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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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26일만에 도발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으로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달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하면서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발사된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 바다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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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인질 3명 실수로 사살
이스라엘군(IDF)이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인 인질 3명을 살해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IDF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하가리 소장은 "이것은 비극적인 사건이며 IDF의 책임"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총리실도 성명을 통해 "견딜 수 없는 비극"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이스라엘군의 오인사격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인구 밀집 지역인 셰자이예에서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셰자이예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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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에 핵작전 시나리오 포함된다
한미 양국은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내년 6월께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성키로 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가이드라인에 대해 "북한의 핵 위협을 어떻게 억제하고 또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지침"이라면서 "이것을 내년 중에 완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여기에 ▲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 보안 체계 구축 ▲ 핵 위기시 협의 절차·체계 ▲ 양국 정상 간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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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이달 중 ICBM 발사 가능성"... 대북 관계 경색 국면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핵심 당국자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현지시간)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면서 "지금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남북군사합의(2018년) 파기 논란에 이어 고강도 도발에 해당하는 ICBM 발사에 나설 경우 한국과 미국의 대북 관계는 경색 국면으로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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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러제재에 한국인 첫 포함 확인... 반도체 기술 장비 중개 역할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제3국 인사와 기업을 단속하는 가운데 한국인 처음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수품과 기계, 장비 등의 획득을 도운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150개 법인 또는 개인에 새롭게 제재를 부과하면서 한국 국적자 이모(61세) 씨를 제재 명단으로 올렸다. 이 씨는 AK 마이크로테크가 한국, 일본, 미국 제조업자로부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포함한 기술과 장비를 획득하도록 중개상 역할을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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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 축전... "공동가치 기반 우호관계 발전시키자"
윤석열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특사를 파견하고 친서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0일 말레이 대통령 취임식에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양국이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12일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재임 기간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자는 데에 공감했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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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돌입... ‘반도체 동맹’ 격상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먼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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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4차방류 준비상황 공유... KINS 전문가 파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 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가 전날 후쿠시마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원전 시설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일본 및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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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9일 서울 안보실장 회의... 캠프데이비드 합의 후속 공조 논의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예정인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안보 환경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특히 안보 환경과 관련해 공동의 관심 의제들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리번 보좌관은 한일 양국의 안보실장과 각각 만나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어떻게 이행하고 양자 및 삼각 공조를 (어떻게) 증진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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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럽 조선친선협회장' 체포…북한 제재회피 도운 혐의
제재 회피를 돕기 위해 북한에 가상화폐 관련 기술을 전수한 스페인 친북인사가 체포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유럽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 창립자로서 미국의 대북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8)를 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그는 2019년 4월 영국인 크리스토퍼 엠스(31)와 함께 북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당국의 눈을 피해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의 행사 참석을 주선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그리피스는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기술을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북한에 전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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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대만 겨냥한 중국발 해킹공격 급증했다"
대만을 겨냥한 중국 해커집단들의 해킹 공격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 관계자는 최근 대만을 해킹 공격하는 중국 내 해커집단 100여개를 추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중국 해커집단들의 대만을 목표로 한 해킹 공격이 주로 국방 분야, 사기업, 정부 기관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만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구글 관계자는 대만의 기술기업이나 클라우드 고객의 인터넷망에 침투해 해킹을 시도하는 중국 내 해해커집단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면서 "나는 (대만을 겨냥한 해커집단의) 정확한 숫자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추적한 결과 중국발 해커집단이 1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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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재개…또다시 생사기로에 놓인 가자지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 7일 만인 1일(현지시간) 전투를 재개하면서 가자지구 민간인은 또 생사기로에 놓였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이날에만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부상자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부상자를 수용할 병원은 이미 포화 상태다.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 내 36개 병원 중 절반만이 겨우 운영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시 시작된 폭력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지난달 7일 개전일부터 가자지구를 덮친 인도주의 위기도 재개됐다.상점은 다시 텅 비었고 가스와 음식은 물론 식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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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위성 발사 대응 독자제재... …항공우주기술총국 인사 등 11명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1일 연구·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에게 독자제재를 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들이 위성 개발과 관련 물자 조달, 무기 개발 등에 관여했다고 명시했으며 이번 제재대상 가운데 10명은 한국이 세계에서 최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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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사우디에 엑스포 유치 축전... 빈살만과 통화 후 협력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사우디 리야드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하며 "그간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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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세계 최대규모' 나토 사이버방어훈련 첫 파트너국 지위 참가
우리 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방어 연합훈련 '사이버 코얼리션'(Cyber Coalition 2023)에 첫 참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우리 군이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사이버 코얼리션'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참관국(옵서버)으로 참여한 적이 있지만 정식 파트너국으로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해 총 35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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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휴전 이틀 만에 이스라엘 북부에선 또 공습경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임시 휴전 이틀 만에 이스라엘 북부에서 또다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7일 남부에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보복 전쟁을 이어왔고, 북부 국경 지대에서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산발적인 충돌을 겪고 있다.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은 헤즈볼라 공격을 피해 대거 피란한 상태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첫날 합의됐던 인질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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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북한이 정찰위성에 대해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주재했다.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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