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방어(방공)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방공 지원을 하고 싶다. 보류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당국자들이 만나 방공과 다른 무기 제공 문제를 논의토록 하는 데 동의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국방부가 무기 비축량이 너무 줄었다는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방공미사일과 정밀 탄약의 선적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같은 보도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구체적 지원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공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대통령과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대화를 했다"며 "우리는 방공 기회에 관해 말했고 우리 하늘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 팀간 회의를 하기로도 합의했다"며 "우리는 방위산업 역량과 공동 생산에 대해 상세히 대화했다"며 "우리는 미국과의 직접 프로젝트를 할 준비가 됐고 특히 드론 및 관련 기술에 대해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상호 조달과 투자도 언급했다"며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과의 외교적 상황, 공동 노력에 대한 견해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주도의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에 러시아가 비협조적이라는 판단하에 당분간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는 일부 조치를 추진하려는 것일 수 있어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방공 지원을 하고 싶다. 보류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당국자들이 만나 방공과 다른 무기 제공 문제를 논의토록 하는 데 동의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국방부가 무기 비축량이 너무 줄었다는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방공미사일과 정밀 탄약의 선적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같은 보도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구체적 지원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공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대통령과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대화를 했다"며 "우리는 방공 기회에 관해 말했고 우리 하늘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 팀간 회의를 하기로도 합의했다"며 "우리는 방위산업 역량과 공동 생산에 대해 상세히 대화했다"며 "우리는 미국과의 직접 프로젝트를 할 준비가 됐고 특히 드론 및 관련 기술에 대해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상호 조달과 투자도 언급했다"며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과의 외교적 상황, 공동 노력에 대한 견해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주도의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에 러시아가 비협조적이라는 판단하에 당분간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는 일부 조치를 추진하려는 것일 수 있어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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