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 회의에 참석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https://cli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209210307356204ead079118023320410.jpg&nmt=12)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국무부는 인권 침해에 관여한 쿠바 주요 지도자를 '7031(c) 조'에 따른 (비자 제한) 대상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대상을 쿠바의 디아스카넬 대통령,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 국방부 장관, 라사로 알베르토 알바레스 카사스 내무부 장관 및 이들의 각 직계가족으로 명시했다.
'7031(c) 조'는 국무부 등 연간 예산 제 규정에 포함된 조항으로, 국무장관에게 외국 관료에 대한 미국 비자 제한 조처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제재를 받으면 미국에 입국하지 못한다.
루비오 장관은 "4년 전 오늘, 수천 명의 쿠바 주민이 자유 보장을 요구하며 평화롭게 거리로 나섰지만, 쿠바 정권은 이들을 폭력과 탄압으로 대응했다"면서 "당시 부당하게 구금된 이들 중 700여명이 여전히 수감 상태에서 고문이나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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