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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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맹모(孟母) 눈높이, ‘안심 학세권’ 더한 특화 단지 주목
자녀 교육 환경을 중시하는 ‘맹모(孟母)’들의 기준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주요 인기 키워드였던 ‘초품아’를 넘어 최근에는 안전하면서도 밀도감 있는 교육 입지와 자녀의 안전을 지켜주는 특화 상품설계가 결합된 이른바 ‘안심 학세권’ 단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한 자리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으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가 주목받는 추세다. 상급 학교 진학 시 이사를 다닐 필요가 없어 면학 분위기 조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에서 청약을 받은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18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712개의 1순위 청약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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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즉시 시세차익”…가격 경쟁력 갖춘 분양단지, 분양시장 ‘블루칩’
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고분양가 시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으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특히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는 실거주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며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1월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000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여기에 공사비 부담과 환율 등 외부 변수가 맞물리면서 분양가는 한동안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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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똘똘한 한 채’ 필수 조건, ‘브랜드·역세권·대단지’ 아파트 주목
수도권 부동산에서 ‘똘똘한 한 채’의 조건을 갖춘 ‘3색(色)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3색(色) 아파트’란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함께 1,0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 지하철역이 도보 5~10분 내에 자리한 역세권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을 말한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능력 및 신뢰성, 대단지가 가진 조경특화와 커뮤니티시설, 역세권이 지닌 높은 교통 편의성과 주거선호도 등 다양한 장점이 한 번에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3색(色) 아파트’는 최근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돌입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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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저조해도 계약은 순식간”…수도권 ‘역전 완판’ 확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저조→계약 순삭’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기대에 못 미쳤던 단지들이 막상 계약에 들어가면 짧은 기간 내 완판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청약 성적만으로 분양 성패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올해 수도권에서 확인된 대표적 완판 사례들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 4월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이 2.7대 1 수준으로 1순위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보였으나, 현장 문의와 계약이 이어지며 7월 완판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시티오씨엘 7단지’도 1순위 평균 약 3.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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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 인증 획득”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5 유네스코(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인증 프로젝트’에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의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인권서사(다양성)와 SDGs 가치기반 융합 미디어 콘텐츠 창작·교육·확산 프로젝트」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은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 중 교육적 효과와 혁신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의 심사 기준에서 국제 ESD 2030 핵심 요소(변혁적 학습 전환, 지역 기반 실천,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 학습자 주도성, 포용성과 형평성 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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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및 관련 입법 촉구 국회 기자회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2월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 일대에서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공무원·교원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 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조직과 민주노총,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공노총은 올해 120만공무원 노동자의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총력투쟁대회 등을 진행, 9월부터 11월까지 여당 의원들을상대로 공무원의정치기본권 보장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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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변호사시험 응시기간 예외 사유에 임신·출산 포함"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법무부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 내 합격해야 하는 변호사 시험에서 임신·출산을 병역의무 이행과 함께 응시 기간 제한의 예외 사유로 인정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익위는 10일 "변호사시험법 7조를 개정해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1년의 기간을 응시 기간(5년)에 산입하지 않는 내용을 법률에 명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수험생들은 제한된 응시 기회 한도 안에 시험을 보기 위해 임신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며 "모성보호와 기회의 평등이 조화롭게 실현되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며 제도개선을 시작하고자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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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핵발전소 지역은 유배의 땅인가" 이재명 대통령 결단 촉구
"핵발전소 지역은 유배의 땅인가. 안전하게 살고 싶다, 생명 존중 받는 국민기본권을 보장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신규핵발전소 건설 금지 기조를 국정 운영의 원칙으로 세우길 강력히 촉구하며 호소한다. 우리는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우리의 요구를 전달한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참가단체 56개),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참가단체 71곳)은 12월 10일 오전 11시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열어 "공론화라는 이름으로 신규핵발전소 추진은 기만이다"며 '핵 없는 세상'을 말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김성환 기후에너지 장관이 오락가락 행보는 사실상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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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 시인, 네 번째 시집 『시로 쓴 생물도감』 발간
