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낸 성명에서 "EU 집행위 대표들의 발언에 강력히 반대하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어 "차별적 판단에 근거한 (화웨이 장비의) 제한이나 배제는 경제·사회적으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ZTE측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ZTE의 유일한 요청은 그저 다른 공급자와 마찬가지로 동등하고 객관적으로 대우해달라는 것"이라며 EU를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제품에 대한 규제 및 감독기관에 의한 외부 평가나 조사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EU 모든 회원국을 향해 중국 기업인 화웨이·ZTE 장비 사용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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