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윤석열-바이든, 취임 직후 서울서 한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내달 하순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달 21일 전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아직 확정된 건 없으나 일정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번 한미 정책협의단이 미국에 갔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회에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미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 한국 측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방일보다 방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예방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4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을 예방해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접견자리에는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함께 주석궁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고위급 관계자와 다수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있는 박닌성, 박장성 성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 윤대희 이사장은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합리적인 지원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
양정숙 의원, 러시아 반인륜적 인권유린 규탄 결의안 발의
국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13일 대표발의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침략행위로 인한 민간인 대학살‧강간‧고문 등에 대한 반인륜적 인권유린 행위 규탄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여야 의원 39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공이후 러시아 軍에 의해 민간인 집단학살 증거가 속속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서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하고 우크라이나 인구 4분의 1이 국내외에서 피란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UN에서도 이번 사태가 금세기 최대 난민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여성을 상대
-
수출입은행, 호주 자원·인프라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 나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호주 광물·에너지․인프라분야의 핵심 기업들과 우리나라 광물·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호주,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사업 수주기반 확대 등을 위한 통합 마케팅에 나섰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8일(현지 시간)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산토스(Santos)를 만나, 최근 가격·수급 불안정성이 가중된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 및 우리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을 협의했다. 산토스는 SK E&S와 공동으로 56억불 규모의 해상가스전 개발을 추진 중으로 방 행장은 현지 원주민 등이 제기한 환경 이슈 대응 방안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필요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6일(현지 시간
-
北 외무성 "한반도 긴장격화, 美 파괴적정책 결과" 비난
북한 외무성이 러시아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미국에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9일 홈페이지에 '러시아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 글을 싣고 "조선반도에서의 긴장 격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파괴적인 정책의 결과"라고 한 러시아 안전이사회 서기장의 신문 기고문을 소개했다.그러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장기적인 평화는 미국의 압력이 없어질 때라야 가능하다"며 "미국의 도발과 기타 파괴적인 조치들은 불안정성을 증대시키고 무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어린 지적을 전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
한미정책대표단, 윤 당선인 친서 백악관 전달... 조기 정상회담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대표단 단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40여분간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와 비전을 반영한 친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친서에는 한미가 북핵, 경제 안보를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여 대처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10일 당선 확정 후 수락 연설을 한 뒤 5시간도 채
-
윤 당선인,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발표... 조태용·정재호·박철희·표세우 등 7명 구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할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과 정재호·박철희 서울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29일 박진 의원이 단장을 맡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구성원 7명을 발표했다. 조태용 의원을 부단장으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전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이 포함됐다. 정책협의 대표단은 방미 기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등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 싱크탱크 등 미국 조야의 정책 입안·집행자들을
-
중국 석유기업 시노펙, 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 중단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노펙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주요 석유화학 투자와 천연가스 시장 합작 투자를 위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시노펙이 중단한 러시아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는 러시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부르와 합작으로 새로운 천연가스 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시노펙의 이런 행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 세계의 고강도 제재를 염두에 둔 조치이자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최대 정유회사인 시노펙이 대러시아 석유화학 투자와 천연가스 시장 합작 투
-
IMF, 아르헨티나와의 54조원 규모 부채 합의안 최종 승인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IMF는 25일(현지시간) 이사회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30개월의 확대금융 합의안을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 일단 96억6천달러(약 11조7천억원)가 즉시 지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IMF와 아르헨티나 정부가 합의한 570억달러(약 69조6천억원) 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것이다.2019년 12월 출범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임 정부에서 이뤄진 IMF와의 협상을 비판하며 새 협상에 나섰다.양측은 2020년부터 기존에 지급된 440억달러에 대한 차환 방식 등을 협상했고, 진통 끝에 지난 1월 합의점을 찾았다.
-
윤 당선인, '수교 30주년' 베트남 국가 주석과 양국 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푹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당선인, 미국·EU 특사 파견... 박진 의원 물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특사 파견 방침을 우선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윤 당선인은 미국에 보낼 특사단장으로 국민의힘 박진 의원 등을 검토 중이며, EU특사 후보군을 놓고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특사 파견 원칙은 사실상 정해졌다며 EU에 대해서도 "EU는 우리와 가치의 공감대가 있다. 앞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을 하기 위해 경제 안보나 첨단기술 협력, 인권 문제 등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특사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무부 출신인 박 의원은 2002년 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국회 한
-
윤석열 당선인, 영국 존슨 총리와 통화... 당선 축하·비핵화 공조 논의 등 조속 만남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가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15분간 북한의 비핵화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선 존슨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대통령 당선 축하의 뜻을 전했고, 윤 당선인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의 이정표를 세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핵심 우방국인 영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취임 후 양국의 우
-
외교부, “나토·아태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초청”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다음 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와 아태지역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4일 정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다음 달 초 나토 회원국과 아태지역 파트너 4개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합동 외교장관회의를 구상 중이라며 이런 뜻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공식 초청장이 접수되면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6년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됐다. 양측은 한·나토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토대로 사이버, 비확산, 대
-
[우크라] 바이든 "미러 충돌하면 3차 대전, 막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가 충돌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우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은 제3차 세계대전이며, 이는 우리가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유럽에서 동맹들과 계속해서 함께 서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단합되고 강화된 나토 전력으로 모든 나토 영토를 방어할 것"이라고 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측
-
외교부, 글로벌 팬데믹 대비회의 참석.. 감염병 퇴치 동참
외교부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7∼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팬데믹 대비 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함 조정관은 사전녹화 영상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보건체계 개혁이 필요하다며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글로벌 보건기구에 대한 기여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퇴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질병 퇴치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00만 달러(약 36억9천만원)를 CEPI에 기여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
백악관,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 “긴밀한 협력 고대”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 러 중앙은행, 루블화 외화환전 9월까지 중단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들이 루블화 외화 환전을 앞으로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AFP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내) 은행들은 3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시민들에게 외화를 팔지 않는다"라고 밝혔다.다만, 외화를 루블화로 환전하는 건 한도 없이 계속 가능하다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강조했다.이와 함께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 은행에 개설된 외환계좌의 현금 인출 한도액도 6개월간 1만 달러(약 1천200만원)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