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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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북 제재 한미 협의 진행... 한미일 정상회담 진행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을 위해 북한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과도 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논의됐느냐'는 물음에 "오늘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중 하나는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미는 북한 제7차 핵실험 등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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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회의 첫 연설...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강조 협력 당부
첫 해외 다자외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연설자로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3∼4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사회 평화안보에 중대한 도전"이라고도 지적했다. 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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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바이든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스페인국왕 만찬 참석
첫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가 해외 방문기간 동반 일정에 나선 건 처음으로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 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단상의 중앙 앞뒤로 위치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조우는 없었다. 한편 이날 만찬은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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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무대서 첫 연설... 한미일 정상회담 예정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3일차인 29일(현지시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앉게된 건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한미일 3국간 북핵 공조 강화와 경제 안보 전략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 동맹국ㆍ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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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순방 윤 대통령, 한·호주 정상회담·나토 사무총장 면담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2일차인 28일(이하 현지시간) 한국·호주 정상회담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의 경제·인권·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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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3박5일 일정 출국... 다자 외교 ‘첫 발’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상의 나토 정성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특히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인 동시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어서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 스페인 국왕 면담 ▲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3박5일간 총 14건의 외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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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진 피해 아프가니스탄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가 강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100만 달러(13억여 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3일 "지진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우리 정부의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양자 차원이 아니라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니세프나 세계식량계획(WFP) 등이 아프간 내에서 활동하는 만큼 이들 중 하나가 지원 통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州)에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대형 인명 참사가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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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담 참석 예정... 한국 정상 첫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참석은 나토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3개국 정상들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 강화 ▲ 포괄적 안보기반 구축 ▲ 신흥 안보에 대한 효과적 대응 모색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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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핵실험시 ‘한미 외교라인’ 즉각 대응... 군사대비태세 조정 준비 마쳐
한미 외교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장단기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박 장관 취임 후 첫 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앞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21일 한국에서 한미 정상회담, 지난 1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포럼에서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내세운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회견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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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면담...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성사됐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 데니스 샤라포브 국방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는 현지 정부 측의 보안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양국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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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중러’ 주요 4개국 대사 인선 마무리,... 윤 대통령, 정치인 대신 전문가 선택
‘윤석열 정부’의 주요 4개국 외교 라인이 진용을 모두 갖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용 주미 대사에 이어 윤덕민 주일·정재호 주중·장호진 주러 대사까지 내정됐다고 7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로써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주요 4개국 현지 대사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서 새 정부의 초대 4강(미·중·일·러) 주재 대사를 정치인 대신 직업 외교관이나 전문 학자를 기용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 주미대사 내정자와 장 주러대사 내정자는 각각 외무고시 14기, 16기인 정통외교관 출신이다. 윤 주일대사 내정자와 정 주중대사 내정자는 국제정치학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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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크라이나 방문 전망... 젤렌스키 대통령 접견할 듯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이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출국에 앞서 3일 오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을 하고 현지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하게 우크라이나에 다녀오자는 취지에서 만나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별도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방문단의 구체적 일정과 동선 등은 신변 안전과 외교·안보 문제 등으로 사전 공지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세부 내용은 추후 적절한 시점에 사진 등 보도자료를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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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회’ 개최... 코로나 확산 영향도 대응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지난달 13일 임명된 김건 본부장은 이번에 미국, 일본 카운터파트인 김 대표, 후나코시 국장과 상견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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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북한 7차 핵실험 준비 징후 포착... 한미 즉각 대응 태세 돌입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당국이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5일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다. 김 차장은 핵실험 시점 전망과 관련, "아마 북한 지도자도 스스로 결정을 안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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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주도 IPEF 화상회의 참석...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 성격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13개국 정상급 중 성명순에 따라 7번째로 발언하게 된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는 협의체로서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탈 탄소, 청정에너지 등의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대중 견제 전략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창립 멤버로는 참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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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김정은에 할 말 “헬로” 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헬로"(Hello)라고 대답한 뒤 "끝"(period)이라고만 덧붙였다. 22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관련한 소감을 말한 뒤 미국 CNN방송 기자가 "김정은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느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라며 "내가 북한 지도자와 만날 지는 그가 진실하고 진지한지에 달렸다"고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아시아를 순방하는 동안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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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서 첫 만남... 이재용 부회장 직접 수행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평택 '삼성 평택캠퍼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의 첫 만남 장소로 선택한 곳이 삼성전자 반도체가 된 것은 한미 '기술동맹'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메모리(D램·낸드)뿐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까지 생산되고 있다. 한미는 두 정상이 첫 일정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현장을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양국이 '반도체 동반자 관계'라는 점을 업계에 나타냈다는 평가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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