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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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30대 김용태... "대선 승리 비전 제시하겠다"
국민의힘이 12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 지명자는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1990년생인 김 지명자는 당내 최연소 의원으로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김 지명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서 인정해야 한다"며 사과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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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 대전환' 대공약 추진... '이재명 방지 감사관' 도입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선 주요 공약으로 '자본·기술·노동의 3대 혁신'을 대명제로 과감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는 '경제 대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 측은 12일 보도자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경기도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간곡히 설득해 '120만평의 세계 최대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자유경제혁신 기본법'을 제정해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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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 별세 애도... "못다이룬 소망 잊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전날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옥선 할머니에게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됐는데는데 또 한 분을 떠나보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 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 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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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 제안 고사... 사실상 선대위 불참 시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2일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사양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이번 대선에서 일정 역할을 위한 선대위 참여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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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개최... "국민통합 역사적 전환점 돼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교육부, 외교부, 재외동포청,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새로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을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는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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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부 효율성 강조한 10대 공약 제시...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2일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방안을 비롯한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행 19개 부처 가운데 유사·중복 업무를 하는 부처를 통폐합해 13개 부처로 개편하고, 안보·전략·사회부총리 등 3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 주요 산업단지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산업 공약도 제시했다. 또 노동, 사회복지, 교육, 금융, 국방 분야를 비롯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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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10대 공약 제안... "AI 등 집중육성해 세계선도 경제강국 실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분야별로 나뉜 10대 공약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I 예산 확충을 비롯해 경제·산업 분야 공약에는 주주충실 의무 도입 등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공약 등이 담겼다. 이밖에 정치·사법, 보건의료, 노동 분야 등의 세부 공약과 외교관계 발전,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한미동맹 기반 하의 전시작전권 환수 추진, 세종 행정수도 완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공약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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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목걸이' 청탁의혹 등 건진법사 재판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목걸이 선물 의혹 등 각종 이권 청탁 논란으로 재판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법정에 출석했다. 전씨는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속행 재판에 나섰다. 전씨는 이날 변호인과 함께 법원 청사로 들어서며 '통일교 청탁으로 김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하나' 등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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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혐의' 3차 공판 윤석열 첫 법원 공개출석... 대답 없이 재판정 향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처음으로 법원 지상을 통해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한 뒤 정해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즉각 재판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 있느냐',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두 차례 공판 때는 대통령경호처 요청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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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재판도 연기… 추후 지정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위증교사 사건 2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2일 "피고인이 지난 주말 대선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위증교사 사건의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사건 재판부는 지난 7일 이 후보 요청에 따라 이달로 예정됐던 기일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과 6월 24일로 각각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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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앞세운 이준석, 호남 산단서 첫 일정... "통상·기술경쟁서 승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호남지역의 산업단지인 여수를 찾았다. 이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0시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방문한 뒤 "대한민국의 수출과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공계 출신이면서 이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게 내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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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락시장서 선거운동 개시... 중앙선대위 주재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새벽같이 현장으로 나간 김 후보는 상인들을 만나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장사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격려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몰자와 천안함 46용사들을 참배한 뒤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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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화문서 선대위서 출정식 참석... 판교·동탄·대전 돌며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의 개시를 알린다. 이 후보는 광화문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를 마친 뒤 경기 성남 판교와 경기 화성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선대위 정책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이 후보의 대선 10대 공약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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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완성된 ‘6·3 대선’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 후보들 현장서 유권자 스킨십 본격화
우여곡적 끝에 ‘6·3 대통령선거’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12일부터 각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채비를 마친 상태다. 후보들은 즉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 스킨십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서고 경기도 동탄과 대전에서 반도체와 과학기술을 주제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지역 유세와 동시에 단일화 문제로 충돌을 빚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물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텐트의 크기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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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제21대 대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정동만 국회의원)은 5월 11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직 부산시민과 부산의 미래만 생각해 구성했다.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헌승(부산진을) · 김도읍(강서구), 김희정(연제구) 등 다선 의원 및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맡아 부산의 선거를 이끌어 간다.총괄선대본부장은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겸직)이 맡기로 했고, 부산의 현안과 당의 공약 등을 챙기는 미래 부산 정책단장으로는 조승환(중구영도구)의원이 맡기로 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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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참석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유족과 기념재단에 감사를 전하며 선열들을 기렸다.헌화를 마친 우 의장은 기념식에서 "동학농민혁명 131주년, 동학농민 선열들의 명복을 빌며, 그 정신을 기리고 명예회복을 위해 애써온 유족회와 기념재단, 유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동학농민군의 첫 승리는 단순한 전투의 승리를 넘어 시대를 깨우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전환점이었고, 녹두꽃의 정신은 시대의 고비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3.1운동과 항일독립투쟁, 제주 4.3을 지나 4.19와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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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후보교체 무산 뒤 회동서 포옹...선대위원장 제안에 韓 "논의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작업 부결 직후 가진 회동에서 포옹하며 대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는 11일 오전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를 접견했다.전날 밤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한 후보로의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된 뒤 곧바로 회동한 것이다.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은 회동 시작과 함께 포옹을 나눴다.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고 자세를 낮췄다.한 후보는 "축하드린다"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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