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정부 당국자, 미 도감청 의혹 관련 “확정 단서 없어... 한미정상회담 준비 신뢰 확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최근 발생한 미국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확정할 만한 단서가 없고 한미정상회담 준비도 이상없음을 시사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판단한 바에 의하면 미국이 우리에게 도·감청을 했다고 확정할만한 단서가 없다"며 "현재까지 (미국의) 악의적인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간 현재 정보 공유라든지, (한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있어서 신뢰 관계는 확고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의혹이 제기된 미국의 기밀 문건 상당수가 조작이라는 대통령실 설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
-
북한 첫 '고체연료 ICBM' 발사 확인... 김정은, ‘핵반격 효용성’ 급진전 어필
북한이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화성포-18' 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억제력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 긴장고조 우려
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앞서 북한이 군통신선 등 남측과의 연락채널을 끊은 뒤 강력 도발을 재개함에 따라 한반도 내 긴장감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윤 대통령,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포르투갈은 한국과 오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국가"라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로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벤투 감독의 나라이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박진 장관, ‘대통령실 도청 의혹’ 상당수 문건 조작 평가... “미측과 긴밀 소통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상당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대 친윤계 모임 '국민공감'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실에서도 발표가 있었지만, 상당수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그렇게 이제 평가를 하고 있다"며 "미국과는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지금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파악이 되면 한미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민주당, ‘도·감청 의혹’ 공세 가속화... '주권침해 규정' 미국에 강력 항의 지적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여당 측에 공세를 이어 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국민에 사과하는 게 우선이건만, '동맹을 흔드는 세력 등의 정치적 공세로 (야당을) 겁박하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민주당의 공세에 ‘허위 네거티브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히 주권을 침해한 행위로, 미국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통령실, 용산청사 도·감청 가능성 “거의 없어”... 비공개 도청 방지 적용
대통령실이 미국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용산 청사 내부 회의나 통화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자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보안 사안이라 대외적으로 공개를 못 할 뿐이지 대통령 집무실과 각 사무실에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도 "용산 이전 당시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경호처가 대단히 까다로운 기준의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며 "청사 내부 대화의 도·감청은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
정부, 워싱턴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참석... 대북 '핵우산' 실행력강화 논의
정부가 미국과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통한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국방부는 제22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워싱턴 D.C.에서 11~12일(현지시간) 열린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
대통령실, ‘미국 정보당국 도·감청’ 의혹 관련 신중론... 보안 점검·강화 검토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에 대한 도·감청 의혹 보도와 관련 미국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신중한 대응과 함께 자체 보안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보도가 어디까지 진실인지 미국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공유받을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신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경호처 차원의 자체적인 보안 점검 또는 강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 4월 북한 도발 수위 고조 대응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서울에서 대면해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도발 대응 방안 등의 논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자카르타 회동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북한의 대형 기념일과 명절이 집중된 4월 한반도 정세 격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윤 대통령 방미 사절단 윤곽... 여야 의원단·기업인 등 구성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을 국빈 방문 예정인 가운데 함께할 사절단 구성에 윤곽이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들이 동행한다"며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를 상대로 작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함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한미 우호의 일익을 담당하실 분들로 알고 있다"며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지난 1월 아
-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방문... 2박3일간 현장 확인·피난민 면담 등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대책단을 꾸려 일본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원전 일대 오염 현장 등을 살피고 피난민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책단은 전날 주한일본대사관을 찾아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
윤 대통령, 오늘 미 하원 외교위원장 접견... 의회 연설 등 논의 전망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 등을 접견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인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외교위 소속 여야 하원 의원들을 만나 방미 후 의회 합동 연설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70주년인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및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재외공관장회의 폐막... 박진 장관, 중추적 역할 당부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오늘 재외공관장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 시작"이라며 "외교는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라며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나라를 대표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5일간 공관장회의로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이행 동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
윤 대통령,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서한 교환... PA 준회원국 가입 지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올해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하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페루 정부의 지지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PA는 2012년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등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으로, 개방주의와 신(新) 투자정책을 표방하는 지역경제공동체로 2013년 참관국(옵서버)으로 가입한 한국은 PA의 교역 중요도를 고려해 2018년
-
윤 대통령, 미국 USTR 대표 접견... IRA·반도체법 우호적 배려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지원법(CHIPS Act)과 관련해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방향성 배려를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타이 대표 접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지원법의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지원법 등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호적인 방향으로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
윤 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설... 한국 공동주최국 참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최로 올해 120여개국이 참가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등 4개국이 공동주최국(co-host)으로 참여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