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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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국에 李 대통령 임기개시 공식 통보…주한외교단에 공한
외교부가 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실을 주한 외교단을 통해 세계 각국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주한 외국 공관에 이 대통령의 당선증이 발부돼 공식 임기를 개시했다는 사실을 공한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재외공관에도 이 대통령 취임 사실과 엄중한 상황에서 공관 업무에 만전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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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선서식 참석한 이준석 협치 강조... "경제·민생위기 헤쳐 나가려면 진영 따질 여유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선 후보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선서식에 참석한 가운데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후보는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 적었다. 또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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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 보낸 조국, 내란 척결 강조...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대해 옥중서신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고 서신 내용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서신에서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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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허위사실공표 의혹' 관련 게임산업협회 관계자 소환 조사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최승훈 전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최 전 사무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 전 사무국장은 김 여사가 2007년 당시 수원여대 교수 초빙지원서 경력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의 재직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021년 12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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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폭풍 맞는 국민의힘... 쇄신론 분출 속 지도부 사퇴 요구까지
국민의힘이 4일 대선 패배 후폭풍 속에 지도부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패배를 계기로 당 안팎에서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께서 '불법 계엄'과 '불법 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리신 것"이라며 "구태 정치를 완전히 허물고 국민이 먼저인 정치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말하며 "두 번 탄핵당한 당이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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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우의장·여야 대표와 오찬... "100% 취할 수 없어, 양보·타협"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저부터 잘해야 할 것"이라며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도, (국민의힘) 김용태 대표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다. 자주 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앞서 강조했던 통합의 일환으로 "모든 것을 혼자 다 100% 취할 수는 없다.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으로 국민이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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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청 넥타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서 ‘국민·통합’ 재차 강조... 현충원 방명록 메시지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헌법 69조에 따른 취임 선서를 했다. 이날 취임 선서는 보궐선거로 진행된 선거인 만큼 인수위 없이 즉각 새 정부가 출범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에 입장하며 참석 인사들과 하나하나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취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한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날 빨강과 파랑이 배색된 넥타이를 매고 취임 선서를 하며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앞서 현충원 참배에서도 국민을 강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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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법관 증원' 법원조직법 개정안 오늘 법사위 처리 예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소위원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회대로 할 일은 한다"며 법안 처리 방침을 밝혔다.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대법관을 14명에서 30명으로, 장경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100명으로 각각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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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르면 오늘 트럼프와 통화 전망.., 정상회담 논의 시점 등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늦은 오후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을 다지는 상견례적 성격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전망된다. 가장 주목되는 한미 정상 간 만남에 대해서도 논의도 원론적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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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지역화폐 포함 추진 예고... 비상경제TF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에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지역화폐를 포함해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성하겠다고 한 비상경제TF에 대해 "이 문제가 아마 첫 번째 지시사항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민관 협동 원칙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 원칙이 들어가 있어야 하겠지만 민관이 같이 하지 않으면 문제가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서는 "민생(예산) 쪽으로 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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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초대 총리에 김민석 내정... 비서실장 강훈식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민주당 김민석(61)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52)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이를 포함한 새 정부 첫 인선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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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회 로텐더홀서 취임 선서...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4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공식적인 무대가 된다.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이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첫 공식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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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李대통령 당선에 축하 메시지... "한미동맹 철통…한미일 3자협력 심화할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에 축하 메시지 전달과 함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14번째(14th) 대통령으로서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제21대 대통령이지만,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전통대로 인물 중심으로 카운트를 해서 '14번째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해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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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전했지만 두자릿수 실패... 완주 다짐에 의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다짐대로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며 선전했으나 소수정당 후보로서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완료된 개표 결과에서 8.34%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본선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목표로 삼았던 두 자릿수 득표율에는 실패하면서 선거비 보전도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이 후보의 완주에 의미를 두는 시각도 있다. 첫 대선 도전에서 40세의 나이로 완주하며 보수 진영을 이끌 차기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줬다는 평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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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선언서 "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대선 패배에 대한 승복 선언을 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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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오전 6시 21분부로 임기 개시... 군통수권 자동이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점으로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번 대선은 궐위 선거인 만큼 인수위 기간 없이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49.42%(1천728만7천513표)를 얻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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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통령에 기대한다…국민화합 이뤄 민생경제 회복해야
제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국민들과 학계·시민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국민통합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며 정치 양극화와 혼란은 커졌다는 평가다. 그래서 각계각층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우선적으로 국민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치 혐오 근절 등으로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쟁(政爭)을 없애고 먹고사는 문제와 미래를 위해 경제 활성화·저출생 문제 해결·먹거리 창출 등 눈앞에 놓여있는 문제점 해결에 집중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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