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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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재개…또다시 생사기로에 놓인 가자지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 7일 만인 1일(현지시간) 전투를 재개하면서 가자지구 민간인은 또 생사기로에 놓였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이날에만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부상자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부상자를 수용할 병원은 이미 포화 상태다.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 내 36개 병원 중 절반만이 겨우 운영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시 시작된 폭력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지난달 7일 개전일부터 가자지구를 덮친 인도주의 위기도 재개됐다.상점은 다시 텅 비었고 가스와 음식은 물론 식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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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위성 발사 대응 독자제재... …항공우주기술총국 인사 등 11명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1일 연구·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에게 독자제재를 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들이 위성 개발과 관련 물자 조달, 무기 개발 등에 관여했다고 명시했으며 이번 제재대상 가운데 10명은 한국이 세계에서 최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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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사우디에 엑스포 유치 축전... 빈살만과 통화 후 협력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사우디 리야드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하며 "그간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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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세계 최대규모' 나토 사이버방어훈련 첫 파트너국 지위 참가
우리 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방어 연합훈련 '사이버 코얼리션'(Cyber Coalition 2023)에 첫 참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우리 군이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사이버 코얼리션'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참관국(옵서버)으로 참여한 적이 있지만 정식 파트너국으로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해 총 35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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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휴전 이틀 만에 이스라엘 북부에선 또 공습경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임시 휴전 이틀 만에 이스라엘 북부에서 또다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7일 남부에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보복 전쟁을 이어왔고, 북부 국경 지대에서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산발적인 충돌을 겪고 있다.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은 헤즈볼라 공격을 피해 대거 피란한 상태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첫날 합의됐던 인질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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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북한이 정찰위성에 대해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주재했다.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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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 양국 ‘글로벌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밝혔다.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고 있으며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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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항행경보 발령
정부가 21일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함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을 통해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하자 항행경보를 발령했고, 해양수산부부는 이를 확인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 통보한 위험구역은 지난 8월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밝히며 통보한 위험구역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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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 오늘 종료... 이상 상황 無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가 20일 종료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19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고,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3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3차 기간 방류분 양은 7천729㎥이었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1천239억 베크렐(Bq)이었다며 "긴급차단밸브 작동이나 수동 정지 등 이상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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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듀폰 등 미국 기업, 윤 대통령 방미 계기로 1.5조 규모 한국 투자 신고
제너럴모터스(GM)와 듀폰 등 미국 내 4개 기업이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한국에 약 1조5000억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GM, 듀폰, IMC, 에코랩 등 4개 미국 기업이 총 1조5천억원(11억6억천만달러)의 국내 투자를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정부는 4개 기업의 투자가 연간 4조5천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구체적인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GM의 추가 투자는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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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봉쇄에 "가자주민 아사 위기에 처했다 " 경고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으로 황폐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이 아사 위기에 처했다고 유엔이 경고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최소 154개 대피소에 피란민 80만여명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OHCA는 유엔이 이들 피란민에게 충분한 식량과 물을 제공하고 의료 지원을 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 내 230만명 대부분에게 원조가 필요하고 식량 관련 사회기반시설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신디 매케인 사무총장도 이날 "가자지구에서 식량과 물 공급이 사실상 없고 아주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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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탄 경제자유구역 청장 모하메드 후세인 파간다만 일행, 부산과 창원 현장 방문
피엔비그룹(회장 장미경)은 17일, 한국을 방문 중에 필리핀 바탄 경제 자유구역청장 등 일행이 부산항만 공사(BPA)를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순시선을 타고 부산항의 역사, 부산항의 국제경쟁력, 동북아 환적중심 등 아시아의 관문에서 세계의 중심항으로 부상하는 물류 도시실태를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바탄청장은 오늘 벤치마킹을 계기로 바탄 해안지역을 필리핀의 부산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북아 관문인 부산항은 세계 100여 개국 500여 항만과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간 환적물동량 1,200TEU를 처리하는 세계 2위 환적거점 항만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으로 이동한 청장일행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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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APEC서 한미일 3국 정상 회동”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국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만난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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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방산물자 한국에 우선 납품' 약정 최종 서명
정부가 한국과 미국 양국의 무기체계를 비롯한 국방 자원의 우선적이고 신속한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공급안보약정'(SOSA)에 최종 서명했다고 방위사업청이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OSA는 미 국방부가 국방 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으로 상대국 요청 때 계약물품의 우선 납품을 지원하게 된다. 양국은 지난 3월 한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콘퍼런스를 계기로 SOSA 체결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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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PEC 정상일정 본격화... 정상대화·업무오찬 엑스포 지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선 윤 대통령은 이날 APEC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한 뒤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전환·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APEC 회원국 간 연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분쟁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부각된 공급망 다변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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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올해만 7번째 정상회담 개최... 체감 성과 노력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중인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6일(현지시간) 35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양국 정상은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에 환영하고 외교·안보·경제 등 당국 간 협의체가 복원·재개되며 각급에서 소통이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두 정상은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일 미래세대 간 유학, 인턴십, 취업 등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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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박 4일간 APEC 외교 본격화... 한중·한미일 회담 등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외교 협력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 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투자신고식, 정상 환담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본 기시다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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