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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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북핵수석대표 통화... 남북 통신선 복원 후 긍정 평가
최근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가운데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일본 측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통신선 복원 이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미국, 일본과 공조하고 있으며 양국도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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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되는 대만의 탄소저감정책
세계적인 추세에서 다소 늦었던 대만의 탄소저감전략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대만은 그동안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한 발전(發電) 측면에서 저탄소화를 도모했으나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대만은 수출의존도가 높아 세계 시장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중화경제연구원 녹색경제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대만의 대EU 수출량을 기준으로 탄소 함유량을 감안하지 않고 탄소국경세 도입 영향을 추산할 경우 대만은 약 40억 대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분석하며 “전체 수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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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정상 통화... 함정 핫라인은 '불통'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정상화됐다. 군 관계자는 29일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9시부로 완전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그간 단말기 이상 등 기술적 문제로 연결됐다가 끊어지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까지 복구되면서 남북 군 통신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지난 27일 13개월 만에 통화가 이뤄진 뒤 사흘째인 이날도 문제없이 작동됐다. 남북은 이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팩시밀리로 서해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불법 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도 교환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 통화도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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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연락사무소 오전 9시 개시통화 정상 진행 확인
통일부는 28일 오전 9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양측이 정상적으로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기 전까지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진행해왔다. 양측은 전날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일정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현재 통일부 내 서울사무소에서 통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난해 6월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후 현재 어디서 통화를 진행하고 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남북은 전날 통신연락선이 단절된 지 413일 만에 판문점·연락사무소·군통신선 연락채널을 전격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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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7월 FOMC의 주요 변수로 부상
델타 변이가 7월 FOMC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지난 6월 FOMC의 의사록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성과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7월 8일,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세계 일부지역에 우려 표명하면서 상황이 변한 것.미국 또한 새로운 확진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가 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지난 5월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다. 또 델타 변이뿐 아니라 최근 일일 백신 접종속도가 1백만도즈 미만으로 줄어든 것이 확진자가 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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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세 부작용에 '탄소가격 하한제' 대안으로 주목
탄소국경세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IMF가 대안으로 제시한 '탄소가격 하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EU를 필두로 한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U는 2021년 7월 14일 기후 대응 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Package’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탄소국경세 시행을 예고했다. 해당 패키지를 발표하며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도입에 대한 결의문도 공개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량 5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 역외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 비료에 규제 적용을 예고했다. 2025년까지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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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시작한 일본 시니어 세대 소비심리 급상승
일본에서는 4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코트라는 일본 닛케이신문이 일본 가계부 앱 Zaim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가계부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20만 명의 가계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게시했다. .해당 자료는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연령 65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사용자의 6월 첫째주(5.30.~6.5.)의 지출액을 각각 100으로 두었을 때, 6월 마지막 주까지 각각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지출액은 6월 초 대비 교제비 지출은 90%, 미용 및 의복 지출은 40% 증가하는 등 시니어 세대의 코로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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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셔먼 미 국무부 장관과 외교차관 전략 회의 개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졌다. 한미 간 다양한 현안 점검을 위한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작년 7월 이후 1년만으로,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처음 개최됐다. 양측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 간 연계 협력 등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우리는 역내 도전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미국과 한국의 이해에 반하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약화하려고 위협하는 행동도 포함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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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 시장에서 EU 농식품 홍보 캠페인 진행
