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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애인 할당 과도' 발언 박민영 대변인에 경고... 김예지, 고소 대응

2025-11-18 13:52:12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같은 당 김예지 국회의원을 거론하며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했다"고 비판해 논란이 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에게 언행에 유의하라며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지에서 "장동혁 대표가 최근 박 대변인 보도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다"며 "대변인단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비례대표 재선이자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에 대한 공천이 부당하다며 "장애인 할당이 너무 많다",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 "배려를 당연히 여긴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선 사과드린다"면서도 "국민의힘의 20번 미만 비례대표 당선권에서 장애인이 3명이나 배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원론적 주장에 대해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관한 박 대변인의 발언 등이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의원실에서 전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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