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비구이위안發 '도미노 디폴트' 가능성 제기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부동산업계의 도미노 디폴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크리스티 헝 선임 애널리스트는 "비구이위안보다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금 수입으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을 보면, 매출 기준 지난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중 1위였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한 비구이위안이 지난해 말 기준 93%였다.비구이위안은 최근 유동성 악화 속에 지난 7일 만기인
-
윤 대통령,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정희용 특사단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등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대통령실이 1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협력의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파라과이 정부 및 의회 고위 인사 면담, 지상사 및 동포 대표 간담회 등의 일정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 등을 진행한다.
-
한미일, 6년 만에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회의 개최 요청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인권탄압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보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안보리에 북한인권회의 개최를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한미일이 알바니아와 함께 서명한 북한 인권 관련 안보리 회의 개최 요청일은 오는 17일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안보리 회의가 열릴 경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 인권과 관련한 공개 토의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일 최소 연 1회 정상회의 정례 개최 전망... 교도통신 보도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예정된 가운데 이 같은 회의를 최소 연 1회 개최하는 안이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교도통신은 10일(미 동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런 내용의 합의가 3국 정상이 발표할 공동성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첫 별도 정상회의다.
-
대통령실, 한미일 정상 집무실 직통전화 캠프데이비드서 설치 논의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상호 간 직통전화 개설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한미일 정상회의에 따른 공동선언 내용은 아직 초안 단계"라며 "정상 간 핫라인 개설도 거론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직행하는 것보다 우선 핫라인을 개설해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핫라인은 집무실 책상에 앉아 전화 수화기만 들면 바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 수단이다.
-
윤 대통령, 미 하원 대표단 접견... 한미 동반성장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국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동맹이자 가치동맹으로서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양국의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 의회가 추진하는 관련 법안들이 이런 협력을 더 촉진해 양국 경제의 동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정례화 논의... 18일 만남서 확정 가능성
한미일 3국 정상이 실무협의를 위해 정상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동 대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오는 8월18일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최초로 다자 정상회의 계기가 아닌 단독으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라며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라고 소개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정례 협의체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국 실무협의에서 정례화 여부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국은 결국 정상들이 만
-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보류 촉구' 서한 기시다 총리에 전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류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8일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 대표는 서한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했다"며 "특히 이 대표는 일본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를 방류하려고 하는 바다는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의 바다이자 지구 생명 모두의 바다'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진지한 고려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
정부, 한미 간 공급안보약정 체결 합의... 우선 납품 지원
정부가 미국과 공급안보약정(SOSA)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엄동환 청장이 윌리엄 라플란테 미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과 만나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SOSA는 미 국방부가 국방관련 산업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으로, 상대국 요청 때 계약물품의 우선 납품을 지원하게 된다.
-
한미일 정상, 대북공조 강화·대중견제 예고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밀착 행보를 하는 가운데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대좌하면서 한미일 3국간 공조 및 협력 관계도 형식 및 내용 면에서 한 차원 격상될 전망이다. 연합뉴스는 한미일 정상이 3국간 정상회의만을 위해 별도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그 장소가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라는 점을 주목했다. 나아가 정세적으로도 이번 회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잇단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 등을 둘러싼 미중간 전략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
미, 대만에 4천400억원 규모 군사지원
미국 정부가 4천400억원 규모의 대만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28일(현지 시간) 3억4천500만 달러(약 4천400억원) 규모의 대(對)대만 군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바이든 정부의 대만에 대한 첫 번째 중요한 군사 지원 방안이며, 미국의 군사 물자를 이용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는 대만을 돕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미 정부가 발표한 대만 군사 지원 방안에는 대만 방위와 교육 및 훈련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다만 대만에 지원할 무기 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시진핑, 김정은에게 전승절 70주면 기념 친서 보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국제정세와 관계없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 2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중국 당정 대표단장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은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친서에서 "70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과 북한 인민군은 함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했다는 의미)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피로써 위대한 전우애를 맺었다"고 밝혔다.또 "국제 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중·
-
정부,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 방위백서 "즉각철회" 항의... 일 공사 초치
정부가 28일 일본의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야마모토 몬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
바이든, 한국전쟁 정전일 앞두고 포고문 발표... "한미동맹, 세계 평화 기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이 오늘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공개한 포고문에서 "우리가 오늘 누리는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자"고 선언했다. 이어 "그들이 봉사하고 희생한 민주주의 가치들에 대한 우리의 서약을 새롭게 하자"면서 "한국과의 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
북한, 이틀만에 미사일 또 발사... 미 핵잠수함 제주 입항 시위성 도발인 듯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55분께부터 25일 오전 0시께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2일 만으로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시위성 도발로 풀이된다.
-
한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실무협의 개최... 한국 요청사항 논의
한일 당국이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한 한국 측 요청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대표단은 이날 일본에서 만남을 갖고 실무 협의에 나선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한국 측의 요구사항에 일본이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관건이다.
-
윤 대통령, 룩셈부르크·뉴질랜드 정상 연쇄 면담...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방한한 각국 정상급 인사와 만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연달아 면담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기간 함정 6척과 병력 3천794명을 파병했고 룩셈부르크는 파병 당시 인구 20여만 명이었으나 전투 병력 100명을 참전시켜 22개 참전국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보낸 기록이 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