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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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죄 평결, 매우 불공정한 사기…항소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성추문 입막음돈 제공 의혹 관련 회사 회계 장부 조작 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데 대해 재판이 “매우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이 나온 지 하루만인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신들은 내 편에 있었던 몇몇 증인들에게 일어난 일을 봤을 것이다. 그들은 말 그대로 십자가형을 당했다”면서 판사 교체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재판이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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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기재판 주장 트럼프, 민주주의 위협하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른바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을 ‘사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에 자신의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먼저 선거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제는 미국의 사법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오는 11월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제 여러분이 그를 막을 수 있다”며 호소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낮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날 유죄 평결이 나온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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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2일 싱가포르 한미·한미일 국방장관회담 개최.. 북 도발 등 대응 논의
최근 북한의 도발 횟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3국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일명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이 회의에서 각국의 국방장관들이 참석해 다양한 양자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 장관은 내달 2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나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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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악 산사태' 발생 파푸아뉴기니 50만불 인도적 지원
정부가 최근 최악의 산사태 발생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에 50만불(한화 약 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파푸아기니 엥가주(州) 산악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2천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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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 원희룡·강민국 특사단 파견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을 경축 특사단으로 파견한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부켈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위한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는 중미지역 내 우리의 오랜 우방으로 1962년 이래 정치·경제·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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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라질 홍수 피해 3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가 브라질의 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30만 달러(한화 4억여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이번 지원이 홍수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등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자 160여명에 이재민 58만여명이 발생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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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AE 300억 달러 투자 확인... 아랍국가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하며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알 나흐얀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했는데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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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 대통령과 원전·방산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까지 방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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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빈 방한 UAE 대통령 초청 정상회담 개최... 다자 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빈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일정 및 만찬을 함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 나흐얀 대통령은 29일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 경제와 투자 ▲ 국방과 국방기술 등 네 가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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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 “한일중 역내평화 보장하려면 북 비핵화 노력 중요”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일중 3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 북한의 비핵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개최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중 3국 공통의 핵심 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3국협력사무국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3국협력의 제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며 "한일중 3국간의 활발한 협력이 양자관계는 물론 역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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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서울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3국 공동선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회의 직후 3국 공동선언을 통해 주요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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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중일 정상회의 27일 개최... '한국인 납북자 해결' 공동성명 명시 추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공동성명에 한국인 납북자 문제를 명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24일 "2018년 7차, 2019년 8차 한중일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에 일본인 납북문제 해결이 포함됐다"며 "따라서 이번에도 일본이 납치 문제를 담으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인 납북자도 같은 대목에서 언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납북 현장인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납북자의 송환을 염원하는 송환기원비 제막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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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AEA '핵안보 위협 대응' 협력 회의 참석... 200만달러 지원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최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ICONS 2024)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행사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핵테러 예방을 위한 핵안보 강화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래 핵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IAEA에 200만 달러(한화 27억여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와 함께 한국이 ▲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안보 지원 ▲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협력 ▲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핵안보 등 의제에 대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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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서 한미 방위비협상 2차 회의 개최... 사흘간 진행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2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회의에는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가 한국 대표로 나서고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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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사우디·이스라엘 방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오는 19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이번 일정은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측과 가자 지구 전쟁 및 인질 석방,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커비 보좌관은 전했다.커비 보좌관은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할 권리와 책임이 있으며 이는 라파에도 해당한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하는지도 중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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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치유도항법체계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 사격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시험 사격으로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되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인 도입이라는 결과에 내포되어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북한은 전날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600㎜ 초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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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당국, 워싱턴 DC·12개 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제기
미국 10여개 주(州)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 보건당국이 17일(현지시간) 추정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들 주 가운데 알래스카와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실제 CDC의 코로나19 폐수 감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서부 지역 하수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뉴저지, 플로리다주와 함께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이에 미국 중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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