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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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서 한미 방위비협상 2차 회의 개최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할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오는 21∼2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1차 때와 동일하게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가,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한국의 분담금은 ▲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 군사건설비(미군기지 내 시설 건설) ▲ 군수지원비(용역 및 물자지원) 등 3개 항목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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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신임 주한日대사 면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 교체를 앞두고 14일 신임 대사와 이임 대사를 함께 만났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오는 17일 한국에 부임하는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 이임하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와 면담했다.이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미즈시마 대사에게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전했을 것"이라며 총무성 행정지도 이후 한국 내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즈시마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활동했으며,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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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차, 라파 주거지역 진입…인명피해 속출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강행 방침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전차가 라파 주거지역까지 진입해 일부 충돌이 발생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4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파 동부 지역으로 진격한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주요 도로를 건넜으며 일부는 주택가까지 밀고 들어갔다.현지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군 전차가 살라흐앗딘 도로를 가로질러 브라질과 제니나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은 라파 동부의 알살람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수송 차량을 미사일로 공격했으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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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관계 해빙 무드 전환 기대... 쟁점 확인 동시에 협력 공감대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명확하되면서 협력이 정체에 빠진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처음 만나면서 양국 관계의 해빙 무드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난관이 있더라도", "얽혀있는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서",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관계 제약 요인을 최소화하고" 등의 표현으로 한중관계가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전제하면서도 '협력'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며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부각했다. 왕이 부장은 보다 직설적으로 "중한 관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은 명확히 증가했다"고 평가한 동시에 "나는 한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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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첫 방중 왕이 부장과 회담... "한중관계 새 모멘텀 형성에 중요한 첫걸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한중외교장관회담을 취임후 첫 중국 방문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 장관은 "엄중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은 물론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에 관한 전략적인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고 오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인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의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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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4배 인상한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크게 인상할 계획이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는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자동차에 부과되는 2.5% 세금과는 별도다.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WSJ은 "기존의 25% 관세로도 미국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막아 왔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이것으로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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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도권 겨냥 신형 방사포 배치한다
북한이 수도권을 겨냥하는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를 올해부터 인민군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기술 갱신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여러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봤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기동성과 화력집중력이 높은 갱신형 방사포 무기에는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가 도입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간에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교체장비하게 된다"고 밝혔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가 어떤 개념인진 불확실하지만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방사포가 발사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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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일 대북 협상대표 회동...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공조 논의
한미일 대북 협상대표들이 9일(현지시간) 도쿄에서 회동을 갖고 북러 군사협력 심화 등에 맞선 공조 논의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준일 한국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박 미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북한의 도발과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북러 군사협력 심화 등에 따른 안보 결의를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아울러 3국 대표들은 망명을 신청한 북한 주민에 대한 보호를 포함한 다수의 인권 문제와, 북한이 만든 인도주의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가치를 강조하고, 납북자·북한내 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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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윤 대통령 집권 2년 맞아 협력 확대... “소통 지속”
일본 정부가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한일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양적으로 모두 강력하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간 한일관계 개선의 성과'에 관한 질문에 "작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 협력이 양국 국민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더욱 견고하고 폭이 넓어지도록 계속해서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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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멜버른서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개최
한국과 호주는 1일(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방·방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이 장관급에서 정례적으로 '2+2 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호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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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라인야후' 사태 적극 협조... "네이버 긴밀 협의 중"
정부가 최근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상황과 관련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30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네이버 측 요청을 전적으로 존중해 협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7일 첫 정부 입장을 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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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34년만에 158엔 돌파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4엔까지 치솟았다.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NHK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엔저가 한층 더 가속화됐다"고 전했다.닛케이는 "엔화 가치가 이번주 1달러당 3엔 이상 떨어져 드문 낙폭을 보였다"며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2022년 9월과 10월도 한 주간 3엔 전후의 엔저가 나타났던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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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권탄압 국가에 민간용 총기 수출 통제 강화한다
미국 정부는 외국의 민간에 수출된 총기가 범죄와 인권 침해에 사용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총기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합법적으로 수출된 무기와 관련 품목이 지역의 불안정 심화, 마약 밀매, 인권 침해, 정치적 폭력 등에 오용되거나 전용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기, 탄약 및 관련 부품의 수출 허가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내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새 규정은 반자동 화기가 불법적으로 사용될 위험이 높은 나라들(고위험 국가)에 대한 총기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수출한 총기가 범죄집단 등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무기 수출에 대한 조사의 강도를 높인다.또 고위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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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루마니아 방산·원전 실질 협력 논의... “좋은 결실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원전 등 양국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4년 대통령에 취임한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청사 2층 확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인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과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 방한을 계기로 진행 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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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총선 후 첫 외교 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정상외교로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의 현안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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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내 폭발사건 규탄…모든 당사자에 자제 촉구"
정부는 20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 사건과 같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중동 정세에 대한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하자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에 이스라엘은 엿새 뒤 이란 본토를 공격하며 무력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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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 G7 외교장관회의 참여 추진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6월 13∼15일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에서 계최 예정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 의장국에 의해서 재량껏 초청 대상국이 되는데 정부는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꾸준히 협의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아프리카 개발 지원, 이주민 문제 등 주요 의제 연관성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정부는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G7 외교장관회의 참여를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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