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시다 총리가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갑자기 폭발음이 발생한 것.
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은색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큰 폭발음이 났다.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현장에선 큰 소동이 났다.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긴급 대피해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가두연설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사이카자키 어항 폭발물 투척 사건에 대해 "심려와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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