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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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한 한국 측 요청 사항을 조율할 한일 국장급 실무 협의를 25일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전에 정상 간 논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후속 세부사항을 정리해야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지난 7일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할 당시 일본 측에 했던 네 가지 기술적 제언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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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 제주해군기지 입항
미국의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며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지 사흘만으로 해군은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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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내달 개최 전망...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서 안보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개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0일 언론 공지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한미일 정상은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의 대응에서 협력 강화 기조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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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전략핵잠 켄터키함 외국정상으로 첫 방문... "안심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기항 중인 미국 해군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방문해 찾아 내부를 둘러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정상이 미국의 핵잠수함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내로 이 잠수함 내부 지휘 통제실, 미사일 통제실, 미사일 저장고 등을 순시했다. 켄터키함 함장으로부터 핵잠수함 능력에 대해 보고받은 뒤 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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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2차 경제안보대화 개최... '경제적 강압 대응'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1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고 경제적 강압 대응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적 강압은 핵심 자원 등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국가 간 보복 조치로, 통상 대중국 견제 전략을 논의할 때 사용되는 경제 안보 관련 용어를 일컫는다. 3국은 이외에도 ▲ 경제, 기술,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 ▲ 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 기술 협력 ▲ 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의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 반도체·배터리·핵심 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 ▲ 민감 기술 보호 방안 ▲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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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벽 SRBM 기습발사... 미국 핵잠수함 입항·NCG 출범 등에 반발성 도발 판단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일주일만으로 전날 한미 NCG 출범회의 개최와 더불어 미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 함(SSBN-737)을 부산 기항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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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핵협의그룹' 공식 출범 첫 회의 개최
한미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채널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며 양국 국방 및 외교 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채택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창설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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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백악관 방문... 미국 국내정책위원장 면담 상호 협력 논의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내정책위원회(DPC) 니라 탠든 위원장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합위는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16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찾아 백악관 탠든 위원장과 면담에서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통합위의 운영 방향과 정책 성과를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두 위원장은 상호 경험 공유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위원회 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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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 비판... 전쟁 ‘불씨’ 영향 지적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순방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을 놓고 비판을 쏟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6일 "윤 대통령은 '생즉사 사즉생' 정신까지 언급하며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직접 전쟁터까지 방문했으니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태년 의원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가자'고 말할 때가 아니다. 심지어 군사무기 지원까지 약속하다니요"라면서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끌고 오는 위험천만한 짓이다. 휴전국인 대한민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불사하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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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박진에 "각급 교류 재개해야"
중국의 외교 부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은 한국 측에 대(對)중국 정책과 관련한 미국의 영향력 배제와 '하나의 중국' 원칙 유지를 요구했다.1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회의 계기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진행한 회담에서 "양측이 지리적 근접성, 경제적 상호 융합성, 인문 측면 상호 연결의 장점을 발휘하고, 간섭을 배제하고, 화목하게 서로 잘 지내며 각급 교류를 재개하고, 호혜적 협력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 측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한관계의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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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환경성, 오염수 방류 후 11곳서 '주 1회' 삼중수소 농도 조사
일본 환경성 전문가 협의체가 올여름께로 예고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다에서 주 1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성 전문가 회의는 오염수 방류 이후 당분간 주 1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뒤 회의 좌장의 확인을 거쳐 결과를 공표하기로 전날 결정했다.전문가들은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원전 인근 바다 11곳에서 매주 물을 채취해 조사한다.아울러 원전 주변 해역 3곳에서 매주 채취한 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이외의 핵종 농도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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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폴란드 기업인 비즈니스 포럼 등 참석 후 귀국... 4박6일 순방 종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기업인을 격려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 경제사절단 89명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관계 고도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폴란드 최대 종합대학인 바르샤바 대학에서 한국학과 학생을 포함한 학생, 연구진 10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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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과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 개최... '북핵·WMD 제거 작전' 정보 공유
국방부가 12∼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방부와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번 회의가 북핵·WMD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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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왕이, 인니서 회담... 한중 냉각기 탈출 모색
싱하이밍 '베팅' 발언 사태 등으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가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왕이 위원과의 회담에서 한국이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외교수장 간 회담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조율을 거듭한 끝에 이날 일정을 약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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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폴란드 대통령·총리와 연이어 회담... 우크라 재건·엑스포 유치 지원 등 협력 약속
폴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회담과 만찬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하루 동안 폴란드 정상들과 잇따라 식사를 함께하며 정상 외교를 펼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만찬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방산, 원전뿐만 아니라 전기차, IT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리실에서 가진 모라비에츠키 총리와의 회동에서는 한국과 폴란드간 협력 확대 유망 분야로 원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제시한 뒤 "협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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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만찬 참석...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요청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만찬을 주재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맞이하며 환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만찬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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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 야당 의원단, 일본에 방류 중단 요청... "대안 함께 모색하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야당 국회의원들이 12일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이날 도쿄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전 세계 바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염수 처분의) 유일한 방법이 아니며, 최선의 방법도 아니다"라며 오염수 방류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제사회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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