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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푸틴 '핵공포' 자극에 "매우 무책임"

2023-06-17 08: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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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며ㅓㄴ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네티컷행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국가가 위험해질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가 배치됐다"며 최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그들은 이를 줄이고 싶어 하지만 물론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핵무기 이전 등 관련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핵 공포'를 자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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