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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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일 안보 실장 회의 내달 1일 미국서 개최... 대북·경제 안보 논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의 안보라인이 대북 안보 및 경제협력 등을 위해 미국에서 만남을 갖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성한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한미, 한일 안보실장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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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제한 조치 대응차 대표단 파견... 무역대표부 등 관계자 협의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제외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표단은 3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과 우려를 전달하고 보완 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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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협력 메시지... “시진핑 주석 대면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인 24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 개최된 수교 기념행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면해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중 관계를 평가하면서 지난 3월 5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논의한 대로,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기반해 미래 30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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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국교 정상화 50주년 맞이 중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한다
중국과 일본이 올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추진한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0일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은 이같은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며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공통의 여러 과제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일 정상은 지난해 10월 통화했으며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닛케이는 "양국 정부가 대면이나 온라인, 전화 통화 등 정상회담 형식을 포함해 검토한다"며 "현재로는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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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아동 접종 승인…한국은?
캐나다 보건부가 5~11세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해당 부스터샷은 3차접종에 해당되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이날 회견을 통해 가을을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백신 접종이 최우선 방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연합뉴스는 이들 아동에 대한 부스터샷은 성인 접종량의 3분의1인 10㎍ 단위로 투여하며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을 지나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은 아직 5∼11세의 3회차 이상 접종을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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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한중 구테흐스 유엔총장 초청 오찬... 대북 비핵화 기조 “완전한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중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12일 만나 대북 비핵화 문제 등 다양한 국제 문제를 공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자리에서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러한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 그리고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 있어서 하나의 모범적인 국가고, 또 항상 유엔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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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MS 창업자 빌 게이츠 면담... 16일 용산 청사 초청 글로벌 보건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만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이 같은 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현재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16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도 만나 국회에서 국제보건 협력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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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칩4' 예비회의 참여 결정... 반도체 공급망 협력 논의
정부가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칩4’는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공급 핵심 국가에 제안한 협력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외교부가 최근 칩4 예비회의에 우리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예비회의에서는 칩4의 세부 의제나 참여 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하게 될 전망이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개최될 예정이다. 아직 공식 협의체 명칭도 없어 이 또한 예비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회의 날짜나 장소가 아직 결정된 바 없을 뿐 아니라 정부가 향후 칩4에 본격 참여할지 여부도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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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진먼섬 상공에서 中 무인기 7대 쫓아냈다"
대만 국방부는 5일 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 7대와 마쭈(馬祖)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를 쫓아냈다고 6일 밝혔다.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를 인용, 대만군이 조명탄을 쏴 경고하는 방식을 썼고 두 지역에서 모두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대만 포위'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먼 섬과 마쭈 열도 상공에는 중국군의 무인기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진먼 섬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졌으나 1949년 국공 내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곳으로 대만으로선 안보의 최전선이다.마쭈 열도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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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1조3천억원 규모 무기 추가 지원
미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 탄약과 M113 장갑차 약 50대가 포함된다.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원안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여서 무기 종류와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무기 지원에는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대통령 사용 권한'(PDA) 예산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의 발표 시점은 내주 초로 예상된다.미국은 1일에도 HIMARS과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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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펠로시 의장과 통화... 대북 태세 한미동맹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첫 휴가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40분간 통화하고 대북 태세에 대한 한미 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0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이 같은 내용을 펠로시 하원의장과 통화로 공유했다. 대통령의 휴가와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 일정이 겹치면서 처음부터 면담 일정은 예정돼 있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화담에서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협력, 글로벌 경제위기 속 공급망 대응 등 여러 경제안보 현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자유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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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세안·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미중갈등 중재 역할 주목
한중일 외교수장이 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주요 현안 논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아세안+3회의는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디. 한중일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것은 3년 만인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이 어떤 외교적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역내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 장관은 전날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프놈펜으로 출발하면서 "이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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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 펠로시 하원의장과 회담... 김 의장·여야 원내대표 참석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원내대표 등이 4일 국회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이번 회담은 국회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순방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동행했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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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 파견... 박덕흠 의원 단장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을 파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단장으로, 박대수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을 단원으로 구성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페트로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페트로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해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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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조코위 대통령과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는 전날 밤 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입국했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정상과의 첫 공식 회담이기도 하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방위산업,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네시아 수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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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25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식 개최... 한미합동 아리랑 공연 등 마련
정부가 6·25전쟁에서 한국을 지킨 유엔군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위대한 약속,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를 초청하고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약 1천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은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며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은 미8군 군악대와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이 합동으로 아리랑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시작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조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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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사회 코로나19 백신 지원... 과테말라·보스니아 60만회 분량 운송
정부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과테말라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보스니아)에 각각 50만 도즈(1회 접종량), 8만5천 도즈의 백신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과테말라와 보스니아에는 각각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 지원됐다. 백신들은 전날과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해당국으로 보내졌다. 보스니아 측이 추가로 요청한 모더나 백신 2만 도즈는 협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운송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가이아나에 모더나 백신 4만 도즈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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