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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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응 위한 한미, 전략자산 공조 강화… 美 "핵 등 모든 범위 확장억제 제공"
본질적으로 달라진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가 강화된다.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끝내고 지난 8일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통해 사실상 핵 선제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원칙을 공표한 바 있다. 이번 한미 공동 성명은 실체적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 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회의 뒤 진행한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및 핵무기 보유 법제화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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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진핑 방한 초청 제안... 새로운 한중관계 모색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제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방한 중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리잔수 위원장이 한중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적인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해온 한중관계를 향후 30년간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질적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측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방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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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윤 대통령 예방... 김 의장과 북핵·경제협력 논의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한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의 예방을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진행한 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김 의장과 리 상무위원장 간 회담에서는 원자재나 소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등의 경제 이슈, 북핵 문제에서의 중국의 역할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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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유엔총회 기간 미-일 연쇄 정상회담 추진... 미국 IRA 문제 등 논의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등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이 기간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의 세부 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1차장은 "20∼21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여타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며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3국 모두 일정이 바쁘게 진행되는 만큼 세부적인 의제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한국산 전기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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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유엔총회 첫 연설 키워드 ‘책임’...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강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핵심 키워드는 '책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라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우리 말로 연설한다. 현재 연설 초안이 완성됐으며, 막바지 수정 작업 중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 취임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일관되게 발신해온 국정 철학을 외교 무대에 맞게 한 번 더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심 관계자는 또 "자유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며, 우리가 국제사회에 무엇이 기여할 수 있을지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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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주 영미 순방... 19일 여왕 장례·20일 유엔총회 연설 등 일정 소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영미 순방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에서는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후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의 현지 한미, 한일 양자 회담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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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런던 방문해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 예정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했으며,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장례식 참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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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9일 '방한' 예정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접견 전망... 한미동맹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8일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문제,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밝힌 바 있다. 일본 방문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대표로 참석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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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 협의... 대표단 이어 통상본부장 파견
정부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해 협의에 나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추가 투입해 주요 인사와의 추가 협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산업부·기획재정부·외교부로 구성된 정부 합동 대표단의 방미에 이어 이번에는 안 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찾아 고위급 협의를 이어간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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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칼둔 UAE 대통령 특사 접견... "양국관계 발전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칼둔 청장에게 그간 양국이 가꿔온 각별한 성과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칼둔 특사는 지난 2009년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원전 사업이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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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미국 안보실장 회의 결과 공개... “'한반도 평화·안정' 3국 공조 강화"
대통령실이 2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회의 내용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3국 안보실장은 북핵 문제,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적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미일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회의를 함께 했으며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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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일 안보 실장 회의 내달 1일 미국서 개최... 대북·경제 안보 논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의 안보라인이 대북 안보 및 경제협력 등을 위해 미국에서 만남을 갖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성한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한미, 한일 안보실장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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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제한 조치 대응차 대표단 파견... 무역대표부 등 관계자 협의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제외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표단은 3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과 우려를 전달하고 보완 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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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협력 메시지... “시진핑 주석 대면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인 24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 개최된 수교 기념행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면해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중 관계를 평가하면서 지난 3월 5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논의한 대로,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기반해 미래 30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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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국교 정상화 50주년 맞이 중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한다
중국과 일본이 올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추진한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0일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은 이같은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며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공통의 여러 과제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일 정상은 지난해 10월 통화했으며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닛케이는 "양국 정부가 대면이나 온라인, 전화 통화 등 정상회담 형식을 포함해 검토한다"며 "현재로는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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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아동 접종 승인…한국은?
캐나다 보건부가 5~11세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해당 부스터샷은 3차접종에 해당되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이날 회견을 통해 가을을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백신 접종이 최우선 방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연합뉴스는 이들 아동에 대한 부스터샷은 성인 접종량의 3분의1인 10㎍ 단위로 투여하며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을 지나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은 아직 5∼11세의 3회차 이상 접종을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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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한중 구테흐스 유엔총장 초청 오찬... 대북 비핵화 기조 “완전한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중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12일 만나 대북 비핵화 문제 등 다양한 국제 문제를 공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자리에서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러한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 그리고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 있어서 하나의 모범적인 국가고, 또 항상 유엔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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