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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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3+1’ 대학 졸업 제도... 반대 입장 표명한 민진당 후보
4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가 BCC 라디오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대만의 군 의무복무 1년 대상자를 위한 ‘3+1’ 대학 졸업 방안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3+1’ 대학 졸업이란 3년 동안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군 의무복부 1년을 마치면 4년내 졸업하는 제도로 허우 후보는 이런 대학제도가 남성만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자원 분배의 불공평, 학생들의 학습시간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허우 후보는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는 매우 중대한 사안임"을 언급하며 ”만약 총통에 당선되면 4개월의 군 의무복무 기간을 회복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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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논란’ IAEA 사무총장 7∼9일 방한 최종보고서 설명할 듯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보고서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일본 오염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의 종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일 일정 직후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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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 "北 남측을 겨냥하는 미사일 운용 부대도 대폭 늘렸다"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는 북한이 남측을 겨냥하는 미사일 운용 부대도 대폭 늘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연합뉴스 등은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이 펴낸 '2023 정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에 주목하며 북한을 주요하게 다뤘다.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 포대(battery)를 28개 이상 가졌을 수 있다며 "이와 유사한 러시아 부대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 숫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으나 북한이 미사일 운용 부대를 늘려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과거 한미가 KN-02로 분류하는 화성-11형, 일명 '독사'로 불리는 고체연료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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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법원 학자금대출 판결은 잘못된 결정…새로운 탕감안 추진"
김경희 특파원 = 보수 우위의 미국 대법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표 정책으로 추진해 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8월 연간 소득 12만5천달러(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의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해주도록 한 정책에 대한 2건의 소송과 관련, 각각 6대3의 의견으로 정부 패소 판결을 내렸다.중간 선거 직전 승부수를 걸고 추진해 온 총 4천300억달러 규모의 '역대급'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존폐 기로에 서게 되며, 내년 재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내상을 입게 됐다.연합뉴스는 "대법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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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NCG 내달 첫 회의 전망...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 신설 협의체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신설키로 한 확장억제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이 내달 첫 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지난 5월 정찰 위성 발사 실패 이후에 재발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각급에서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이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워싱턴 선언에서 도출된 한미 양국 간 NCG의 첫 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NCG는 한미간 핵운용 관련 공동기획과 실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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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대통령실, 환영 의사 표명
대통령실은 27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일본 각료회의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하는 결정을 해서 4년 만에 한일 양국이 수출규제를 모두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셔틀 정상외교 복원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상징적 조치이기 때문에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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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리고진 형사입건 취소...벨라루스로 떠날 것"
러시아는 현지시간 24일 종료된 반란 사태를 주동한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태 타결과 관련해 "오늘 사건은 비극적이었다"며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다. 그는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른 바그너 그룹 병사들도 그들의 복무를 고려해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협상 배경에 대해선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유혈사태를 피하는 게 책임자 처벌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상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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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염수 방류계획 준수 여부 일본과 실시간 공유 방안 모색
정부가 2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계획을 준수해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본과의 양자 협의로 방류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등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방류가 시작됐을 때 도쿄전력이 배출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 설비와 시설을 제대로 운행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정보를 담은 '오염수 정책정보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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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공조 강조... 트엉 주석 "한국 우선순위 국가" 화답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관계와 관련해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오늘 주석과 자유·평화·번영의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엉 주석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 직후 베트남을 아세안 국가 첫 국빈 방문국으로 선택한 것은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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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베트남 정상회담 개최... 양국 주요 현안 논의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양국 정상은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과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회에도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잇따라 연쇄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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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프랑스 방문 유럽 첨단기업 9억4천만달러 투자 약정 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유럽 첨단 기업 6곳이 총 9억4천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정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순방마다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해온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결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전날 밤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지난해 유럽에서 한국으로 온 투자 신고금액이 8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9억4천 달러는 12%로 작지 않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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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피지·뉴질랜드 순방...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 등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장은 7박 9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식 방문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22일부터는 사흘간 피지에 머무르며 카토니 베레 대통령 등을 만나 피지의 심해광물과 수산자원 등을 이용한 해양수산 분야 협력에 나선다. 2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뉴질랜드 방문 기간에는 에이드리언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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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프랑스 일정 종료 베트남 이동...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동행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게 되며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는 물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부와 개별 면담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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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프랑스 정상회담... 양국 첨단 산업 상호 투자 확대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한불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엘리제궁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이차 전지, 배터리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 우주 협력 ▲ 프랑스 에어버스 및 한국 기업간 방위산업 협력 ▲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수소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기술협력 ▲ 청년스타트업 교류·협력 등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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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19일 출국... 부산엑스포 유치전·국빈방문 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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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전원회의 열고 정권 수립 75주년 띄우기 나서
북한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올 7월 27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과 9월 9일 정권수립 75주년을 앞두고 관련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리였다는 소식에 접한 온 나라에 격동의 파도가 세차게 일렁이고 있다"며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우리 혁명은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강산에 차넘친다"고 보도했다. 당 전원회의는 노동당 중심 통치를 하는 북한에서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대내외 주요 문제를 논의·의결하는 회의체다.이어 "위대한 당중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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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푸틴 '핵공포' 자극에 "매우 무책임"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며ㅓㄴ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네티컷행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국가가 위험해질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또 "이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가 배치됐다"며 최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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