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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오염수 관련 반일감정 고조…日대사관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

2023-08-26 0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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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편도욱 기자] 연합뉴스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6일 보도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는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또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필 것"도 주문했다.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라는 당부로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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