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비유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위성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에 대해 "그러한 억지 논리는 우리 국가의 우주 이용 권리를 심히 침해하고 부당하게 억압하는 분명코 날강도적이고 잘못된 것"이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재반박한 것이다.
황 대사는 북한 정권이 지난 2021년 5개년 국방력발전계획 발표 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완전히 집착했다"며 "이는 북한의 도발이 한미 연합훈련으로 촉발됐다는 주장이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주발사체에 위성 대신 핵탄두를 장착하면 핵무기가 되는 것"이라면서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이번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