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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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주 한미 워싱턴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개최... 대북억제 방안 등 공유
정부가 내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는 30일 공동보도자료에서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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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럭슨 뉴질랜드 총리 정상 회담 개최... 내달 4∼5일 공식방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다음 달 4∼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럭슨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실질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무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전했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4개국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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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7차 회의 서울 개최... 27~29일까지
정부가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7차 회의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한 달에 한두 차례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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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이란, 바이든·트럼프 인사들 왓츠앱 계정 해킹 시도했다"
메타는 이란 해킹 조직이 미 정부 관리들의 왓츠앱 계정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메타 관계자는 "이 조직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해킹을 시도해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메타는 해킹 시도를 당한 계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해킹 시도를 당한 관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란, 미국, 영국에 있다고 덧붙였다.해킹을 시도한 조직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APT42'라는 해킹 그룹으로 메타는 추정했다.메타는 자사 보안팀이 왓츠앱 계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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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이두, 구글 콘텐츠수집 차단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미국 검색 업체 구글이 자사 콘텐츠를 수집하는 것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연랍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바이두 온라인 백과사전 '바이두 바이커'의 'robots.txt' 최신 버전을 확인한 결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의 웹 크롤러(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색인화해 검색 결과에 나타나도록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가 차단됐다고 전했다.robots.txt는 웹 크롤러에 사이트 및 웹페이지를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제한하는 규약이다.인터넷 아카이브 서비스인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에 따르면 차단 시기는 지난 8일께로 보인다.이번 조치는 AI(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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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위해 3국 협력 필수불가결"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은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3국 정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 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세 정상은 "우리는 3국 간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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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자 휴전협상 위해 이스라엘 보복계획 연기"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추진될 시간을 주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당국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확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란은 지난달 31일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예고했지만, 서방의 예상과 달리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현재 이스라엘은 이미 수차례 연기된 이란 주도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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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란, 챗GPT로 美 대선 개입 시도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은 '스톰-2035'(Storm-2035)이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를 이용,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등의 콘텐츠를 생성한 뒤 소셜미디어(SNS)와 웹사이트에 공유했다.이란은 미 대선 외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의 참가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챗GPT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성했다.챗GPT는 긴 형식의 기사를 생성하고 SNS 댓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됐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그러나 이란의 '작전'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오픈AI는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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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추진... 백악관 발표 대북 방안 공조 논의
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라 랩-후퍼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허드슨 연구소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 1년' 대담에서 "우리는 이 관계를 장기적 전략 관계로 구축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올해가 가기 전에 또 다른 3국 정상회의를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랩-후퍼 보좌관은 "북한 문제는 한일 관계가 한층 긴장된 상황에서도 3국이 전통적으로 힘을 집중해온 사안"이라며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가 3국 공조에 핵심이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해 경제 안보, 첨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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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방위비분담 6차 회의, '종료'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6차 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12일에서 ∼14일 일정으로 열렸다.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양측 주요 관심사항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며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앞으로도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가 '실질 진전'을 위한 협의를 거론한 만큼,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고 합의점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이는 회의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결론이 날 수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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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농구, 결승서 프랑스 꺾고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르브론 MVP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대회 평균 14.2점 6.8 리바운드 8.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미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98-87의 스코어로 승리했다.이로써 미국은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이틀 전 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한때 17점 차로 끌려다니는 등 고전했던 미국은 이날 2쿼터 중반 데빈 부커의 3점포로 29-27 리드를 잡은 이후로는 계속 앞서 나가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전반을 49-41로 앞섰으며 3쿼터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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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중일 관계 지자체 역할 강조... ‘베세토’ 본격화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중국을 공식 방문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에서 지자체를 통한 한중일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달 31일 베이징에서 "방문을 계기로 '베세토' 세 도시의 우호 협력관계를 본격화하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제안을 (중국에) 했다"며 "때로 부침이 있고 적대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계를)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는 1995년 서울시 제의로 한중일 3국 수도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베세토(BeSeTo, 베이징·서울·도쿄)'라는 약칭으로 교류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동력이 사실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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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네덜란드 대사 접견... 반도체·AI 공급망 협력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대사과 면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고 의장실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우 의장은 반 데르 플리트 대사에게 "네덜란드는 작년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대(對) 한국 투자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민주주의, 경제, 첨단기술 분야 발전에 있어 양국은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및 공급망 안보, 풍력 및 수소 등 에너지 이슈 등에 있어서 협력 관계를 지속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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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문체부에 사과 서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했다.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이어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IOC는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 선수단이 사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것에 관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IOC는 바흐 위원장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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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전쟁 정전일 기념 감사 메시지... "한미동맹 유대관계 굳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기리는 포고문을 내 희생자들을 기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한미동맹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한국과의 동맹을 유지함으로써, 그리고 참전용사들이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평화, 안정, 번영의 미래를 보장함으로써 그들의 유산을 이어가겠다고 다시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작년 4월 워싱턴DC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동맹 70주년을 함께 기념한 것을 언급하고서 "한미동맹은 우리 양 국민의 용기와 희생으로 맺어졌기에 부술 수 없는 유대관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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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28일 일본서 국방 회담... 안보협력 체계 대응 방안 공유
한국, 미국, 일본 국방 수장이 일본에서 회담을 갖고 3국 안보협력 체계 제도화와 북한 핵·미사일 등의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는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제도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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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 전격 사퇴 美 대선 혼돈속으로... 해리스 부통령 나설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남은 기간 대선 경쟁이 혼돈속으로 빠지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후보로 내가 내린 첫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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