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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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일정상회담 시위성 도발 예상
한일정상회담이 16일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 같은 사실은 공개하고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시위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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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징용문제 해법 대국적 결단 강조... 일 언론에 “일본도 행동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 국민을 위한 대국적 결단이라 강조하며 일본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주요 일간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 합의,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강제징용 문제 해결은 한국 정부가 국익의 관점에서, 국민을 위해 대국적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라며 일본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이러한 생각에 호응에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미래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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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한미 자유의방패 연합연습 개시... 북한 반발 전략순항미사일 2발 발사
한미가 13일 0시를 기준으로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중단 없이 연속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20여 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군사적 대응 조치를 본격화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략순항미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어제(12일) 아침 북한 신포 인근 해상의 북한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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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4월말 국빈 방미 바이든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는 것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 1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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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시다·바이든 연쇄회담 추진... 한미일 삼각공조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 발표를 계기로 상반기에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하순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의 방미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밝혔 듯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삼각공조 체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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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자이한 "中, 2030년 전 경제적 붕괴 위기올 것"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인구 문제로 경제적 붕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지정학적 분석가인 피터 자이한은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인구학적 위기와 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이한은 타이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자신의 경제적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인구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붕괴의 직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자이한은 중국의 인구학적 붕괴 위기가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져 온 '한 자녀 정책' 때문에 빚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이한은 "인구의 측면에서건 경제의 측면에서건, 그런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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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 재벌 데리파스카 "러, 내년 자금 고갈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가 내년 러시아의 자금 고갈을 예고했다고 미국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 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지난 2일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내년이면 (러시아)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데리파스카는 해외 투자자, 특히 '우호적인'(friendly) 나라의 투자자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서 "(해외 투자가 이뤄질지는) 러시아가 적합한 조건을 형성하고 시장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데리파스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 제재로 인한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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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강제징용 배상 돌파구' 모색 마련 협의 박차
현재 한일 양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상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협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외교부 외에도 다른 채널들이 가동 중"이라며 "양국 안보실 간에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치적 결단'만 남겨둔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핵심 쟁점인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거부로 조만간 합의안 도출까지 이르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협상은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며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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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임시 TF 신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임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오염수 현안과 관련해 부서 간 업무 연계와 협조를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소규모 TF를 만들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TF장을 맡고 아시아태평양국과 국제법률국 등 실무급 직원이 참여한 소규모 TF로 범정부 차원의 TF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임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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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대통령 특사로 스페인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한-스페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을 방문 중인 최 회장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 궁에서 산체스 총리와 면담했다. 최 회장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요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며 한국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포함한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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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에 포탄 추가수출 검토... 우크라이나 지원 활용 예상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포탄을 수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포탄을 수입하기를 원해 한미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포탄 재고가 줄어들자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재고를 확보한 바 있어 비슷한 형태의 포탄 공급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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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지진피해 위로 서한 전달...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튀르키예 방문
대통령실이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통해 강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에 윤석열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 20∼21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윤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장 기획관은 이브라함 칼른 튀르키예 대통령 수석자문관과의 면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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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이버분야 대북 독자제재 첫 조치... 북핵 자금 조달 개인 4명·기관 7곳 지정
정부가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독자제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0일 해킹·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벌였거나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관여한 북한인 4명과 기관 7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정부 들어 3번째 독자제재이며 사이버분야 제재로는 처음으로 이뤄진 조치다. 북한이 촘촘한 대북제재를 뚫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갈수록 가상자산 탈취나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에 기대고 있어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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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다른 中정찰풍선 중남미 상공 통과 중"
미국은 중국 정찰풍선이 본토를 침범한 데 이어 3일(현지시간) 또다른 중국 정찰풍선이 중남미 상공을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은 이날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공군 준장이 발송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라틴아메리카를 통과중인 기구가 있다는 보고를 보고 있다. 현재 우리는 이것이 또다른 정찰풍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미국 당국은 최근 약 1만8천m 고도에 떠서 미국 본토 영공을 지나고 있는 중국 정찰풍선을 발견했다고 2일 밝힌 바 있다.이 풍선이 발견된 사실은 지난달 31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2일 CNN 보도로 널리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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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정찰위성 발사, 위험한 자멸 행위다" 주장
북한은 4일 지난달 일본 정부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위험한 자멸 행위"라고 주장했다.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명의로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전례없는 빈도로 간첩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지금 주변 나라들의 강한 경계심과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차 연구원은 그러면서 "일본은 군비확장에로 줄달음치며 지역정세를 긴장격화시키는 위험한 길로 나갈 것이 아니라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와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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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회담 개최... ‘독자적 핵무장’ 등 현안 논의
한미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연쇄 도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1일 회담 통해 양국 국방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최근 한국 내에서 제기되는 '독자적인 핵무장' 여론과 일각에서 미측 확장억제 공약을 '찢어진 핵우산'에 비유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해소하려는 미측의 노력을 이 장관에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또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 준비를 점검과 한미일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를 비롯한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한 의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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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외교 연쇄 회담 금주 진행... 서울-워싱턴서 북핵 위협 등 현안 논의
한미 외교·안보 수장들이 금주에 서울과 워싱턴DC에서 연쇄 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위협을 비롯 현안 논의에 나선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먼저 한국과 필리핀 순방길에 오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다. 국방 장관 회담 직후인 내달 3일 박진 외교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블링컨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하는 것을 비롯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인사와의 면담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대중국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커진 가운데 양국간 공조 강화를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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