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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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미국 정보당국 도·감청’ 의혹 관련 신중론... 보안 점검·강화 검토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에 대한 도·감청 의혹 보도와 관련 미국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신중한 대응과 함께 자체 보안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보도가 어디까지 진실인지 미국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공유받을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신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경호처 차원의 자체적인 보안 점검 또는 강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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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 4월 북한 도발 수위 고조 대응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서울에서 대면해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도발 대응 방안 등의 논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자카르타 회동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북한의 대형 기념일과 명절이 집중된 4월 한반도 정세 격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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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미 사절단 윤곽... 여야 의원단·기업인 등 구성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을 국빈 방문 예정인 가운데 함께할 사절단 구성에 윤곽이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들이 동행한다"며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를 상대로 작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함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한미 우호의 일익을 담당하실 분들로 알고 있다"며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지난 1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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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방문... 2박3일간 현장 확인·피난민 면담 등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대책단을 꾸려 일본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원전 일대 오염 현장 등을 살피고 피난민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책단은 전날 주한일본대사관을 찾아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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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미 하원 외교위원장 접견... 의회 연설 등 논의 전망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 등을 접견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인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외교위 소속 여야 하원 의원들을 만나 방미 후 의회 합동 연설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70주년인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및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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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폐막... 박진 장관, 중추적 역할 당부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오늘 재외공관장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 시작"이라며 "외교는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라며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나라를 대표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5일간 공관장회의로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이행 동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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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서한 교환... PA 준회원국 가입 지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올해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하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페루 정부의 지지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PA는 2012년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등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으로, 개방주의와 신(新) 투자정책을 표방하는 지역경제공동체로 2013년 참관국(옵서버)으로 가입한 한국은 PA의 교역 중요도를 고려해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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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USTR 대표 접견... IRA·반도체법 우호적 배려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지원법(CHIPS Act)과 관련해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방향성 배려를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타이 대표 접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지원법의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지원법 등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호적인 방향으로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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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설... 한국 공동주최국 참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최로 올해 120여개국이 참가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등 4개국이 공동주최국(co-host)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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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주한 중국대사 접견... 북한 비핵화 역할 당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싱 대사와의 면담에서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언급하며 "수교 30년 넘는 세월 간 한중 양국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더 도약하는 한중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께서 한번 대한민국을 방문해주셨으면 하는 오랜 바람들이 있어왔다"며 "(대통령과) 서로 간 말씀이 잘 계셨던 것처럼 코로나19가 안정되면 적절한 시기에, 시 주석께서 대한민국 방문하겠다고 말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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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미사일 도발... 한미훈련·항모 전개 반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7일 또 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후 8일 만이며 탄도미사일로는 올해 여덟 번째 도발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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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반도체 공급망 협력 계획... 교류 회복 항공편 확대
정부가 한일 관계회복의 흐름 분위기 속에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 나설 계획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양국 간 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자 부처별로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들을 마련했다"며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고 항공편을 늘리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양국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명, 국민 1천만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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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올해 G7 참석... 대통령실 "기시다 총리 초청 한일정상회담 긍정 효과 평가"
대한민국이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0일 이와 관련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의장국 자격으로 윤 대통령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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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발사 3일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 지 사흘 만인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분 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800여 ㎞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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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언론인 사찰 논란…美당국, 中바이트댄스 수사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통해 미국 언론인들을 감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활용해 미 언론인 개인 정보를 사찰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버지니아주(州) 연방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앞서 바이트댄스는 자사 직원 일부가 틱톡으로 버즈피드, 파이낸셜타임스(FT) 소속 기자들의 위치 정보 등을 사찰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여기에 연루된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WSJ는 해당 기자들이 바이트댄스 내부 정보에 대한 폭로성 보도를 이어가자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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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2일차... 일본 정재계 인사 접견·게이오대 강연 등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방일중인 가운데 이틀째인 17일 일본 각계 인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만남을 이어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일한의원연맹과 일한협력위원회 등 양국 교류를 지원하는 단체 소속 정관계 인사들을 접견한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찾아 한일 경제협력 강화에 나서고 게이오대를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정을 오후 늦게까지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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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도쿄 도착... 한일정상회담 비롯 내일까지 주요 현안 일정 소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 가운데 한일정상회담 등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시작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한일의원연맹,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정·관계 간담회,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일정 등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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