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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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 현안해결·관계개선 의지 공감 입장 확인
대통령실이 16일(현지시간) 한일 정상 모두 현안해결 및 관계개선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이날 오후 아부다비 현지 브리핑에서 '2월 한일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지난번 캄보디아에서도 만났고 뉴욕에서도 만났다"며 "이른바 셔틀외교 복원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한 바 있는데,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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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방한 일본 의원단과 오찬... 한일관계 개선 양국 현안 논의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16일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의원들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한일의원연맹 정진석 회장(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호중 간사장, 김석기 부회장, 성일종·김한정 상임간사 등이 참석했다. 양국 의원들은 한일관계 개선 방안과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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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투기 호위 받으며 UAE 방문...100여 개 기업인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다. 이는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이자 첫 중동 방문이다.UAE 방공식별구역에 공군 1호기가 들어서자, 좌우로 2대씩 총 4대의 UAE 공군 전투기가 따라오며 호위하며 윤 대통령을 예우했다.공항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친동생인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UAE 측 고위급 인사들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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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여야 의원, 일본 방문... 재일동포·관방장관 등 만나 강제징용 현안 논의
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0명이 12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석기 부회장, 조경태·배현진·노용호 의원 등 5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간사장과 김한정 상임간사, 김영주 국회부의장, 서영교·고용진 의원 등 5명이 함께한다. 한일의원연맹 방일대표단은 방일 첫째날 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민단중앙본부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둘째 날에는 한일·일한의원연맹 간담회와 재일민단 신년식,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접견 등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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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서 강제징용 공개토론회 개최... 최종 의견수렴 절차 마련
한일관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론수렴 과정인 정부 주도 공개토론회를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개토론회에서 피해자 측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청취한 뒤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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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4∼21일 새해 첫 순방... UAE·스위스 방문 '경제외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14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인 UAE·스위스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UAE 방문을 통해 전방위 분야에서 경제외교를 펼친다는 구상으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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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공급망·IRA 등 논의
정부가 9일 방한하는 미국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글로벌 공급망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한국에 입국해 11일까지 머무르며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미 기업인 등을 만날 계획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추가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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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의 휴전 선언에도 포성 이어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현지시간) '36시간 휴전'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대부분 전선에서 포성은 계속됐다.7일 AFP 통신에 따르면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로켓으로 두 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티모셴코 차장은 러시아군의 공격 시점은 푸틴 대통령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언된 휴전이 시작된 이날 정오 이후라고 주장한 뒤 "주택 등이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러시아를 향해 "그들은 암살자이고 테러리스트이며 피에 굶주린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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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일부터 입국자격리 폐지한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가 8일부터 전면 폐지된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지침에 따라 8일부터 중국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입국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일반적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격리 없이 곧바로 자택 등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중국 정부가 발급한 비자 등 방문·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코로나19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할 수 있으며, 출발지 소재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신청해야 했던 건강 코드도 받을 필요가 없게 된다. 입국자가 공항에서 받아야 했던 PCR검사도 동시에 폐지된다.중국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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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사망자 456명 '최다'
일본에서 6일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45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7일 마이니치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5천542명으로 집계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천만 명을 돌파했다.이바라키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오카야마현, 오이타현 등 일부 광역지자체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을 인용 "지방에서 감염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의료 현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해 지정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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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북한 김정은 생일 이틀 앞... 미사일 도발 등 ‘촉각’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을 앞둔 가운데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북한 관영매체에서는 김 위원장 생일을 예고하거나 축하 분위기를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노동당 전원회의(12.26~31)를 통해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며 작년에만 70발에 달하는 각종 미사일과 무인기 도발을 여러차례 했던 만큼 어떠한 형태의 추가 도발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해 행사를 했다고 보도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 내부에) 생일인 게 공지되어 있지도 않다"고 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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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핵자산 공동 기획·실행 방안 논의 ‘재확인’
대통령실이 3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도발 대응을 위해 미국이 보유한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수석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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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에 윤석열 대통령 '축하 친서' 전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 축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특사단장으로 파견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SNS에서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룰라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 윤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정 특사를 비롯한 우리 특사단은 취임식에서 아르뚜르 리라 브라질 하원의장 및 신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 룰라 3기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증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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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한교황대사관 방문... 베네딕토 16세 추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교황대사관을 방문해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추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주한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셨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서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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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동맹전략 비난…북핵문제 ‘신냉전 종속’ 지속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해를 앞두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국제질서가 ‘신냉전’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거듭 드러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개최된 전원회의 보고에서 “국제관계 구도가 ‘신냉전’ 체계로 명백히 전환되고, 다극화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는 데 맞게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 원칙을 강조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미국은) 일본, 남조선과의 3각 공조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동맹 강화의 간판 밑에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새로운 군사블럭을 형성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미국의 동맹전략을 구체적으로 비난했다.또 대미, 대적 대응방향을 천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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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한영국 대사 접견... 한반도 안정화 역할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나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이고, 최근까지 북한 대사를 지내는 등 한반도 정세에 조예가 깊다고 들었다"며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해지는데, 영국 정부의 한반도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대하고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은 다차원적 방식"이라며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있고, 북한의 도전에도 대응해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영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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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공개... 미중경쟁속 외교좌표 주목
정부가 28일 독자적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국의 인태 전략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고 각국의 주한 외교사절과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공식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 지역 전략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중 경쟁 격화 속에 한국 정부가 어떤 외교적 인식과 대응 전략을 밝힐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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