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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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당서기장 '조기 방한 초청' 친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조기 방한을 초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는 이날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럼 베트남 당서기장을 예방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다. 럼 당서기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본인의 당서기장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번에 특사 파견과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재차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쁜 마음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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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만찬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이어 연내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미국 대통령 선거 변수와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응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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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미테구청, 베를린 소녀상 공식 철거 명령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지역 행정당국이 공식 명령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최근 철거명령서를 보내 이달 31일까지 소녀상을 완전히 철거하라고 요구했다.이 기간에 철거하지 않으면 과태료 3천유로(약 444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며 과태료를 반복적으로 또는 다른 금액으로 매거나 다른 강제수단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미테구청은 연방 도로교통법과 베를린시 도로법을 철거명령의 근거로 들었다. 지역 당국은 2020년 9월 공공부지에 설치된 소녀상 허가기간이 2022년 9월 만료됐고 이후에는 법적 근거 없이 구청 재량으로 용인했다며 철거를 요구해왔다.구청은 "허가 만료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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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서울공항으로 떠났다. 지난 6일 순방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9∼11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 격상을 이끌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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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첫 정상회담... 기존 협력 흐름 계승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공동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셔틀외교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양국 국민 간의 교류를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양국 정상의 상대국 방문 등의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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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하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그동안 이시바 총리의 아세안 회의 참석을 전제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날 개최 사실을 확정 발표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하며 윤 대통령이 축하 통화를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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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유니세프 대북지원 물자 제재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의 대북 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난 9월 16일 산모와 신생아, 아동의 건강관리 그리고 식수 위생 사업에 필요한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했고, 위원회는 일주일 뒤 이를 1년간 승인했다.위원회가 공개한 목록을 보면 유니세프는 의료 장비, 식수 위생 장비, 콜드체인 장비, 지게차 등 창고 장비, 트럭 등 총 168만달러(약 22억원) 상당의 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의료 장비에는 태아 심박수 감지기, 제왕절개 수술 도구 등 임신·분만 관련 장비와 감염 방지를 위한 장비가 대부분이었고, 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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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유엔 학교 폭격…8명 사망"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한 공습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학교가 공습을 받아 8명이 사망했다.또한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 다수가 인근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공습받은 학교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졌다.CNN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공습 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는 피를 흘리는 남성과 의식을 잃은 듯 보이는 어린이 등이 실려 왔다.생후 3개월 된 한 아기의 몸이 파편으로 인한 상처로 뒤덮인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이 아기의 머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고, 화상도 입은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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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금리 못 올린다" 발언에 엔화 약세 이어져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금리를 올릴 환경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이후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7엔가량 올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146.8엔대를 기록했다.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이시바 총리의 해당 발언이 나오기 전에는 144.1엔대였고, 이후 계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이시바 총리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취임 후 처음 만난 뒤 취재진에 "개인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현재 금융정책 정상화에 긍정적이라고 여겨졌던 이시바 총리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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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지휘 본부 정밀 공습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아파 무슬림 주민들이 주로 사는 지역의 고층 아파트 6채가 완전히 무너져 잔해더미가 된 모습을 보도하면서 30㎞ 이상 떨어진 곳에서조차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이 아파트는 헤즈볼라의 보안구역 안에 있지만 아래에 헤즈볼라 본부가 있다는 건 알려지지 않았던 사항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6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상자 수는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공격은 베냐민 네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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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 또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헤즈볼라와의 분쟁 확대 등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 고조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은 A2에서 Baa1으로 두 계단 내려가게 됐다.Baa1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8번째로 높은 단계다. '투자주의'로 분류되기 시작하는 Ba1보다는 세 단계 높다.무디스는 이날 이스라엘의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당히 심해졌다"면서 이러한 위험이 "이스라엘의 신용도에 있어서 장·단기적으로 모두 실질적인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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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11월 10일 총선론 부상하고 있다"
내달 1일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을 검토 중인 가운데 11월 10일에 총선을 치르는 방안이 당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중의원 조기 해산과 관련, 국회 본회의에서 소신 표명 연설을 하고 각 당 대표 질문과 예산위원회 논의를 거친 뒤에 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내에서 조기 해산을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며 가장 이른 시일에 선거를 치른다면 내달 27일이 투표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하지만 이시바 총재가 기존 입장대로 예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중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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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정상 “北 핵개발 규탄…한반도 완전 비핵화 공약 재확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4개국 정상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추구와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군사도발을 규탄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쿼드 정상들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정상회의 후 발표한 ‘윌밍턴 선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정상들은 또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하고, 추가 도발을 자제하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글로벌 (대량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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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우크라이나 재건 공동 개발도 합의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박상우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고속철도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국 간 철도 협력 MOU는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국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박상우 장관은 쿱카 장관과의 면담에서 유럽 철도망과의 연계를 위한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고속철도 사업 추진 의지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설계·건설·운영·금융조달 등 전 분야의 경험 공유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쿱카 장관은 체코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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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코 경제지 인터뷰... “자체 핵무장 관련 없이도 북핵 억제·대응 체제 구축”
체코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체코 경제지 '호스포다즈스케 노비니'와의 인터뷰 가지면서 자체 핵무장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은 핵무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자체 국방력 강화와 더불어 한미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최선의 방책으로 삼고 있다"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언급하면서 "자체 핵무장 없이도 북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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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접견... 양국 현안 공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다양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한 대표 취임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해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골드버그 대사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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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북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고 엿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지난 13일 북한은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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