유럽 연합(EU)은 EU 농식품의 다양성과 식품 안전성, 품질, 신뢰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 7월부터 내년 8월까지 14개월간 한국에서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이번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캠페인은 유럽 27개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EU가 직접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대상 제품으로는 EU의 주요 농식품인 육류와 함께 유제품, 올리브오일, 와인, 맥주, 가축, 유기농 제품 등 'GI(지리적 표시제) 인증’ 제품과 과일과 채소, 시리얼 등이 포함된다.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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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쿠웨이트의 홈케어 시장①
코트라는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쿠웨이트 홈케어(Home Care) 시장은 2014년 이후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고소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로이슈는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쿠웨이트 홈케어 시장에 대해 진단해 봤다. 홈케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이나 이 뉴스에서는 주거환경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들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쿠웨이트는 60도에 달하는 기온 및 모래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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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승을 부리는 터키발 무역 사기, 의심기업 식별법
지난해 터키에서 무역 사기 사건이 발생, 무역업계에 주의보가 울린 바 있다. 올해 코트라에서는 다시 조사해 본 결과, 또다시 무역 사기가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 신용도 확인, 실존 여부 확인 등이 무역관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코트라에서 검토한 결과 이 중 일부는 실제 사기 업체로 밝혀졌다. 이에 로이슈는 코트라 자료를 통해 이들이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행한 사기 수법과 그 내용들을 사례별로 정리해보았다 우선 첫번째 사례는 국제 구호 재단을 표방하여 방역용품 구매했던 사건이다. M사는 구호 물자 조달을 위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에 연락을 했다. 해당 터키 업체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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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엿새 앞둔 도쿄올림픽 선수촌, 확진자 발생에 비상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했다. 17일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선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직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감염자의 국적 등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는 현재 선수촌을 떠나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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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反 탄소 움직임, 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균열 발생시킬 것"
EU가 탄소국경조정세(CBAM) 도입안을 마련하면서 탄소 중립을 향한 시계추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제 반 탄소 움직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거대한 트렌드가 된 것. SK 증권의 안영진 연구원은 반 탄소 움직임에 의한 파생 효과로 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균열이 일어날 것이란 코멘트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로이슈는 관련 내용을 정리해 봤다. 우선 SK증권의 안영진 연구원은 "탄소국경조정세는 탄소 규제가 강한 나라(a.k.a. 선진국)가 규제가 약한 나라(a.k.a. 신흥국)로부터 상품/제품을 수입할 때 부과하는 무역 관세로, 관세의 경제적 효과에 의해 수출입 물가 상승을 야기한다"라며 "탄소누출현상(비용절감을 위해 탄소 규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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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위험 경고음 커지는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신용 위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화샤싱푸(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가 채무디폴트를 선언한 데 이어 6월에는 헝다그룹(Evergrande)이 과도한 부채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두 개의 신평사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 지난 11일에는 쓰촨 랑광(Sichuan Languang)이 9억 위안 규모의 역내채권 상환에 실패하면서 10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동사의 역외 달러채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었다. 올해 1분기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규모는 150억 달러로 이 중 약 27%가 부동산 개발기업의 채권이었다. 2018년 전체 디폴트 규모에서 부동산 개발기업의 비중은 5.8% 였지만 최근 몇 년간 채무불이행이 사례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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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 참가... 주요 의제 협력 방향 논의
외교부는 올해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제2차 셰르파 회의에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정상 선언문에 포함될 주요 의제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대사는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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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복귀 가능?…코로나19 경증 수준 관리 모델로 '영국-싱가폴' 사례 '주목'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경증 관리 모델로 영국과 싱가폴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모델이 성공한다면 코로나19를 경증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현대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감염에서도 50% 이상을 넘기며 주요 감염원이 되고 있다. 특히 미주리, 캔자스, 아이오와주가 있는 중서부에서는 새로운 감염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로 확인된 상태다. 그러나 오는 7월19일부터 영국에서는 락다운 법적 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스크와 거리두기에 대한 의무 제거, 16개월만에 나이트클럽 재개, 펍에서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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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일본 저출산, 대응방법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1970년대 중반부터 이미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따른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는데, 5년마다 실시하는 일본 총무성의 국세조사(2021.6.25.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일본의 총 인구는 2015년 대비 약 86만 명 감소된 1억2622만 명(외국인 포함)으로 집계돼 2015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로이슈는 일본의 인구 감소 상황을 진단하고 저출산 관련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2020년 일본 여성의 평균 출산 수는 1.34명이며, 총 출생수는 전년 대비 약 2만 명 감소된 84만 명으로, 통계를 시작한 18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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