중 90년대생이 5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학사 이상인 고학력 부모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영·유아 시장의 주요 잠재 고객층은 소도시의 90년대생 두 자녀 가정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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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성장하는 일본 전자만화 시장, K-웹툰 경쟁력은?②
◆한국 웹툰의 차별화 포인트는 ‘본 디지털(Born Digital)’ 일본 만화는 종이책 출판문화와 함께 발전했기 때문에 잡지에 실리는 것을 전제로 표현 방법이 다듬어져 왔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며 강조하고 싶은 장면은 다음 페이지로 연결해 표현해왔다. 종이책 기반으로 제작된 일본 만화를 스마트폰으로 옮기면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게 되고 글자 크기가 작아 스마트폰 화면에서 읽기 어렵게 된다.반면, 한국 웹툰은 제작 단계부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읽는 것을 전제로 제작된 ‘본 디지털 (Born Digital)’ 작품으로, 전통적인 일본 만화와는 표현 방식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칸막이나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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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성장하는 일본 전자만화 시장, K-웹툰 경쟁력은?①
일본 전자만화 시장은 ‘집콕’ 트렌드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스마트폰 보유 인구가 늘면서 과거 종이책 위주의 만화시장이 전자만화로 전환되는 추세다. 코로나19 영향도 있다. 종이책과 달리 오프라인 서점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집콕’ 문화생활과 잘 맞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기존 일본 만화시장은 ‘귀멸의 칼날’ 등 히트작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 한국 등 해외작품의 유입이 어려운 구조였다.그러나 앞으로 성장할 전자만화 시장에서는 한국 웹툰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웹툰은 ‘세로 읽기’로 제작돼 스마트폰으로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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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 2박3일간 방역·경제 협력 다변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페인이 처음으로 맞는 국빈이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찾는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틀째인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코로나19 극복 협력, 세관분야 협력 강화,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스페인 상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 2위의 건설 강국인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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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홍콩 녹색채권시장
전 세계 국가에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by 2050) 계획 발표 이후로 홍콩에서 친환경 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녹색채권(Green Bond)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동일한 구조로 발행되지만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국제 기후채권기구 The Climate Bonds Initiative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20년 홍콩에서 발행된 녹색채권이 총 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5~2020년 6년간 녹색채권 규모가 총 38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으로 홍콩 녹색채권 발행기관 중 약 60%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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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오스트리아 정상 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한-오스트리아 정상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양국이 지난 129년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 1892년 우호통상조약 체결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오스트리아는 내년에 수교 130주년을 맞는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논의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과학기술, 5G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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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심화되는 미국 기업들
미국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미국 구인 건수는 929만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던 지난 3월 수치보다 100만명 늘어났고, 컨센서스 820만건도 상회했다. 하지만, 실제 고용 건수는 608만건에 그치면서 구인과 구직의 격차는 321만건으로 역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기업들이 이처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바이든 정부의 추가부양책 으로 실업자에게 기존 실업수당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가 매주 300달러를 추가로 얹어주는 정책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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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주파수 입찰 앞둔 브라질, 화웨이 참여 여부에 '관심 집중'
오는 7월 역대 최대 규모 주파수 입찰을 앞둔 브라질 '5G 전용 주파수 대역 입찰'에 화웨이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ANATEL(국가정보통신위원회)이 2020년 2월 5G 전용 주파수 대역 입찰을 허가함에 따라 2020년에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3월 이후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에 따라 입찰 일정이 2021년으로 연기됐다.해당 입찰의 국제입찰서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입찰은 2021년 7월 중순 무렵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통신부의 아르투르 코임브라 차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브라질은 5G 사업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입찰 1년 후에는 전국 27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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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보이는 케나다 의류시장
팬데믹 상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캐나다 의류 시장도 마침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 3월 소매 거래 자료에 따르면 의류 및 악세서리 소매 매장 판매율은 전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매 거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특히 의류 매장이 25%, 신발 매장이 42.8%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점차 정부의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The NDP Group은 18세 이상 캐나다인 10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가 팬데믹 제재가 완화되면 새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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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반기 빠른 경제 회복 기대감 ↑
