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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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안보협의회(SCM) 미국 대표단 접견... 대북 한미연합태세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한미안보협의회(SCM) 미국 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을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 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번 SCM은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안보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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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엑스포 개최지 선정 2주 앞두고 파리로... 막판 홍보 총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보름여 앞둔 시점에 프랑스 현지 BIE 회원국 대표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0일 총리실에서 전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에도 유럽 4개국 순방의 첫 방문지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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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 공개... '강제북송금지 문안' 보완
연말 유엔총회에서 다뤄질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이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3위원회는 유럽연합(EU)을 대표해 의장국 스페인이 회람한 올해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에는 "모든 회원국이 근본적인 강제송환금지 원칙(principle of non-refoulement)을 존중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며 "특히 (북한과의) 국경 간 이동이 재개된 점을 고려할 때 그러하다"고 언급했다. 북한과의 '국경 간 이동 재개'라는 최근 상황을 새롭게 거론한 점이 지난해 대비 보완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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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접견... "인도·태평양 핵심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전략동맹에 대한 뜻을 공고히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주재한 오찬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다"며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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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APEC 참석 이어 유럽 순방 일정 공개... 내달까지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미국과 유럽 4개국을 무대로 전방위 정상외교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오는 15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18일 귀국한 윤 대통령은 20일 영국·프랑스 순방길에 올라 국빈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다. 다음 달 12∼13일에는 빌렘 알렉산더 국왕 초청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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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외교장관 회담 서울서 개최... 국제정세 대응 공조 논의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 한미 외교장관이 9일 서울에서 만나 대응 공조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한 것은 약 2년 8개월 만으로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대면은 지난 9월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약식 회의를 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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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빈' 방문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경제 등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타렐라 대통령은 윤 대통령 초청으로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으며 서울 도착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경제협력, 우주·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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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구급차 공습받아" vs 이스라엘군 "테러범 잡은 것"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 입구에서 벌어진 구급차 공습을 두고 하마스측과 이스라엘군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에 따르면 15∼20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던 구급차 행렬이 변을 당했다.알쿠드라 대변인은 "상태가 위중해 우리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며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환자 이송 계획을 미리 설명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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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서부서 규모 6.4 지진 발생
3일(현지시간) 네팔 서부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어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47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가량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일어났다.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 규모는 6.2, 지진 깊이는 10㎞라고 밝혔다.현지의 한 관리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전했다.다른 관리는 최소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밤인 데다가 벽지여서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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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I 안전성 정상회의 화상 참석... 디지털 국제규범 연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리는 '제1차 인공지능(AI) 안전성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국제 규범 정립을 위한 연대를 강조하는 한편, 관련 국제기구 설립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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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커창 전 중국 총리 별세에 국무총리 명의 조전 발송
정부가 리커창 전 중국 총리 별세에 따라 조전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명의 조전을 리창 총리 앞으로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장례식 관련해선 아직 중국 측에서 통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지난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별세했을 때도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및 해외 우호 인사들의 조문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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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아프리카·유럽 순방... 말라위 대통령 만나 부산 엑스포 관심 요청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아 라자루스 맥카시 차퀘라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의 말라위 방문은 1965년 한국과 말라위의 수교가 이뤄진 후 우리 정상급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한 총리는 이날 농업·교육·보건 등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아울러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내년 열릴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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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동해 NLL 북방서 북한 선박 포착... 인도적 지원 후 귀환 조치
2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북한 선박이 표류하다가 우리 군에 포착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군 해상초계기가 이날 오후 2시16분께 강원도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미상 선박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급파된 경비함은 구조 요청을 하는 해당 선박이 북한 선박임을 확인하고 인도적 지원을 했으나 이들은 귀환을 희망했고 이후 북한 측이 자국 선박을 끌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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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휴전 촉구에 격분…“하마스와 싸울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가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자 이스라엘이 격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결의안은 찬성 121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총회를 통과했다. 반대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포함해 14표가 나왔고 기권은 44표였다.당초 찬성 120표, 반대 14표, 기권 45표로 집계됐으나 이라크가 기술적 문제를 들어 기권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최종 찬성표는 121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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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커창 전 중국 총리 별세에 애도 표명... "한중관계 발전 기여"
정부가 27일 별세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정부는 리커창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례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중국 측에서 아직 관련 사항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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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김치의 날' 연방 차원 미국기념일 지정... 12월6일 결의안 채택 전망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할 것이란 소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은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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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카타르 왕실여성 만나 ‘여성 사회참여’ 역할 당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실 여성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의 어머니인 모자 빈트 나세르의 초청으로 카타르 교육 특구인 '에듀케이션 시티' 재단 본부를 방문해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모자 국왕모(母)에게 "교육 환경이 잘 어우러진 카타르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며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신장을 위해 계속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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