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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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서 태양광 시설 화재로 5억6천만원 재산 피해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태양광 시설에서 12일 오후 3시 28분께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만에 꺼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ESS(에너지저장장치) 1동(42㎡)과 배터리 모듈 560개가 불에 타 소방 추산 5억6천여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배터리 단락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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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불법추심 근절 지시... 구속 수사 원칙·범죄 수익 환수 조치
최근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불법추심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악질적인 불법 추심 업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범죄 수익도 철저히 환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13일 박 장관이 전날 대검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공소 유지로 불법 채권추심 범죄를 근절하라"며 불법 추심 사건을 수사할 때 지난 7월 개정된 사건처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피해자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해당 보도를 접한 뒤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A씨는 연이율 수천%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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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시신' 유기 살해 군 장교 신상 공개... 경찰, 38세 양광준 머그샷 공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한 신상정보가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머그샷과 함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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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 혐의 송치 검찰 수사 마무리 단계... 기소 여부는 미결정
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김씨를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나, 아직 기소·불기소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병만의 전처 A씨는 올해 초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고, 김병만 측은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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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살해 후 유기한 군 장교 검찰 송치... 내일 신상정보 공개 예정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검찰로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8)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B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뒤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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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 연인 살해 30대 계획범행 부인... "정신감정 신청"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가 배달 음식을 받으려 집 현관문을 연 순간 침입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계획범행을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살인 행위는 인정하지만, 공소장에 기재된 대로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피고인의 정신상태에 대해 정신감정을 신청할 계획"이라는며 "피고인이 사건 당일 살해할 의도가 아니라 자해 또는 자살할 의도로 행동했다는 걸 입증할 주변 지인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느냐"라고 묻자 A씨 측은 "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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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파트서 70대 노인 음주운전 사고... 차량 6대 들이받아
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노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차량 6대를 들이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7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께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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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폭발·화재 경찰·국과수 합동 감식 착수... 비공개로 진행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12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합동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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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다세대주택 화재... 3명 중상·주민 수십명 대피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12일 오전 3시 26분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민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4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이 차량 50대와 인력 259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으나 주택 1층이 전소되고 주차장 내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2대가 모두 불에 탔으며 1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1층 필로티 구조로 된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돼 확산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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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 내사 돌입... 대규모 집회 조직적 불법행위 정황
경찰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민주노총 등이 불법행위를 사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위원장 등 7명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등 11명 중 일부에 대해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 도중 폴리스 라인을 침범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입장문 등을 통해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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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지시' 前 태광그룹 의장, 대출 청탁 거절한 계열사 저축은행 대표 해임 뒤늦게 알려져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대출 청탁을 거절한 계열사 대표를 해임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11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그룹 감사를 한 결과, 해당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서 2022년 12월께 김모 당시 예가람저축은행 대표는 흥국자산운용 김모 상무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합석한 서모 W홀딩스 대표로부터 굴착기 구입 자금 8억원의 대출을 요청받고 대출 검토를 직원들에 지시했으나 규정에 맞지 않아 대출 불가를 통보했다. 약 3개월 후인 2023년 3월 2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이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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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 업무방해 혐의 검찰 송치
'평화의 소녀상'에 모욕적 행동을 하며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이 소말리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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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무원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횡령 의혹... 시 경찰 조사 의뢰
충북 제천시 소속 공무원이 관광지인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시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천시는 11일 옥순봉 출렁다리 관련 세입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중 4천만∼5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금고에 입장료 수익을 전액 입금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금씩 세외수입금을 챙겨온 것으로 시가 파악한 가운데 지난 8일 경찰에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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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하 노래방서 화재 발생... 4층 PC방 이용객 27명 구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8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11일 0시 29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며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건물 4층 PC방 이용객 중 27명이 계단에 연기가 차오르자 테라스 등으로 대피해있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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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물 올려 돈만 받고 잠적해 피해자 수십명 발생... 경찰 추적 나서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차를 매물로 내놓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차 거래 사기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 결과 1주일 동안 파악된 피해자만 57명이고, 대금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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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악용 대포폰 3400여대 중국 밀반출 조직 검거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 3400여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폰 반출 총책인 50대 남성 A씨 등 일당 162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7년간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대포폰 3천451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렇게 반출된 대포폰을 통해 2023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6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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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국정원 촬영하다 체포된 중국인 이틀 조사후 우선 석방... 출국정지 조치 계속 조사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체포된 중국인이 지난 10일 밤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이틀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리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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