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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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가스라이팅했다"... 술 취해 10대 흉기로 찌른 엄마 '살인미수' 체포
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딸과 알고 지내던 A(14)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B(38·무직)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다. 사건 직후 행인의 신고로 A군은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진술과 딸의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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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매체 사칭 22억원 갈취 리딩방 대표 등 2명 구속기소
경제뉴스매체를 사칭해 공모주를 준다며 22억원을 챙긴 리딩방 업체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손상희 부장검사)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리딩방 업체 대표와 데이터베이스 공급책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 경제매체를 사칭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피해자 34명을 상대로 공모주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2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제매체 팀장과 수석연구원 행세를 하며 가짜 명함을 사용했고, 매체 명의 계약서와 출고증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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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출입문 고장... 출근길 시민 불편
서울 지하철 상봉역에서 10일 오전 8시 8분께 온수행 7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상봉역에서 다음역으로 출발하려던 7호선 열차의 1개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승객들이 전원 하차한 뒤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승객이 역사에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공사 관계자는 고장 열차를 차고지로 돌려보낸 뒤 바로 다음 열차를 투입해 대규모 지연이나 열차 연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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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가던 길 교통사고 목격한 경찰, 부상자 구조·2차사고 예방
교육을 가던 경찰이 교통사고로 넘어져 있는 차량을 목격하고 부상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차재영 경장은 지난 7월 29일 오전 7시 30분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교육을 받으러 가던 중 충남 천안 광덕면 국도에서 사고로 전복된 1t 화물차를 목격했다. 차 경장은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두고 112에 사고 신고를 접수 후 운전자가 차량에 갇혀있는 것을 보고 조수석 문을 열어 운전자 A(60대)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안전하게 이동 조치한 차 경장은 주변으로 튄 차량 잔해물을 제거 후 곧바로 수신호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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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20여명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든 고교생 검찰 송치
또래 여학생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든 10대 고등학생이 검찰로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른바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같은 학교 피해자 20여명의 사진을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성 착취물이 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찰청은 이 사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8건의 허위 영상물 사건을 수사해 4건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고 10~20대 피의자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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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칭으로 하루 2억8천만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며 하루에만 6명으로부터 2억8천만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기,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범죄수익금 관리책인 40대 남성 2명 등 4명을 구속 송치하고, 수거책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저금리 대환 대출을 미끼로 접근해 피해자 6명으로부터 2억8천만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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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단지서 50대 둔기에 맞아 숨져... 경찰, 용의자 추적
아파트 단지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이 길을 가던 50대 보행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가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상황실에 접수한 시간은 9일 오전 7시 30분경이다. 경찰 확인 결과 단지 내 주차된 차 안에 있던 신원 미상의 인물이 지나가던 50대 보행자 B씨를 둔기로 두세차례 때리고, 목을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중상을 입은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신원 미상의 인물을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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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파주 창고서 화재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는 3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8천729만3천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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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고장으로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 불편
6일 아침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고장으로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한 경전철에서 고장이 발견돼 전 구간 양방향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속한 이동 조치로 전동차에 갇힌 승객들은 없었다"면서 "비교적 큰 고장으로 확인돼 복구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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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영동고속도로서 탱크로리 가드레일 충돌 후 추락... 40대 운전자 사망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을 주행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4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인근 지점의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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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시골 주택서 새벽시간 화재로 노부부 사망
전남 구례군 광의면 한 단독주택에서 6일 오전 4시 17분께 화재가 발생해 이곳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숨졌다. 불은 소방 당국이 1시간여만에 진화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전해진 80대와 90대 부부 거주자가 사망했고 주택도 전소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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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투표용지 찢은 50대 출석 불응하다 뒤늦게 검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훼손한 유권자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뒤늦게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0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선거 투표소에서 자신의 투표용지를 손으로 찢은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잇따라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A씨를 검거했다. 공직선거법 224조는 투표용지나 투표 보조 용구 등을 은닉·손괴·훼손·탈취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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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내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남편 테이저건으로 제압 검거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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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배우 유아인 1심 실형 법정구속... "의존도 심각 재범 위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와 함께 150여만원 추징,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 등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료진의 경고에도 수면마취제와 수면제 의존에 더불어 대마까지 흡연하는 등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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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NS 사진 이용해 AI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들어 유포한 고교생 기소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여학생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유포한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소지·반포 등 혐의로 고교생 A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받은 B양의 얼굴 사진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군이 초범이고 소년범이지만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기소했다"며 "앞으로 허위 영상물은 성 착취물로 보고 관련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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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주택서 악취 신고로 출동했더니 부패한 60대 시신 발견
경기 김포 주택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3일 김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12분께 김포시 장기동 점포겸용 다세대주택 3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숨진 A(66)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패 정도를 토대로 A씨가 사망 뒤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도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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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구급대원에 욕설 폭언 술 취한 소방관들 검찰 송치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술에 취해 다친 자신들을 구조하러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폭언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A씨와 B씨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부 소방관인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머리를 피를 흘린 채 B씨와 함께 앉아있다가 행인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 3명이 출동하자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욕설 등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같은 과 소속인 A씨와 B씨를 각각 다른 일선 소방서로 발령내고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등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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