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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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주 경제인 간담회 참석... 원자재·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14일(현지시간) 현지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사흘째인 이날 시드니에서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또 호주 야당인 노동당의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와의 면담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시드니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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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참여 의견 일축... 종전선언 논의 재개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질문에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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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 정상회담... 방역·물류·안보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13일 오전(현지시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과 함께 희토류, 리튬 등 호주가 보유한 핵심 자원들에 대한 공급망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 뒤에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양국의 협력확대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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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독 경제공동위 개최... 독일 신정부 첫 회의
외교부가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새 연립정부와 첫 정부 간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9일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안드레아스 니콜린 독일 연방 경제기후보호부 아시아 무역진흥 부총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한-독일 경제 공동위' 화상회의가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일 숄츠 신정부가 출범하고 연방경제에너지부가 연방경제기후보호부로 확대 개편된 뒤 처음 열린 양국 정부 간 회의다. 양측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찾자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유럽 반도체법 등 유럽연합(EU)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 정책을 우리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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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일어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나타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있을지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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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각국 남아프리카 통행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발현됨에 따라 각국이 해당 변이의 진원지인 남아프리카 지역의 통행을 중단하는 등 대처에 나선 가운데, 남아공에서 하루 확진자가 한주 새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의 미국 입국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여행을 제한한 대상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이 비슷한 여행 제한조치에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국과 러시아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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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한국-벨기에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 개최
국가보훈처는 22일(현지시간)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벨기에에서 '한국-벨기에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과 양국 수교 12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두 나라의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40명이 참여한다. 벨기에 왕립군사박물관 견학, 평화 메시지 제작, 한국전 참전비 헌화, 벨기에 제3공수대대 방문, 루벵대 한국학연구소 강연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보훈처는 벨기에의 6·25 전쟁 참전부대인 제3공수대대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한국전쟁 당시 3천498명을 파병했는데, 이 중 99명이 전사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33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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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PKO에 퇴역 앞둔 헬기 10여대 무상 제공
정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헬기를 무상 제공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유엔의) 최우선 소요인 '헬기자산 공여'라는 실질적인 기여 공약을 발표해 유엔 임무단의 임무 수행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프리카 등 유엔이 PKO 임무단을 보낸 지역을 상대로 우리 군에서 퇴역 예정인 헬리콥터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유엔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서 장관은 또 "국방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유엔 임무단 기지의 미래 청사진인 유엔 스마트 캠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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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국대사 접견... 고위급 전략대화 정례화 추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등 에 대해 대화할 전망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중 관계에 대해 "상호 존중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겠다"며 '고위급 전략대화'의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보 문제와 관련,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MD)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등 이른바 '3불 정책'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입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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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교 행보 첫 발... 美 국무부 차관보 면담 이어 외신 간담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접견한다.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동석한다. 이날 만남은 윤 후보의 대선 후보로서 외교 행보의 첫발인 만큼 이목을 끌고 있다. 윤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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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개월치 요소 1만8천여t 중국서 곧 반입 절차 전망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8천700t이 곧 국내 반입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10일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천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소요량의 2∼3달 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일부는 수출 전 검사가 완료돼 선적 대기 중이다. 검사가 완료된 분량은 현지에서 선적 등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외 물량도 중국 당국의 확인이 이뤄진 만큼 조속한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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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첫 국방장관회의…감염병 의료협력·사이버안보 논의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열린 '2021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처음 진행됐으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 제2국방장관이 서 장관을 초청해 마련된 자리다. 서 장관 외에 아세안 7개국 국방장관과 3개국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한국 국방부가 추진 예정인 '한-아세안 간 국방협력 발전을 위한 이행계획'을 소개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군 의료 협력을 비롯해 인도적 지원·재난 대응체계 구축, 방산·기술협력 추진, 해양 및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세안 각국은 최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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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한 미국 최연소 상원의원과 12일 만남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방한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12일에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소프 의원 측에서 먼저 면담을 요청해 12일을 전후해 이 후보를 만나기로 했다"며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오소프 의원은 올해 만 34세로 올해 초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미국 공화당 텃밭에서 당선된 민주당 의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소프 의원은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오소프 의원의 선거지역인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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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에 수출검사 신청 요소 7천t 신속조치 요청
요소수 품귀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가 중국의 수출검사 단계에 걸려있는 요소 7천t을 신속하게 수입하기 위해 중국 측에 특별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기계약 물량 중 빨리 수입하려는 요소가 1만8천t, 그 가운데 이미 수출검사를 신청한 물량이 7천여t"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중국) 외교부뿐만 아니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 지방 당국 등 유관 부문과 전방위적인 접촉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량을 들여오면 약 한 달 치 자동차용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요소수 당 요소 함량은 약 30%로, 요소 7천여t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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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방한 미국 차관보 방문... '공급망 논의' 관측
10일 방한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고 외교부의 경제외교 담당 고위당국자도 따로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의 초점이 미중 전략경쟁의 '최전선'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문제 협의에 맞춰졌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일본을 거쳐 취임 후 처음으로 10∼12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11일 오전 양자 협의와 업무 오찬을 하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 외교부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차관보급 인사인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도 별도로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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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OECD와 '아시아 지역 취약성 감소' 공동 화상회의
외교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아시아와 취약성(Fragility)'을 논의하는 고위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화상회의에는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고형권 주OECD 한국대표부 대사, 마유미 엔도 OECD 개발협력국 부국장,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국제기구,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측면의 취약성과 공여국의 대응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취약국 내 인적자본 투자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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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7박9일 유럽순방 일정 마무리... 오늘 서울 도착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영국-헝가리로 이어지는 7박 9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5일 낮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제안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30일에는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백신 보급 등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해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일을 설명하기도 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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