경남 거제에서 생태활동가로 살아가는 원종태 시인이 12월 10일 네번째 시집 『시로 쓴 생물도감』(푸른사상 시선 219)을 펴냈다고 밝혔다.시인이 만난 생물들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생물도감’이라 할 만한 시집으로 자연을 향한 시인의 언어는 성숙하고 시 세계는 불경의 구절처럼 넓고도 깊다. 시인이 자연을 대상화하지 않고 함께해온 결실로 자연이 인간에게 건네는 목소리를 담아낸 귀중한 시집이다.114쪽 분량의 시집은 1부 새, 2부는 동물, 3부는 식물, 4부는 인간을 다룬다. 시집은 생태위기 시대에 가장 낮은 존재인 조수초목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청하되 톤은 높지 않다.시인은 1994년 『지평의 문학』에 「향우회」 외 7편을 게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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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산업개발,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에 3천만 원 후원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관장 이병호)은 12월 10일 복지관에서 ㈜한백산업개발(대표 서병용)로부터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복지관 3층 경로식당의 노후 조리기구 및 주방설비 교체 등 급식환경 개선에 사용된다.수영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은 매일 수백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핵심 공간으로,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조리기구 노후화 및 위생·안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백산업개발 서병용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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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서 열차 고장... 일부 운행 차질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10일 오전 8시 44분께 김포공항행 열차의 출입문 하나가 닫히지 않으면서 운행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은 문제가 발생한 열차의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뒤따라오는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열차를 차량기지로 회송해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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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움, 베르사유 건축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분야 내부 특별상 수상
오디움 오디오 박물관이 유네스코(UNESCO)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World’s Most Beautiful Museums)’ 분야에서 2025년 내부 특별상(Special Prize for an Interior)을 수상했다. 이는 5월에 동일 분야의 전 세계 7개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된 데 이어, 오디움 실내 공간의 미적, 기능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다.◆ 오디움, 5월 후보 선정부터 12월 특별상 수상까지의 여정2025년 5월, 오디움은 베르사유 건축상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분야의 전 세계 7대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혁신성, 독창성, 지역성, 공공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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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여객선 사고 대비’ 대형 여객선 관숙훈련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가 오늘(9일) 오후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한 팬스타 그레이스호(2,589톤, 연안 여객선, 여객정원 502명)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항공단 특수구조팀 등 20여 명이 참가해 여객선 사고 대응을 위한 현장 관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관숙훈련은 선박의 구조와 특성을 사전에 익혀 보다 빠르고 정확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실전형 훈련을 말한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난달 전남 신안 해역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를 계기로, 겨울철 사고에 대비하고 여객선사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달 부산 오륙도 인근에서 상업 운항을 개시한 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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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고층건축물 대표자 화재예방 간담회
울산소방본부는 12월 9일 오전 10시 시청 제2별관 5층 작전실에서 ‘고층건축물 대표자 화재예방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울산 소재 고층건축물의 선제적 화재안전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초고층 및 준초고층건축물 관리소장,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 시공사 현장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홍콩 고층아파트 등 주요 화재사례 전파 ▲가연성 외장재 위험성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 강화 당부 ▲고층건축물의 화재특성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연성 외장재의 위험성과 고층건축물 화재예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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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편의·시세 상승 굳건…‘행정타운’ 인접 아파트 연말 분양 예고
아파트를 고르는 선택지 중 하나로 ‘생활 편의’를 중시하는 수요자라면 행정타운과 인접한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아 보인다. 향후 공무원이나 관련 업종 종사자 등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 데다가 다양한 행정서비스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법원,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밀집해 있는 곳을 의미한다. 행정타운은 행정적인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도청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도의회와 각종 산하기관 등도 함께 움직이게 된다. 또 세무사나 법무사, 변리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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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학교,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단체상 수상
부산소방학교(학교장 윤태승)는 12월 8일 국립소방연구원과 관세청 등이 주관한 ‘2025 국민안전발명챌린지’에서 소방청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전국 소방기관 중 부산소방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현장 안전 혁신과 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안전발명챌린지’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소방·관세·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재난·치안 분야의 현장 적용 가능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대회다.부산소방학교는 기관 규모 대비 총 5건의 아이디어가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과제로는 ‘화재현장용 자기 생존 텐트’와 ‘공기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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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도 못 막은 ‘강남 3구’, 집값 재상승 불씨 되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부동산 인기가 서울 집값 재상승의 불씨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신규 단지 청약에 수만명이 몰리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5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강남 3구 내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총 16만4,742명이 몰리면서 1순위 평균 경쟁률 270.9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전체(27만5,766명)의 60%에 달하는 수치이며, 1순위 경쟁률 또한 서울 전체(146.22대 1) 대비 월등히 높았다.일례로, 지난 11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일반공급 230세대에 1순위 청약자 5만4,631명이 몰리면서 2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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