이탈리아가 올 하반기 빠른 경제 회복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0년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큰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경제는 이탈리아 통계청(ISTAT) 기준 -8.9%라는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2월 새롭게 수립된 정부에서는 ‘선방역’을 앞세워 광범위하고도 신속한 백신 정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력한 방역 중심의 정부정책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진정세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로 전반적인 경제 여건 또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이는 이탈리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로존 전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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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고공행진, 언제까지 이어질까? ①
위안화 가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31일 기준,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은 6.3477위안대까지 하락해 2018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외화 지준율 인상을 공고했는데, 인민은행이 외화 지준율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07년 이래 처음이다. 현지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언제까지 상승할 것인지, 당국에선 추가로 어떤 조치를 카드로 꺼낼 것인지에 대해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로이슈는 KOTRA 베이징 무역관의 자료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위안화 환율을 전망해보고자 한다.우선 위안화 가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달러 약세, 무역흑자, 외자 유입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미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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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홍콩 경제
홍콩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2021년 초부터 홍콩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1분기 홍콩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 구성 부분별로 민간소비와 고정투자는 각각 1.6%와 4.5%로 소폭 증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중국 시장수요 회복에 따른 홍콩 상품 수출입 실적이 2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은행 United Overseas Bank(大華銀行)에 따르면, 올해 홍콩은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경제가 전년대비 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행(中國銀行)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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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제조업 생존전략은 '공급망 개선, 그린, 디지털' ③
일본의 경우 <Socitey 5.0>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Connected Industries>에 대한 콘셉트를 2017년에 발표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일본 제조업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충격은 향후 디지털 환경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을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일본 기업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의 재구축, 재결합을 통한 높은 대응 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다이나믹 케이퍼빌리티(Dynamic Capability>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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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제조업 생존전략은 '공급망 개선, 그린, 디지털' ②
코로나19 이후 주요 17개국의 경제회복기금에서 약 30%에 해당하는 3조5000억 달러가 친환경적 분야에 투자됐을 만큼 ‘그린딜’도 코로나 공존 시대 대응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 쟁점이다. 그 중에서도 EU는 강력한 경제 회복 의지를 그린딜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EU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기후법을 발의하고 탄소배출량이 많은 역외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도입을 추진하는 데 더해 그린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최소 1조 유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본도 현재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그린 성장전략>을 채택해 기술 혁신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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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화수소연료법 두고 충돌하는 멕시코 정부와 법원 왜?
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멕시코 법원은 최근 AMLO 대통령이 추친한 에너지 개혁법 중 하나인 탄화수소연료법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해당 법안이 통과하면 멕시코 석유회사 페멕스가 석유시장을 독과점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멕시코 법원은 "해당 개혁안은 에너지 분야에 특정 회사, 참가자들에게만 특정 이익을 더 제공하는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경쟁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고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코트라에 따르면 핵심 쟁점 사항은 석유 유통 및 판매 관련 허가증 취득 프로세스에 관한 것이다. 특히 국가의 안전이나 에너지와 관련된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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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전거 품귀현상 올해도 지속된다
미국에서도 팬데믹이 초래한 ‘자전거 부족’ 현상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자전거 업체들은 의도치 않게 외부적 요인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헬스장 등 실내 운동 시설들이 휴업에 들어갔던 것이 이유였고 올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실내 운동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연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야외 운동의 수단이 자전거이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는 부분적으로 회사들의 출근이 재개되며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대신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 구매 수요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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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제조업 생존전략은 '공급망 개선, 그린, 디지털'①
위기의 일본 제조업이 생존전략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28일 2021년 제조백서(모노츠쿠리 백서)를 발표하며 일본의 제조 기반 산업의 현황 분석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밝혔다. 2020년 일본 제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제조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항후 3년간의 영업활동 예상과 관련해도 매출액에 대한 예상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해 제조업 전반의 침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 마찰은 제조업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이며 대규모의 자연 재해, 중국 등의 신흥국 경제 침체,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 등이 일본 제조업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또 코로나19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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